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부터 보관과 전시에 관한 생각이나 방법은 여러가지가 말해져왔던 것같군요.
일단 저의 생각은..
1. 투명유리가 달린 밀폐형 장식장이 있을 경우
-> 개봉상태로 차량 전시
2. 장식장이 없거나, 있어도 먼지를 막을 수없는 개방형.. 책꽂이 비슷한 경우.
-> 박스상태나 밀봉상태로 보관
..입니다.
수집차원에서 밀봉상태의 보관을 선호하시는 분도 있지만, 많은 회원들이 아마도 "먼지"가 골치아파서 불가피하게 박스보관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같습니다.
일단 제 경우라면.. 전시따로 박스전시따로입니다. 주로 전시장에 개봉한 미니카를 전시하고 그 뒷면의 벽에 각종박스를 쌓아 전시합니다.
카드비닐이라면 뒷면의 종이를 안버리고 모아두는 편이고 박스도 어릴적부터 버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박스보관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미니카는 아무래도 많은 수가 늘어서 있어야 멋있다고 생각하고, 평소에도 지나다니면서 자주 감상하기때문이죠.(때로는 초대형의 스포츠카 중고차시장에 온 착각을 -_-;;)
방의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박스도 박스아트등이 멋있고 하니 따로 벽면에 쌓아 전시하는 것이죠.
특히, 전시를 하고 매일 봐야.. 그것이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내가 "샀다"는 느낌이 비로소 들기때문이랄까요.. 어쨌거나 샀을때 말고도 주욱 계속 만족감이 들게 하기 위해서 저는 전시를 합니다.
상당한 수의 미니카를 전시하면 방문하는 사람이 좋아하기도 하죠. 관심있게 구경하기도 하고..
잡담이지만.. 미니카는 그냥 "전시"하면 되고.. 더 손이 가지는 않는 수집품이기 때문에, 저희 집에서도 모형등의 시간잡아먹는 다른 취미보다는 집에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옛날에 각종 채색한 모형이 장식장을 채워갈때는 공부안한다고 상당히 잔소리를 들었었는데, 미니카의 전시는 아무소리 안하신다는; 다른 회원들도 그럴지는 모르겠군요;
옛날에는 구하기 어려운 미니카나 엄청난 디테일의 레어제품, 한정판들을 애지중지 박스에 보관하고, 주로 덜 중요하거나 흔하고 디테일이 별로인 것을 밖에 내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여 전체적으로 수집품들이 허접하다고 보는 모양이어서; 그 다음부터는 아무리 귀해도 절대로 다른 차와 마찬가지로 늘어세워서 전시합니다.
그후 좋은 것들도 눈에 자주 띄이니 저도 더 만족스럽더군요. 지금도 구하는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간 초레어 한정판이라 할지라도 그냥 꺼내놓습니다. 물론 페인팅된지가 오래된 올드 토미카같은 물건의 경우 갑자기 개봉하여 2년정도 나와있으면 불빛에 약간은 변색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건 팔자려니;;
아, 그리고 토미카LTD도 그렇지만 87,72,43,18등의 모형용의 다이캐스팅모델인 경우엔 주로 박스채의 보관도 가능하도록 주로 내용물이 보이는 포장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는 그런 경우라도 가차없이 꺼냅니다 -_-; 나와서 다양한 각도를 볼 수있어야 더욱 만족하는 관계로..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은.. 전시를 할 수있어야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지를 막으면서도 미니카의 많은 면을 감상할 수도 있는.. 그런 장식장이 필요합니다. 유리문이 달린 밀폐형 장식장.
가구중에서는.. 의외로 "장식장"이라고 하는 것들은 공간이 그다지 크지 않거나 유리부가 작은 것도 있고, 주로 고급장식물을 공간을 두고 소량전시하는 목적의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대략 규모들이 크지 않아서 많은 미니카를 보관하기엔 생각보다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술병을 전시하는 장식용 술장(맞나)입니다. 저도 이것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체로 술병은 부피가 크고 높이가 높기 때문에 가로로 큰 것들이 많아 술장들도 공간이 왠만한 모형을 전시할 수있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고 높이도 높습니다.(물론 높이가 낮은 미니카는 층간의 공간이 아깝기는 합니다.-전 층을 더 끼울 예정)
그러나 술장또한 장식장류 못지않게 고가;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주 싸게 잡아서 20만원부터는 생각해야 왠만한 것을 살 수있습니다.
대략 술장의 크기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이 미니카 600대이상을 전시할 수있는 층수 5층정도입니다. 추천할만한 가격대는 25만원대..
물론 술장등의 가구류 장식장은 개당1200원~2500원대에서 시작하는 미니카의 단가에 비해 너무 비싼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리가 달린 밀폐형 장식장은 모두 비싼 것인가 하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큰 마트(제 경험으로는 까르푸)에 가시면 가구를 파는 코너가 크게 준비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마트에 따라서는 대략 가로세로 약 5~60cm정도가 되는 1단짜리의.. 음반이나 장식물보관용 유리장식장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더 작은 CD보관용도 있긴 합니다.) 이런 것을 사서, 내부에 나무판등으로 층을 추가로 만든다면 꽤 멋지게 전시를 할 수가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1~3만원대. 역시 미니카의 단가에 비하면 싼 것은 아니지만 몇십대를 전시보관할 수있다는 점에서 제 값은 합니다. 추가로 사서 쌓을 수도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을지로입구에서 2가사이에는 유리와 아크릴로 전시장등을 주문제작하는 공업사가 모여 있는데, 이런 곳에서 제작을 하면 가구 장식장보다는 더 멋지고 조금 싸게 제작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해본 적은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장식쪽에 만원이상 쓰기 싫다면, 카매니아 회원님이 사용하시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A4용지보관용 플라스틱 서류보관함.. 왠만한 미니카는 다 들어가고 내용물을 확인할 수도 있고, 꺼내서 보기도 좋습니다.
다만 이것은 전시가 아닌 보관이라는 점과.. 보관함상태로 어딘가 옮길때 내부의 미니카끼리 서로 마찰하여 도장이 손상되는 것을 조심하여야 한다는 점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전시를 하면 더욱 만족스럽지만, 수집이 주된 목적이라면 보관으로도 행복한 회원분도 있을겁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 수고많이;
일단 저의 생각은..
1. 투명유리가 달린 밀폐형 장식장이 있을 경우
-> 개봉상태로 차량 전시
2. 장식장이 없거나, 있어도 먼지를 막을 수없는 개방형.. 책꽂이 비슷한 경우.
-> 박스상태나 밀봉상태로 보관
..입니다.
수집차원에서 밀봉상태의 보관을 선호하시는 분도 있지만, 많은 회원들이 아마도 "먼지"가 골치아파서 불가피하게 박스보관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것같습니다.
일단 제 경우라면.. 전시따로 박스전시따로입니다. 주로 전시장에 개봉한 미니카를 전시하고 그 뒷면의 벽에 각종박스를 쌓아 전시합니다.
카드비닐이라면 뒷면의 종이를 안버리고 모아두는 편이고 박스도 어릴적부터 버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박스보관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미니카는 아무래도 많은 수가 늘어서 있어야 멋있다고 생각하고, 평소에도 지나다니면서 자주 감상하기때문이죠.(때로는 초대형의 스포츠카 중고차시장에 온 착각을 -_-;;)
방의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박스도 박스아트등이 멋있고 하니 따로 벽면에 쌓아 전시하는 것이죠.
특히, 전시를 하고 매일 봐야.. 그것이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내가 "샀다"는 느낌이 비로소 들기때문이랄까요.. 어쨌거나 샀을때 말고도 주욱 계속 만족감이 들게 하기 위해서 저는 전시를 합니다.
상당한 수의 미니카를 전시하면 방문하는 사람이 좋아하기도 하죠. 관심있게 구경하기도 하고..
잡담이지만.. 미니카는 그냥 "전시"하면 되고.. 더 손이 가지는 않는 수집품이기 때문에, 저희 집에서도 모형등의 시간잡아먹는 다른 취미보다는 집에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옛날에 각종 채색한 모형이 장식장을 채워갈때는 공부안한다고 상당히 잔소리를 들었었는데, 미니카의 전시는 아무소리 안하신다는; 다른 회원들도 그럴지는 모르겠군요;
옛날에는 구하기 어려운 미니카나 엄청난 디테일의 레어제품, 한정판들을 애지중지 박스에 보관하고, 주로 덜 중요하거나 흔하고 디테일이 별로인 것을 밖에 내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여 전체적으로 수집품들이 허접하다고 보는 모양이어서; 그 다음부터는 아무리 귀해도 절대로 다른 차와 마찬가지로 늘어세워서 전시합니다.
그후 좋은 것들도 눈에 자주 띄이니 저도 더 만족스럽더군요. 지금도 구하는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간 초레어 한정판이라 할지라도 그냥 꺼내놓습니다. 물론 페인팅된지가 오래된 올드 토미카같은 물건의 경우 갑자기 개봉하여 2년정도 나와있으면 불빛에 약간은 변색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건 팔자려니;;
아, 그리고 토미카LTD도 그렇지만 87,72,43,18등의 모형용의 다이캐스팅모델인 경우엔 주로 박스채의 보관도 가능하도록 주로 내용물이 보이는 포장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는 그런 경우라도 가차없이 꺼냅니다 -_-; 나와서 다양한 각도를 볼 수있어야 더욱 만족하는 관계로..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은.. 전시를 할 수있어야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지를 막으면서도 미니카의 많은 면을 감상할 수도 있는.. 그런 장식장이 필요합니다. 유리문이 달린 밀폐형 장식장.
가구중에서는.. 의외로 "장식장"이라고 하는 것들은 공간이 그다지 크지 않거나 유리부가 작은 것도 있고, 주로 고급장식물을 공간을 두고 소량전시하는 목적의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대략 규모들이 크지 않아서 많은 미니카를 보관하기엔 생각보다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술병을 전시하는 장식용 술장(맞나)입니다. 저도 이것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체로 술병은 부피가 크고 높이가 높기 때문에 가로로 큰 것들이 많아 술장들도 공간이 왠만한 모형을 전시할 수있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고 높이도 높습니다.(물론 높이가 낮은 미니카는 층간의 공간이 아깝기는 합니다.-전 층을 더 끼울 예정)
그러나 술장또한 장식장류 못지않게 고가;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주 싸게 잡아서 20만원부터는 생각해야 왠만한 것을 살 수있습니다.
대략 술장의 크기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이 미니카 600대이상을 전시할 수있는 층수 5층정도입니다. 추천할만한 가격대는 25만원대..
물론 술장등의 가구류 장식장은 개당1200원~2500원대에서 시작하는 미니카의 단가에 비해 너무 비싼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리가 달린 밀폐형 장식장은 모두 비싼 것인가 하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큰 마트(제 경험으로는 까르푸)에 가시면 가구를 파는 코너가 크게 준비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마트에 따라서는 대략 가로세로 약 5~60cm정도가 되는 1단짜리의.. 음반이나 장식물보관용 유리장식장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더 작은 CD보관용도 있긴 합니다.) 이런 것을 사서, 내부에 나무판등으로 층을 추가로 만든다면 꽤 멋지게 전시를 할 수가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1~3만원대. 역시 미니카의 단가에 비하면 싼 것은 아니지만 몇십대를 전시보관할 수있다는 점에서 제 값은 합니다. 추가로 사서 쌓을 수도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을지로입구에서 2가사이에는 유리와 아크릴로 전시장등을 주문제작하는 공업사가 모여 있는데, 이런 곳에서 제작을 하면 가구 장식장보다는 더 멋지고 조금 싸게 제작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해본 적은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장식쪽에 만원이상 쓰기 싫다면, 카매니아 회원님이 사용하시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A4용지보관용 플라스틱 서류보관함.. 왠만한 미니카는 다 들어가고 내용물을 확인할 수도 있고, 꺼내서 보기도 좋습니다.
다만 이것은 전시가 아닌 보관이라는 점과.. 보관함상태로 어딘가 옮길때 내부의 미니카끼리 서로 마찰하여 도장이 손상되는 것을 조심하여야 한다는 점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전시를 하면 더욱 만족스럽지만, 수집이 주된 목적이라면 보관으로도 행복한 회원분도 있을겁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 수고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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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철 작성시간 03.11.27 저도 현재 사는 집은 처음부터 신발장 옆과 부엌에 4단씩해서 진열장이 있습니다.. 부엌에 있는건 술을 넣어놔서 못 쓰고 신발장옆에 있는것만 제가 쓰는데 위 아래 공간은 넓고 좌우 폭이 좁아 1:18은 세대밖에 못 들어가죠..그래서 중간에 유리를 좀 끼워넣을려고 했는데 아직도 안 한..;..그리고 유리문 검은점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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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철 작성시간 03.11.27 저도 먼지의 압박이 제일 원인이죠..1:18들도 전부 먼지에 묻혀 사는터라..-_-...차들을 일일히 다 딱아주려면 반나절은 족히..-_-;..내려놓고 개방형 진열장 닦고 차 닦아주고 다시 올려놓고.. 토미카는 박스의 디자인때문에 일부러 봉인..;;..세트와 리미티드도 밀봉..나머진 전부 오픈...먼지에 시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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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inpin 작성시간 03.11.28 저도 먼지가쌓이더라고 꺼내놓는것이더 기분이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