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9일 화요일, 날씨는 구름은 많았으나 간혹 예쁜 햇살이 비쳐서 좋았다
제목 : 버스로 하원을
오늘은 우리 외손녀가 버스로 하원하는 게 두 번째다. 어제는 집사람이 많이 걱정했던 게 내리자마자 얼굴이 벌게지고, 또한 말이 없어서 혹시 전날 하원할 때 울지 않았나는 생각에 아침 등원할 때 담임 선생님께 물어봤는데 버스를 탈 때 아주 좋아하더라고 해서 상황을 말씀드리니 탑승 지도 선생님께서 별 말씀이 없었다고 해서 나는 그게 멀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집사람은 여자의 느낌이 있었는 지 조금 찝찝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두 번째 하원 버스가 도착하여 어제는 우리 외손녀가 제일 먼저 내렸는데 오늘은 다른 아이들이 먼저 내리고 우리 외손녀가 맨 나중에 내렸다. 내리기 전에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카시트에 안전벨트 매고 앉아 있었다. 조금 후에 외손녀가 내려서 내가 인수 받은 후 얼굴을 보니 어제와는 다르게 좋았다. 내릴 때 내 품에 안겨 내려와서 선생님께 인사한 후 난 트라이크를 태워 역시 아파트를 35분간 돌았다. 너무 많이 도나? 아무튼 돌다보니 오늘은 딸이 병원에 간다고 해서 일찍 조퇴한 후 병원 두 군데를 들러 집으로 온 모양이다. 보통 차가 들어 오면 내 휴대폰에 도착했다고 뜨는데 딸의 차가 입차 했음에도 연락이 없어 난 아직 도착 전이라고 생각했다. 집에 와서 복도에 주차를 하고 집에 들어가려니 집사람이 이불을 갠다고 나와서 다시 내려가려고 하니 딸이 도착했다고 해서 주차한 다음 집으로 들어왔다. 딸이 숨어 있었다. 결국 손녀가 찾아내어 딸에게 맡기고 난 어제 오늘 너무 많이 걸어 피곤했던지 누워있었더니 잠이 들었나 보다. 외손녀가 깨우는 행동에 일어나보니 저녁이었다. 요즘 내가 많이 피곤하나보다. 오늘은 외손녀 탄생 502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