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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

한줌의 햇살

작성자허현순|작성시간26.06.22|조회수4 목록 댓글 0

제목 : 한줌의 햇살

 

아파트 출입문을 나와

미평 수원지로 향한다.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

아스팔트를 밟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을길에 들어선다.

 

마을길을 지나

숲길로

들어섰더니

나뭇잎들이

햇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쳐놓았다.

 

틈새로

한줌의 햇살이

나뭇잎을

간질이며

살포시

내려 앉는다.

 

그 햇살을

쓰다듬어 주며

숲길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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