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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단상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요한복음 7:37~39

작성자강명호 목사|작성시간15.09.10|조회수109 목록 댓글 0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요한복음 7:37~39

요절: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유다의 종교 명절 중에 성전에 올라가셨다가 성전 가운데 서서 외쳐 말씀하신 것입니다. 서서 말씀하신 것은 그 만큼 강조하신 말씀이요 사람들에게 잘 귀담아 들으라고 하시는 행동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목마르다’는 것은 인간의 욕구를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인간에게는 간절히 바라는 욕구들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목마름처럼 절실한 것은 없습니다. 배고픔 역시 간절한 욕구입니다. 풍요로운 삶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행복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인정받고 싶은 목마름이 있습니다. 지식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자기의 꿈을 이루려는 목마름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삶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나이에 따라 그 목마름의 특징들도 달라지곤 합니다. 10대는 배움의 욕구가 강하고 20대는 정욕의 욕구가 강하고, 30대는 야망의 욕구가 강하고, 40대는 물욕의 욕구가 강하고 50대는 안정의 욕구가 강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욕구들은 끝이 없습니다. 마치 바다의 물결이 끊임없이 넘실거리듯 흔들림과 같습니다. 바람이 어찌 잠잠하기를 바라겠습니까? 살아 있는 인간은 그 인생 전체가 끝없는 목마름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러한 욕구들은 아무리 채운다 해도 만족이 없습니다. 물이 아무리 강을 통하여 바다로 흘러들어가도, 그 바다는 항상 목말라합니다. 그 바다를 채우지 못합니다. 사람은 들어도 족함이 없고 보아도 족함이 없고 먹어도 족함이 없습니다. 재물은 아무리 쌓아도 욕심의 마음을 채우지 못합니다. 권력은 아무리 큰 것을 가져도 인간의 마음을 채우지 못합니다. 솔로몬은 일천 명의 아내가 있었으나 만족한 것 같지 않습니다. 인간은 끝없는 목마름과 끝없는 불만족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인간에게 예수님은 큰 소리로 외쳐 말합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는 말씀은 단지 잠깐 목마름을 해소하는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잠깐 입술만 적시거나 잠시 욕구를 진정시키는 정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는 말씀은 한 바가지의 물을 얻는 정도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근원적인 목마름을 완전히 채워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뱃속 깊은 곳에서 끊임없이 생수의 강이 차고 흘러 넘치게 나와서 그 육체와 마음과 영혼을 충만하게 채워주신다는 말입니다.

물질에 목마른 사람도 그 목마름이 해소되고 참된 만족을 얻습니다. 명예에 목마른 사람도 그 목마름이 해소되고 참된 만족을 얻습니다. 권력에 목마름을 느끼는 사람도, 육신의 정욕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도, 인간 관계의 인정받음에 늘 갈증을 느끼는 사람도 참된 만족과 행복과 자유를 느낍니다. 그것도 끝없이 완전히 충만한 기쁨과 자유와 만족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자신만이 아니라 그를 통하여 생수의 강이 흘러나감으로써 주변의 사람들까지도 그 생수의 은혜를 함께 접하게 될 정도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우리가 느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늘 원망과 불안과 염려와 욕구 불만 등으로 인한 목마름에 허덕이는 인간의 삶이 이처럼 채워지고 안정을 얻으며 자유와 기쁨과 만족을 얻고 살아간다면 참으로 좋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가능합니까?

예수님께 와서 마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데로서는 안됩니다. 오직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님께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그 생수의 강을 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와서 마시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목마름을 아뢰며, 목마름을 채워주시기를 청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주심으로써 이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성령을 받고 그 배에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수많은 참 성도들이 이 말씀을 경험하고 누렸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리하면 문이 열릴 것이라 했습니다. 너희 중에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는 좋은 것으로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여러분 심령에 목마름을 느낍니까? 마음에 불안과 염려와 두려움을 느낍니까? 그것은 목마름의 증세입니다. 그러할 때 주님께 나오십시오.

예레미야 2: 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신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오늘 이 시간 주님이 약속하신 생수의 강물을 찾아 마시십시오. 혹시 다른 곳에서 그것을 찾는다면 당장 그만두십시오. 그것은 소용없는 일이요 쓸데없는 수고로움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14)

예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생수의 강물만이 해답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우리는 목마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마름이 없다는 산 사람이 아닙니다. 그 목마름을 진정으로 채우려면 주님께 나와 믿음으로 구합시다. 그리하면 반드시 넘치는 생수의 강물로 채워질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 사는 동안 주님이 주시는 넘치는 생수를 주옵소서. 그리하여 육신적인 목마름에서 자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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