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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신앙 고백

기독교강요 (2)입니다.

작성자최재호|작성시간06.10.19|조회수165 목록 댓글 0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과 이름을 위하여 분명한 계획을 가지시고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고 지혜가 무궁하시며 선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지음 받은 모든 만물들은 그분의 충만하심에서 비롯된 온전한 창조물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으며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피조 세계를 통치하는 권위를 부여 받은, 그래서 다른 피조물과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영광을 입혀 주셨습니다.

하지만 마귀의 유혹 앞 선 처음 인간은, 피조물로서 자신을 하나님의 뜻 아래 온전히 복종시킴으로써 영원한 생명과 복락을 누리기 보다,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교만으로 인해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로 팔리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처음 사람에게 주어졌던 하나님의 형상은 전체적으로 부패하고 오염되어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처음 사람의 상태를 생각해 보며 인류의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완전한 지, 정, 의로 인해 첫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의 의미를 잘 알 수 있었고 또 그것을 따를 수 있는 의지가 있었음을 감안한다면 첫 사람의 범죄는 하나님께 대한 의도된, 패역한 범죄행위였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첫 사람의 상태는 범죄 이후 모든 인간들이 지니게 된 연약하고 부족한 그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범죄는 연약한 인간의 실수나 실족과는 매우 다르게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의도적으로 또 전인격적으로 반역하고 도전한 인간을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회복시켜주신 것입니다. 처음 우리에게 심어주신 하나님의 형상으로 말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피조물로서의 회복만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는 상상할 수 없는 은총을 내려주십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요 사랑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창조사역을 마치신 후, 양육하시고 유지하시며 놀라우신 계획으로 다스리십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마10:30)”라고 기록하여 세상 모든 일들이 특히 하나님의 교회로 부름받은 이들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밀하신 계획(섭리) 속에서 이루어 짐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알 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힘듭니다. 여기에 우리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전능하심, 아버지 되심을 기억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는 그분의 통치아래 평안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순탄한 삶이 주어진다면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뜻에 감사하며 찬송과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때로 어렵고 고통스러운 날이 주어진다고 해도 나를 돌아보면서, 나에게 하나님께서 깨닫고 돌이키기를 원하시거나 나를 훈련시키고자 하시는 부분이 무엇인지 살피는 경건의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선하심을 고백하고 의지하는 자들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안전하게 안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고, 하나님의 권능과 권위로 우리를 지켜 주시는 데다 혹 위험이 닥칠지라도 그것이 자비하신 하나님의 허락에 의해 주어지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 아시고 뜻을 정하여 허락하신 일 외에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음을 기억할 때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섭리하심과 인도하심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목적은 역시‘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한 이름’때문입니다. 이 주제에서도 우리는 또다시 인간의 제일되는 목적을 되새기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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