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의 밤, 또 빠졌어

작성자金海德7802.39.11.노원|작성시간26.06.14|조회수2 목록 댓글 0



노부부의 밤, 또 빠졌어 🤣

노 부부가 사는 오두막에 한 나그네가 찾아들어 하룻밤 유숙을 청했다.

마음씨 좋은 노 부부는
나그네를 웃방에서 쉬도록 해주었다.

나그네가
막 잠이 들려 하는데,
안방에서 노 부부가 소근소근
주고 받는 얘기가 들렸다.
 
"여보, 할멈!
오늘밤에도 거시기 해야지?"

"그려요, 어여 시작해 봅시다요.. 흐흥"

"자아, 어서 대구랴.."
 
그리고는 한참 부시럭거리더니...

"아고고, 또 빠져버렸어.."

"아잉~ 영감두..
좀 잘 맞추시지 않구서.."
 
"웬일인지 이게 꽤 헐렁해졌어.
한 번 임자 손으로 쥐고 넣어 봐.
이런, 이거 빠졌어. 또 빠졌다구..
이젠 늙어서 잘 안되남? 나참!"

나그네는 그 소리를 듣자
은근히 몸이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두 노인들의
안타까운 몸부림을 상상하며 ..

"나참.. 자꾸 빠지는 걸 보니
할아범의 발기가 시원찮은 모양이군.
어디 얼마나 쪼그라들었기에 자꾸 빠진다는 걸까? "

하면서 가만히
사잇문 틈으로 들여다 보니...
 
아뿔사!
그게.. 그 거시기가 아니라..

두 노인은
나무를 깍아 소반을 만들면서
잇새의 틈에 대해 말하고 있었던 것이엇다.

혼자 야한 생각을 했던
나그네는 바짝 고개를 쳐들고 있는
자신의 물건을 톡 후려쳤다.
.
.
.
.

"요놈! 헛생각 말고 뒤비져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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