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햇살을 받은 보리수의 붉은 열매가 너무나 영롱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내가 느끼는 감정까지는 읽지를 못하는군요.
어제 찍었는데 한 줄도 꺼내지 못하고 이런 내 마음을 제미나이에게 말했더니 즉시 보내왔습니다.
원문은 그대로이고 제목만 바꾸었습니다.
<제미나이가 쓴 시의 주해>
카메라는 눈이 멀어: 실제 눈으로 본 투명하고 경이로운 붉은빛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는 기계적 한계와 아쉬움을 역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영혼의 빛깔: 단순한 열매가 아니라, 저문 햇살을 받아 유리알처럼 반짝이던 그 순간의 깊은 감동을 마음의 눈으로 재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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