관수세심(觀水洗心) / 나동수]
세월은 물처럼 흘러가고
세상은 바람 따라 흘러가니
내 마음 바람 따라 물처럼
흘려보내려 해 보지만
가슴속 깊이 자리한 마음은
아집과 독선으로 인해
여기저기 걸리고 막혀
물처럼 흐르기 어려우니
많은 사람과 사물을 접하여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어야
비로소 물처럼 흐르게 된다.
형형색색의 마음을 흐르고
산천초목을 관통하면서
물처럼 흘러 걸러지면,
마음이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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