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에서 차를 주차하려고 하는데, 2대를 대야할 공간에 차를 한가운데에 받혀있다.
차를 댈곳이 마땅치 않아서 앞쪽에 받치니 차꽁무니가 많이 나와서 사람이 다니는데 불편할것 같아서 차를빼서 10 cm가까이 붙여서 대니 사람이 아파트 출입구를 지나가는데 불편이 없다.
그렇게 사흘째를 놔뒀는데 두자리를 차지한 차는 그대로 놓여있다.
그렇잖아도 주차공간이 적은데 사흘째 받혀놓으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그래서
이대로 놔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경비실에 가서 말하려고 가는데, 마침 가는 도중에 경비원을 만났다.
자초지종을 말하고
"아파트에서 혼자사는 것도 아니고 특히 주차문제는 민감한 부분이고 주차가 정상적으로 되어야 하는만큼 조치가 필요한데, 3일 동안 그자리에 있는걸보니 우리 아파트 차가 아닌가봐요?"
라고 하자 그말을 듣던 경비원은 "알아볼께요"
라고 하더니
자동차 앞에가서 앞유리창을 살펴보고 나더니
"차량표시를 보니 우리 아파트 차네요" 라고 말하고는 그냥 가버린다.
내가 어이가 없어서..
화가 치밀어오면서
순간적으로 '이런 괘씸한 사람이 다 있나'
내가 할일이 없어서 심심해서 찾아간 것도 아니고 아파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찾아갔는데,
끝까지 말도 들어보지도않고 아무런 조치없이 할일을 다했다는 듯이 거니까,
이런 000
욕이 나오려고 한다.
순간적으로 화를 주체못하고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장에게 바로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기로 했다.
하루밤을 지나고 나니 소장한데 말을 간접적으로 듣게햐는 것보다는 기분나쁘지않게 직접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하루 지나니 마음이 누그러져서 다음날에는 직접 말하는 것보다는 동료에게 말하는 것이 좋을듯해서 직접말하지 않고 전후사정을 다른 경비원에게 말하고
"당사자가
기분나쁘지 않게 잘 말 말씀해 주세요" 라고하니 "잘 알았습니다" 라고 하면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을 한다.
다음날
경비실 앞을 지나가는데
경비원끼리 교감이 잘 이루어졌는지,
문제의 경비원이 뛰어나와서 '고맙습니다' 라고 평소와 다르게 허리굽혀 인사하고 친절하게 대하는데, 3번까지 참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내가
소장님한테 말했거나
직접 부딪혔다면 그분과 껄끄러운 관계가 되었을텐데, 오히려 관계가 좋아졌다.
사람이 감정대로 대하면 변덕이 심해진다.
평소에는 참 열심이 경비하는 사람으로 좋게생각하다가
감정이 상하니까 미운생각이 든다.
똑같은 사람이고 매일 같은일을 하는 사람을
감정대로 하니까
그렇게 좋게 보이던 사람이
참 좋지않게 보인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때는
감정을 가지고 대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