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추한 나날을 속절없이 당하며
글//젊은오리
기력이 있는 한
내가 당하지 아니하면 아니되는 것이 내게 다가 왔으니 탓할게 없는거 마깨쬬?
온전히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딤으로 살아 낸 날들을 돌아보면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었나 도라보고 또 돌아 보아도 여전히 아쉬움만 가득했던 참음과 견딤의 나날 속에서의 믿음과 소망?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버리지 아니하였다는 증거가 곧 환란이니
환란이라 함은 두리서 살아 온 날이 얼마인데 아직도 두리서 하나가 되지 못하고 뽀로통~~ 하고 이따면?
이거시 곧 환란이고 이거시 고난이 아니고 머시그쏘?
가장 마니 드러 본 말은
지금까지는 차마와쓰나 이제 더 이상은 못 참아, 안차마, 라고 한다면?
하나는 외로버 둘 이라고 허던디 환란이 임하면 둘 보다는 하나가 낳을듯 싶은데
보이기 위하고 보여지기 위하여 차마야 해꼬 견디어야 한다며 설득을?...
없다.
혼자여도 아쉬움이 어꼬
둘 이어도 남거나 넘쳐 날 것이 엄스며
자랑을 할 것도 어꼬
보여 지기에 화려 할 것도 엄스니 뭘 더 바라리이까?
간다하면 가라하고 보내라 하면 보내면 그만이 아니던가?
주검도 이별도 어차피 정해진 것인데 뭘 더 화려하거나 아름답게 꾸며서 보일게 이쓰리요?
나의 길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딤으로 살아 온 길
그 길은 평안이여꼬 안락함이여꼬 부족함이 없었노라고 외치면서 후회 하는 것은
정녕 내게는 빈수래 빈수거가 확실하다는거 하나만은 분명하다.
주검이 와도 마다하지 아니하는 것은 마다하지 못할 정도의 생을 살아 내쓰니
이별쯔미야 뭐가 대수 이리요?
그동안 이러타 할 정도로 잘 해준거 엄스니
이제라도 간다하면 잘 가라고 축복을 하는 것이 마땅 하기에 나를 달래어 본다
간다하면 보내라고 ...
결코 부여잡지 아니하여 도라보지 아니하도록 보내는 것이 옳은 것 이라고....
부모도
형제도
자매도 이웃도 자식도 마눌도 모두를 다 보내고 훌훌 털고 혼자 살아 보는것도 괜찮은거 아니거쏘?
어차피 혼자 와따가 혼자 가는 것이 곧 인생 이라고 배우지 아니하여떤가?
하물며
부부란
같은 푯대를 바라보고 같은 마음으로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살아야 한다는디
서로가 바라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아라버린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미듬이 다르니 대화가 불가하고
대화가 불가하니 듣는 것도 말 하는 것과 나눔이 불가하고
나눔이 불가하니 부부의 정이 어디메서 돋아 나거쏘?...
나 항상 그대를 사랑 했노라고 말 하면 말로만? 이라고 화답하는데
무슨 말을 거기에 더 보태거나 포게 일 수 이쓰리요?
은퇴는
오늘일까 내일일까 서로가 눈치만 보고 있는디
헤아리는 것은 나요
더 하라고, 심심 할 터이니 일이나 계속 하라고 하는것은 마눌이다.
반백년 일에 붙들리어 자유 함이 없었는디 주검이 임하기까지 자유함이 없이?
심심타파를 위하여서?
돈 조아 하는 아낙들
돈 더 마니 조아하는 마눌
아낙으로써 마눌로써 요리 조리 하는 것이 지겹다는 마눌
어찌 하리요...
무엇으로 무슨 능으로 달랠 수 이쓰리요?
아낙으로써
여인으로써
여자로써의 감성은 사라진지 오래 되어꼬 남은 것은? 현실적인 이성만 나마따.
자기가 옳고 자기 생각이 옳고 말만 꺼내면 같은 래파토리라며 핀잔이고 등등등...
그는 그러타 치고
내는 어디메로 가지?
인도하시는 이를 따라서 허허실실 두리뭉실 얼렁뚱땅 그럭저럭으로 견디고 견디다가 부르시는 그 날에 홀연히 끌려 올리우는거?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보이지 아니하는 것을 바란다면 믿음으로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디는 것임을 알기에
이 한가지의 소망으로 허허실실?
이 세상의 삶의 놀이에 익숙해 하지만
지금당장이라도 머글꺼 이꼬 입을꺼 이꼬 잠잘곳이 있는디 뭘더 바랄까?
주린 내 영혼을 위하여 허허실실 두리뭉실...
그리 하다보면
성령께서는 내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재으 열매를 맺으실 터이니 내 힘도 아니고 능도 아니며 의지도 아니다
다만
내 모든 것을 내어 줄 뿐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신랑되실 정혼자로 믿으메 그가 내게 은혜와 은총을 더 하시어꼬
오직 이 믿음으로 살아 가는 내 영과 혼과 육에는
결코 부족 할 것이 없는 단 한가지만 아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