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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Joon의 아침 묵상

잃어버린 주체성을 찾는 길

작성자마르셀|작성시간26.06.13|조회수4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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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주체성을 찾는 길: 하나님 품 안의 진짜 자유

**본문 말씀: 누가복음 15장 11~24절**

안녕하세요? 행복한 안식일입니다. 우리는 오늘 성경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인 ‘탕자의 비유’를 통해, 우리가 쫓고 있는 자유의 실체가 무엇인지 함께 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둘째 아들은 아버지와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 주도적인 인생을 살고 싶어 했습니다. 아버지가 베푸는 사랑과 돌보심을 잔소리와 구속으로 오해한 그는 , 결국 유산을 요구해 아버지가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먼 나라’로 떠나버립니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돈을 쓰고,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며 비로소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돈이 곧 자유’라는 공식을 몸소 증명하듯 살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자유는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돈이 바닥나고 그 나라에 흉년이 찾아오자 , 자신이 가치 있다고 믿었던 소비의 삶은 순식간에 비참한 결말로 치닫습니다. 유대인들이 가장 혐오하는 부정한 동물인 돼지를 치는 신세로 전락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영적 진리를 마주합니다. 아버지로부터 독립하여 내 마음대로 사는 주체적인 삶을 원했던 아들의 결말은, 결국 누군가의 밑에 ‘붙여 살며’ 타인에게 전적으로 종속되는 피동적인 삶이었습니다 . 하나님을 떠나 자기 중심으로 살고자 하는 모든 생애는 결국 세상과 재물의 종이 되는 낭비의 삶일 뿐입니다.

이 비참한 바닥의 자리에서 이야기의 반전, 즉 터닝포인트가 시작됩니다. 17절과 18절은 그가 **“스스로 돌이켜”**,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로 가겠다고 결단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러분, 집을 떠나기 전의 아들과 다시 돌아온 아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떠나기 전의 아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어쩔 수 없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혜택을 누리던 ‘모태신앙’과 같은 단계였습니다. 그 속에서 감동도, 진정한 감사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고통을 겪고 다시 돌아온 아들은 다릅니다. 이제 그는 아버지가 없는 삶이 얼마나 공허하고 무의미한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자신의 의지로, 주도적으로 아버지를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선택’하여 돌아온 것입니다.

성경의 역사는 우리 인간의 모습이 이 둘째 아들과 같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온전한 행복 속에서 살도록 창조하셨지만,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죄의 나라에서 방황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 없는 삶이 잠시는 자유롭고 행복해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세상이 주는 자유는 안개처럼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뒤늦게 깨달은 솔로몬의 고백처럼 하나님 없는 인생은 결국 헛되고 공허할 뿐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인생의 어떤 단계에 서 계십니까? 혹시 가장 안전하고 풍요로운 하나님 품 안에 있으면서도 그것을 구속으로 느끼며 ‘먼 나라’를 동경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혹은 세상의 거센 흉년 속에서 영적 굶주림으로 지쳐가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인생의 공허함을 내 힘으로는 도저히 채울 수 없음을 깨달았다면, 이제는 돌이켜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아들의 신분이 아니라 품꾼의 하나로만 받아주셔도 감사하겠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발걸음을 옮기십시오.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할 때야만, 비로소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진정한 행복과 진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안식일, 우리를 변함없이 기다리시는 하늘 아버지의 품으로 기쁘게 돌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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