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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울대공원에서 만난 6월의 장미

작성자인범|작성시간26.06.21|조회수2 목록 댓글 0

서울대공원에서 만난 6월의 장미

 

26, 06, 17

 

 

 재배 기술이 개발되어 연중 향기 나게

장미가 꽃을 피우지만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아무래도 5월이다.

인근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 가는 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잠시 장미원에 들어갔다.

 

이미 철이 지난 장미는 꽃이 거의 지고 있었다.

 막 피어나는 꽃도 곱지만

한창때가 지나가는 장미도 애잔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나이 탓일까.

 

때가 되면 필요 없는 존재가 아니라

그래도 어딘가 누구에게는 가까이 있고 싶고

정을 나누고 싶은 존재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고요함을 배우라

 

​나무를 보라.

꽃과 풀을 보라.

당신의 맑은 마음을

그 위에 살며시 올려놓아라.

나무는 얼마나 고요한가.

꽃은 얼마나 생명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가.

자연에서 고요함을 배우라.

 

- 에크하르트 톨레의《고요함의 지혜》중에서 -

 

 

 

 

 

 

 

 

 

 

 

 

모란과 작약이 진 자리에는

목이 긴 기린처럼 백합이 고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향유 냄새 나는 집 | 서울대공원에서 만난 6월의 장미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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