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부산 먹거리 여행에서 마지막 들렀다 오기로 하고선 기차 시간에 쫒겨
가지를 못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필코 가기로 하고 본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센텀시티인근에도 생겼다길래 늦은 아침겸 이른 점심을 먹고
집사람과 센텀시티를 들러 볼려고 센텀점으로 갔습니다..
센텀시티 바로 뒷편에 있더군요...
설렁탕의 유래를 적어둔 것도 보이구요.
차림표...
토렴을 해주 내어 온다는..상세한 설명...
서울 깍두기여서 깍두기가 나오나 싶었더니 배추김치와 무김치가 나오더군요...
살짝 달콤한 느낌이 드는 김치...
설렁탕입니다..
이집에서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는 국수사리가 들어가면 설렁탕
안들어가면 곰탕이랍니다..
국물이 진짜로 뽀얗다 못해 하얗습니다..
어떤사람들은 국물이 하얀것은 뭘 섞었다느니 그런이야길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뿌옇게 나온다는걸 예전에 어느분에게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장사를 하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오래전부터 하던집들은 나름대로의 위상과 고집이 있어
그런일로 하루아침에 문을 닫게 될일을 하지 않겠지요..
면이 아주 부드럽습니다..국물은 진짜로 쩍쩍 달라붙는다는 말이 실감이 날정도로 좋았습니다.
면과..밥..그리고 소고기 편육이 한숟갈 위에 떠여 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맛이야말로 최고지요..
특히 아침을 굶고 이른 점심으로 먹게 될때는 그 든든함은 말할수 없습니다..
곰탕입니다..
곰탕은 설렁탕에서 면만 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 특별히 설명이 필요 없을듯 합니다..
다먹고 난뒤 셀프로 갖다 먹은 수정과
잣도 한두개쯤 있었으면 더욱 멋이 났을텐데 싶네요..
우리나라 예전부터 내려오던 고유의 음식입니다..
속 편안하게 한끼를 때워주던,,그리고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수 있었던
소중한 음식입니다..
한번쯤 근처에 설렁탕집이 있으면 들어가서 맛보시길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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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농갈라묵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4.22 토렴을 많이해도 그렇게 뽀얗게 되진 않을겁니다...저정도로 뽀얗게 토렴을 할려면 진짜로 수백그릇을 또하고 또하고 해야되는데 그국물을 계속 퍼내기 때문에 그건 어려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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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콜릿쿠키 작성시간 10.04.22 임신 기간 내내 입덧하면서 유일하게 먹고 싶었던 음식이 이 집 곰탕이었는데 조산기가 심해 집에만 누워 있어야만 해서 결국 못 먹고 아이를 낳았죠.. 이 집 깍두기 정말 예술인데 첨엔 직접 덜어먹도록 테이블에 놓여있더니 너무 많이들 먹는지 어느 날부터 테이블에서 없어지고 더 달라고 해야 조금씩 더 주던게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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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농갈라묵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4.22 그래도 다행입니다..곰탕을 드시고 싶어 하셔서...우리집사람은 영양가도 없는 단무지 같은것만 찾던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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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초콜릿쿠키 작성시간 10.04.23 다른 음식 아무것도 못 먹고 이 집 곰탕만 먹고 싶더라구요^^ 평소에 탕종류 안먹는데 입덧이란 게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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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농갈라묵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4.23 그래도 잘 드셨다니 다행입니다...전혀 못드시는 분들도 꽤 계시던데...
그때 낳았던 아들이 지금 고등학생입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