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를 아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
나는 아들에게
"저 선수 나이가 스물네살이면 너랑 동갑아니가?
저 친구는 저 나이에 세계무대에서 이름을 날리는데
니는 뭐하고 있냐?."
이를 듣던 아들이 나에게 하는 말.
"아부지요. 이제 아부지도
노벨상 좀 타실 연세가 되신거 아입니꺼?."
햐~~말한디도 잘못했다가
본전도 못찾아버렸다.
뭉디넘 ㅎㅎㅎㅎㅎㅎㅎ
아들과 함께 했던 날들을 생각하며 웃어보았습니다.
여자 유명 선수를 보면 저노마의 마눌이 되면
얼마나 좋겠노 하며 혼자 상상하다가
내가 만약 그런 말을 하면
나와 비슷한 유명 선수를 들먹이면서
저 분이 엄마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고 말할까봐
입도 벙긋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이상한 말을 하며는
"아빠가 제게 이런 말 안했습니꺼?
아빠 인생은 아빠가 만들어 갈 끼고
제 인생은 제가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아입니꺼
그러니 걱정 하지 마이소.
제 인생 제가 잘 살아갈끼니까요."
하며 싱글거리며 말합니다.
이렇게 추억을 회상하게 되며는
나의 삶이 새로워집니다.
내 기억의 회로는 나쁜 추억 보다는
좋았던 추억만 남아 있으니까요.
우리 님들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는
날들이 되시길 빌어드리면서 오늘을 닫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박희정(부산5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감사합니다
삶이란 추억을
쌓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참꽃향 작성시간 26.06.17 세살먹은 아이로 부터도 배울게 있다지요,
똑소리 나는아들이 있어 든든하시겠습니다.
오늘도 유쾌한 하루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박희정(부산5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네 든든합니다
이제서야 장가 갈려
여자사귄다 하니
기분이 좋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소슬바람( 서울) 작성시간 26.06.17
요즘 꼬마들도 말을 너무
잘하니요
이겨라~~~
ㅎㅎ
전 누구편을 들까 고민중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희정(부산5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누구편들던
고마운 일이랍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