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4장, 오늘 제목은 ‘음란의 시대’입니다. 바야흐로 음란의 시대입니다. 영국의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 목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결혼을 비웃거나 비하하는 한편, 음행과 간음과 간통을 우상화하고 미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음란은 스포트라이트와 칭송을 받고, 순결은 기피되고 비현실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우리의 일상 속에 음란을 찬양하는 영상들이 범람하고 있다. 그 결과 음란이 오늘날의 규범이 되었다.”
2천 년 전 사도 바울이 마주했던 데살로니가 역시 온 도시가 색욕을 쫓아 비틀거리던 사회였습니다. 그 거대한 음란의 파도를 거슬러 서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바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선포합니다. 3절,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음란의 극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2015년 2월 26일,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간음에 대한 최소한의 법적 방어막마저 사라졌습니다. 누구라도 법적인 제재 없이 음란의 수렁에 빠져들 수 있는 구조가 된 것이죠. 또한 인권과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동성애가 영화, 드라마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마치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미화됩니다. 성평등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동성애를 정상적인 성적 지향 중 하나로 가르치는 음란의 시대가 된 것이죠. 또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폴리아모리, 소위 다자간의 사랑도 등장합니다. 결혼한 아내나 남편이 다른 사람과 또 결혼을 하는 식의 이중 결혼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음란이 여기 저기서 발생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이를 서로 용인하는 가운데 더 이상 부끄러움도 없고, 법적 문제도 없는 음란의 세대가 되버린 것입니다.
성경은 음란으로 선을 넘은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단호한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6장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으며 음란을 쫓을 때,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마침내 홍수의 심판을 내리셨음을 봅니다. 나실인으로 구별되었던 사사 삼손도 음욕에 눈이 멀어, 거룩함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상실한 채, 두 눈이 뽑히고 맷돌을 돌리지 않았습니까? 성도가 음란에 무릎 꿇는 순간, 세상을 이길 거룩한 능력은 소멸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5-6절,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교회 안에서 누가 대 놓고 색욕을 따르겠냐 마는, 우리는 이 명령이 성도들에게 주어졌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마음을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볼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바라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음란은 행동이기 이전에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마 5:27-28절,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오늘 우리가 음란을 버리고, 거룩하게 서기를 원하십니다. 음란을 부추기는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케 되기를 원하십니다. 7절,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오늘 우리의 심령이 음란으로 흐려졌는지, 하나님의 임재로 거룩히 구별되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거대한 음란의 쓰나미에 휩쓸려 가고 있지는 않는지. 교회는 다니지만, 마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쳐다보고 생각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거대한 음란의 쓰나미 앞에
마음의 눈이 흐려지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마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사람을 바라보지는 않았는지,
보지 않아야 할 것을 보고,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듣고,
생각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지는 않았는지요.
주님 성도가 음란에 무릎 꿇는 순간,
세상을 이길 거룩한 능력을 상실함을 고백합니다.
두 눈이 뽑힌 채 맷돌을 돌리는 삼손이 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오직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로 우리의 심령을 정결케 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마음과 시선을 구별하여,
이 음란한 세대를 거스르는 거룩한 주의 백성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제3790회-새벽묵상>
천수답의 새벽묵상
"음란의 시대.."
——<Link 1>——
https://www.podbbang.com/channels/10726/episodes/25288229
——<Link 2>——
http://file.ssenhosting.com/data1/chunsd/0615.MP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