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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는 길

작성자허현순|작성시간26.06.14|조회수17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13일 토요일, 날씨는 매우 맑음

제목 : 맨발로 걷는 길

요즘 미평 수원지를 자주 간다. 얼마전에도 다녀왔는데 오늘도 역시 미평 수원지를 갔다. 집에서 걸어서 미평 수원지까지 왕복 약 30여분 걸린다. 그리고 미평 수원지를 한 바퀴 돌면 12~13분 정도 걸린다. 물론 보폭과 속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오늘 나의 보폭 속도로 봐서는 그렇다. 그런데 미평 수원지에는 곳곳에 맨발로 걸어다닐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내가 맨발의 길을 처음 접촉한 게 2013년 현직에 있을 때다. 그때 내가 친목회를 담당했을 때 직원 여행을 대전으로 갔는데 그때 그곳에 맨발의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그쪽으로 코스를 택한 것이다. 그때 처음 접했다. 그러니까 13년 전이다. 그런 맨발의 길이 요즘 전국적으로 붐이 일어나 공원의 조금만한 빈터가 있으면 그곳에다 맨발의 길을 조성한다. 미평 수원지도 그렇다. 처음에는 제방 둑 상부와 중부에 설치하더니 2년 전에는 숲길을 둘러 조성을 해 놓았다. 그래서일까? 지금은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밖으로 다니기 좋은 날씨이고 더구나 미평 수원지 맨발길은 숲속에 나있기에 햇살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길이기도 하다. 물론 제방 상부나 중부는 그늘이 없지만 그 지역을 벗어나면 출발부터 도착까지 숲길이다. 만일 제방 둑을 거치기 싫다면 다시 왕복하면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많나보다. 2013년 이후로 맨발로 걸어본 적이 없다. 또 그럴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맨발로 걸으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부작용도 있으니까 말이다. 어느게 나에게 득이 될지 모른다. 그래서 아예, 시도도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걸어다니더라도 나는 꿋꿋이 데크길로 미평수원지를 오늘도 돌았다. 너무 좋은 산책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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