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까라지다'와 '깔아지다', 받침 모아쓰기를 해야.
우리글 한글이 소리글자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한글이 뜻글자임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거룩하신 세종 큰 임금께서 이 2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위업을 이루신 것이다.
세종 큰 임금은 한글을 창제 하실 때에 낱말마다 첫소리, 가운뎃소리, 끝소리로 이루어지도록 짜 놓으셨다. 물론 첫소리와 가운뎃소리 만으로도 되도록 하셨다. 여기서 끝소리는 받침이다.
우리말은 받침이 들어가면 뜻글자가 된다. 받침이 하나보다 둘이 들어가면 그 뜻은 더 분명해진다. '흙'이라고 하면 이 글자가 어디에 있건 그 다음 글자를 보지 않고도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다. '넓'이라는 글자도 마찬가지다.
'까라지다'를 처음 보면 '지치고 기운이 빠져 축 늘어지다' 란 뜻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이는 원래 받침이 있던 '깔아지다'란 말을 소리나는대로 풀어 썼기 때문이다. '깔아지다'는 자리를 깔다. 이부자리를 깔다의 '깔다'와 뿌리말이 같다. 또 '가라앉다'와도 말뿌리가 같다고 보여진다. 가라앉다는 갈아앉다를 풀어쓴 말이고 여기서 '갈'을 된소리로 발음한 것이 '깔'이기 때문이다.
우리말은 받침을 모아 써야 한다. 받침을 모아 쓰면 먼저 뜻을 빠르고 쉽게 알 수 있고, 뿌리말을 보존할 수 있고, 뿌리말이 보존되면 새 말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또 일관성이 있어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 하는 식으로 변하지 않는다. 맞춤법이 복잡할 필요가 없다. 경우에 따라 일일이 외우지 않아도 잘 알 수 있다. 외국인도 더 쉽게 우리말을 배울 수 있다.
받침을 풀어쓰면 일본말처럼 되고 만다. 또 영어식이 되어 좋을 것 같지만 뜻글자를 포기하는 셈이므로 안 된다. 세월이 흐르면 무슨 뜻인지 잘 몰라 어원을 따로 연구해야 겨우 알 수 있다.
'도움이'를 '도우미'로 '알림이'를 '알리미'로 지으면 안 된다. 이는 우리 말법(어법)과 글법(문법)을 파괴하는 짓이다. 여기서 '이'는 '지은이' '글쓴이' '젊은이' 같이 사람을 나타내는 말인데 '미'로 쓰면 되겠는가? 국어정책을 다루는 사람들의 헤아림이 필요하다.
우리글 한글이 소리글자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한글이 뜻글자임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거룩하신 세종 큰 임금께서 이 2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위업을 이루신 것이다.
세종 큰 임금은 한글을 창제 하실 때에 낱말마다 첫소리, 가운뎃소리, 끝소리로 이루어지도록 짜 놓으셨다. 물론 첫소리와 가운뎃소리 만으로도 되도록 하셨다. 여기서 끝소리는 받침이다.
우리말은 받침이 들어가면 뜻글자가 된다. 받침이 하나보다 둘이 들어가면 그 뜻은 더 분명해진다. '흙'이라고 하면 이 글자가 어디에 있건 그 다음 글자를 보지 않고도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다. '넓'이라는 글자도 마찬가지다.
'까라지다'를 처음 보면 '지치고 기운이 빠져 축 늘어지다' 란 뜻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이는 원래 받침이 있던 '깔아지다'란 말을 소리나는대로 풀어 썼기 때문이다. '깔아지다'는 자리를 깔다. 이부자리를 깔다의 '깔다'와 뿌리말이 같다. 또 '가라앉다'와도 말뿌리가 같다고 보여진다. 가라앉다는 갈아앉다를 풀어쓴 말이고 여기서 '갈'을 된소리로 발음한 것이 '깔'이기 때문이다.
우리말은 받침을 모아 써야 한다. 받침을 모아 쓰면 먼저 뜻을 빠르고 쉽게 알 수 있고, 뿌리말을 보존할 수 있고, 뿌리말이 보존되면 새 말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또 일관성이 있어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 하는 식으로 변하지 않는다. 맞춤법이 복잡할 필요가 없다. 경우에 따라 일일이 외우지 않아도 잘 알 수 있다. 외국인도 더 쉽게 우리말을 배울 수 있다.
받침을 풀어쓰면 일본말처럼 되고 만다. 또 영어식이 되어 좋을 것 같지만 뜻글자를 포기하는 셈이므로 안 된다. 세월이 흐르면 무슨 뜻인지 잘 몰라 어원을 따로 연구해야 겨우 알 수 있다.
'도움이'를 '도우미'로 '알림이'를 '알리미'로 지으면 안 된다. 이는 우리 말법(어법)과 글법(문법)을 파괴하는 짓이다. 여기서 '이'는 '지은이' '글쓴이' '젊은이' 같이 사람을 나타내는 말인데 '미'로 쓰면 되겠는가? 국어정책을 다루는 사람들의 헤아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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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재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6.08.05 <깔아지다.> 라는 말은 많이 들었기 들었는데요. 국어사전 찾아보니까, <까라지다> 는 있고, <깔아지다> 는 없던데요?? <깔아지다> 라는 말은 없는 말인가??? 우리말 배우기가 무척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 <생각>는 숫우리말이지, 한자어가 아닙니다.... 간혹, 생각(生覺)를 한자어로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숫우리말을 한자어로 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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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추억 작성시간 06.08.05 ㅎㅎㅎ.....생각이 한자인지 우리말인지도 생각해보지도 않은 무지렁뱅이가 여기 있네요.ㅋㅋ...멋진 휴가 보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