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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시

혼자 밥 먹는 사람은 ─ 강연호

작성자이결|작성시간26.06.15|조회수14 목록 댓글 1

혼자 밥 먹는 사람은
                                                             강 연 호​


혼자 밥 먹는 사람은 외로워서 강해 보인다

기억의 부력은 놀라워서 언제든 기어이 떠오른다
너무 오랜 낮잠으로 불어터진 얼굴을 짓이기며
스쿠터가 슬리퍼를 끌 듯 지나간 게 전부인 오후다

세계가 고요하면 긴장해야 한다

목련의 실핏줄이 아프게 터지는 계절인데
꽃말처럼 흩어지는 신파를 거두며
찻물이 끓는 동안 입술이 식혀야 할 이름이 있다

혼자 노래하는 사람은 쓸쓸해서 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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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난지 | 작성시간 26.06.16 지금의 세상에서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이 부지기수로 많지요. 그렇다고 사람들이 다 외로운 건 아니에요. 스스로가 그 길을 택하고 자신만이 편하고 싶은 겁니다. 이기적인 삶일 수도 있어요. 둘이 살다가 한 사람이 떠날 때 진짜 외로운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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