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짧은 산을 통해 귀한 진리를 깨우쳐 주셨는데 그것은 우리 가정들에 대한 소중한 깨달음이었다.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부관계의 행복을 파손하고 금이 가게 하는 다툼의 이유가 오랜 세월 알게되는 상대방의 단점에 대한 인식과 트라우마에서 오는 것임을 가르쳐주셨다. 실수와 약점이 없는 사람이 없으므로 같이 살다보면 되풀이 되는 실수와 약점 때문에 겪어야 되는 후유증에 우리 모두 상처와 트라우마에 잡혀 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부부간에 장점과 고마운 것들은 어디로 갔는지 다 사라져 버리고 나도 모르게 이 상처와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잔소리와 부정적인 지적질(?)에 서로간에 누려야 할 은혜와 행복을 도적질 당하게 된다. 한 남자와 여자가 행복하라고 만드신 결혼생활이 피해의식과 공격적인 지적질에 금이 가고 불행해 지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은 고맙고 좋은 기억 보다 아픔이나 상처의 기억과 영향력이 4배나 강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단의 종으로 전락한 이후로 나도 모르게 우리는 가족 속에서도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부정을 말함으로 서로 불행을 자초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단점이 아닌 장점을 보고 키워줄 수 있는 인식과 감사하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같이 사는 가족은 단점이 훤히 보이게 되는데 그것 너머 장점과 고마움을 항상 보고 응원해야 한다. 서로 격려하고 이해해주는 사랑의 분위기에서 행복과 은혜와 가화만사성의 축복들이 임하는데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원수가 주는 부정들에 사로잡혀 부정의 피드백으로 서로 상처를 주는 것이다. 부모자식간에도 품어주지는 않고 자꾸 지적을 하게 되면 자녀들은 부모 곁을 떠나고 싶어한다.
잘되라고 지적한다는 말은 애초에 성립되지 않는 말임을 잘 모른다. 나는 내 감정대로 원수의 독을 퍼뜨려 상처를 주면서 상대방만 이해하고 사랑으로 받아야 한다는 책임없는 말과 같다. 우리의 혼은 사랑도 자신을 내려놓지 않은채 자기식으로 하려고 한다. 모든 것을 하나님 중심이 아닌 이기적인 자기 중심인 것이다. 답은 오직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께 올라가야 한다. 가정에서 예배나 가족여행을 통해 피해의식과 트라우마가 씻겨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피해의식을 털어내고 나를 사랑하시는 성령으로 하나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가족 안에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행복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이 없는 자녀들은 가정의 불행을 되풀이 할 수밖에 없음도 알아야 한다. 행복한 가정에서 보고배운 사람이나 불행과 부정을 내적으로 이겨낸 사람만이 행복한 가정을 재생산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