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D-1] "그럼에도 계속 해야 한다 생각했어요."
인형극을 하루 앞둔날입니다.
땅콩 선생님께서 전화주셨습니다.
내일 만남전 연락주셨구나 싶어 환하게 인사드렸습니다.
고심하시며 운을 떼셨습니다.
이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저의 목소리를 줄였습니다.
나무 선생님의 아버지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다음날 공연을 걱정하셨다고요.
땅콩선생님께선 걱정말라며 방법이 있다고 당신은 당신이 지금 있어야 하는 곳으로 가라 하셨습니다.
아버지 곁입니다.
땅콩선생님은 해야한다 생각이 섰습니다.
그것이 자신에게도 동료에게도 그리고 이웃과 어린이에게 마땅한 일이라 생각하셨습니다.
나무 선생님의 자리에 관객이던 어린이의 자리로,
관객의 자리를 지워갑니다. 전체가 무대가 되었습니다.
아이의 시간에 맞춰 리허설을 하러 오십니다.
당신의 일을 합니다.
이로써 세계를 돕습니다.
자,
우리의 일을 합시다.
오렌지 세계 노래 악보를 전해드립니다.
우리 노래를 부를때 함께 불러요.
처음 인형을 움직이는 작은 나무를 격려해주세요.
함께 만들어가는 인형극에 자신의 자리와 역할을 발견하고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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