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못도 박혀봤고
위험도 느껴봤다
그래서인지
나를
잠근다
나를 위하는걸까
남을 위하는걸까
여러번 잠궈 봤고
뜯겨 열려도 봤고
다시 또 잠궜다
나도 모르게 남들과 같은 생각의 틀에 갇혀도 봤다
벗어나려 여러가지 애도 써봤지만
다시 잠기니
진정
열쇠가 그립다
나도 모르게 절대로 열기 힘든 기존 생각의 틀에 얽매인다
무엇이든 어떤 틀에 갇혀 있는 건 고통이다
단절은 아픔이다
피눈물이 날만큼 힘들다
안에서보면 밖이 갇혀있고
밖에서 보면 안이 갇혀있다
소통하지 않으면 죽은 것이다
예술의 죽음은 소통의 부재다
화석화된 사고는 날지 못한다
그래서 열쇠가 필요하다
나만의 열쇠가
문이 열리면
잘 흐르는
예술가의 생각은
감정의 강이 되고
감동의 바다로 간다
--사진,글 칡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