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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시

그 마음 알아요 ─ 홍수희

작성자이결|작성시간26.06.11|조회수17 목록 댓글 0

그 마음 알아요
                              홍 수 희


무너지고 싶은
그 마음 알아요
나도 무너지고 싶을 때
있었으니까

포기하고 싶은
그 마음 알아요
나도 포기하고 싶을 때
있었으니까

주저앉고 싶은
그 마음 알아요
나도 주저앉고 싶을 때
있었으니까

아침이면 눈 뜨고 싶지 않은
그 마음 정말이지
나도 알아요

눈부신 아침햇살이
오히려 슬픔인 적
있었으니까

그 마음 알아요
나도 알아요

또, 알아요

오늘 당신이 살아낸 하루가
내일은 누군가의
위로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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