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腰痛)
병인 이 증은 크게 외감과 내감 두 종류로 나뉜다. 외부에서 풍, 한, 습의 기가 신, 방광에 침습(浸濕) 되었거나 무거운 것을 들고 일어서다가 염좌 되었거나 체내에서 신정(腎精)이 고갈되어 발생된다.
증상 1) 내상 요통 : 허리가 아프며 운동을 하면 더 심하고 사지 권태감이 있으며 맥박은 세약하다. 2) 외갑 요통 : 요부가 시면서 아파서 구부렸다 폈다 하지 못하며 옆으로 돌리지 못한다. 차게 하든지 흐린 날이면 더 심하다. 3) 외상성 요통 : 안정하면 더 심하고 운동하면 누그러지나 경중(輕重)에 따라 같지 않다.
치료
1) 내상요통 : ? 신정격(경거, 복류, 태백, 태계) 신경을 보 하므로써 원기가 든든해져서 요통이 났게 된다.? 신유(방광), 차료(방광), 위중(방광), 곤륜(방광) : 신유, 차료는 신경을 보하고 위중, 곤륜은 방광경을 고르게 한다.
2) 외감 요통 : ? 방광정격(상양, 지음, 삼리, 위중) : 방광경은 전신의 표를 대표하기 때문에 외감의 사기는 방광경을 통하여 침입하는 것이며 신, 방광은 표리이기 때문에 상양, 지음을 보하고 족삼리, 위중을 사하여 방광경기를 고르게 함으로써 요통을 멈춘다.? 방광유(방광), 상료(방광), 곤륜(방광), 지음(방광) : 방광유, 상료는 신경 및 방광경의 기를 고르게 하고 곤륜, 지음은 방광경에 침입한 사기를 몰아낸다.
3) 외상성 요통 : 중료(방광), 위중(방광), 곤륜(방광) : 중료는 방광경기를 고르게 하고 위중, 곤륜을 사하여 방광경의 어혈을 몰아낸다.
? 신유(방광), 양관(독), 위중(방광) : 이 혈들은 통증을 가라앉힌다.허리가 시면서 대퇴부까지 아플 때는 환도(담), 승산(방광), 곤륜(방광) 을 더 취하며 어혈로 인했을 때는 위중(방광) 에서 피를 빼고 허리와 등이 뺏뻣하면서 아플 때에는 인중(독) 을 더 취하고 내상으로 인했을 때는 명문(독), 지실(방광), 기해(임) 를 더 취한다.
[급성요통(처방1)]
주용혈 -인중 연곡 위중
배용혈 -곤륜 은교 요수 압통점
조작 -은교 연곡은 점자출혈.압통점은 부항사혈요법.5-10분간 유침.강자극.
[급성요통(처방2)]
주용혈 -후계 신맥 수구
배용혈 -수요퇴점
조작 -강자극.후계를 先刺하고 신맥을 後刺한다.주용혈로 효과가 잆을 시는 수퇴요점에 자침하고 자극을 주면서 허리를 운동시킨다.15-20분간 유침.간간히 운침.
[급성요통(처방3)]
주용혈 -척택 腕骨 지구 양릉천 인중 경골
배용혈 -하료 기해 부류
조작 -주용혈위주.강자극.15-20분간 유침.간간히 운침.부류에 강자하고 염침하면서 허리운동을 시킨다.
| 만성요통 (慢性腰痛) |
| 【槪 說】 허리띠가 걸쳐지는 요부에 생기는 만성동통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게되는 질환이다. 요부의 외부에서 눈으로 분간 분별할 수 있는 특이한 변화는 별로 없다. 기분이 나쁠 정도로 경한 것부터 활동이 거북할 정도로 심한 것도 있다. 만성요통도 그 원인이 여러 가지이다. 원인이 분명한 것은 원인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取 穴】 <주용혈(主用穴)> 위중·은문·십칠추하·요유·압통점 <배용혈(配用穴)> 요양관·요안·관원유·대장유·신유·삼초유 【操 作】 강자극을 주고 주용혈을 위주로 취혈한다. 5∼15분간 유침한다. 압통점은 다방향자로 강자극을 주거나, 부하을 붙여 사혈한다. 또 압통점에 온구침 및 전침을 병용하여도 효과적이다. |
은문 |
위중 |
요유 |
요양관 |
신유 |
삼초유 |
대장유 |
관원유 |
십칠추하 |
요안 |
| 레이노병(病) |
| 【개설 (槪說)】 혈관이 병적으로 수축하므로 인하여 발생하는 병으로 이는 사지혈관운동신경의 이상긴장 때문이다. 대측성으로 수족의 지단에 발작성 빈혈을 일으키고 동통을 수반한다. 차차 암자색이 되고 중증이 되면 손, 발가락 끝의 괴저를 일으킨다. 【취혈 (取穴)】 <주용혈(主用穴)> 팔사·팔풍·간유·신유·극문·외관·족삼리·양보·지기 <배용혈(配用穴)> 격유·백회·양지·해계·곡지·양능천 【조작 (操作)】 침자치료와 구치료를 교대로 한다. 하루는 침, 하루는 뜸을 뜬다. 침자치료는 중등자극을 주고 15∼20분간 유침하고 5분마다 간헐운침 한다. 뜸은 직구로 각 혈마다 미립대로 5∼7장씩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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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요통 (急性腰痛) ∼ 처방1 (處方一) |
| 【槪 說】 급작스럽게 허리를 삐끗하여 즉 급성요부염좌로 생기는 허리의 통증이다. 일반적으로 요섬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일상생활을 통하여 흔히 겨끈 질환이다. 허리를 삐끗하였을 때 바로 동통이 나타나는 것도 있고, 한나절 또는 하루, 이틀 경과된 후에 나타나는 것도 있다. 【取 穴】 <주용혈(主用穴)> 인중·연곡·위중 <배용혈(配用穴)> 곤륜·은교·요유·압통점 【操 作】 은교·연곡은점자 출혈하고, 압통점은 부항사혈하여도 효과적이다. 강자극을 주고 5∼10분간 유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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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요통 (急性腰痛) ∼ 처방2 (處方二) |
| 【槪 說】 급작스럽게 허리를 삐끗하여 즉 급성요부염좌로 생기는 허리의 통증이다. 일반적으로 요섬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일상생활을 통하여 흔히 겪는 질환이다. 허리를 삐긋하였을 때 바로 동통이 나타나는 것도 있고, 한나절 또는 하루, 이틀 경과된 후에 나타나는 것도 있다. 【取 穴】 <주용혈(主用穴)> 후계·신맥·인중 <배용혈(配用穴)> 수요퇴점 【操 作】 강자극을 준다. 후계를 선자하고, 신맥을 후자한다. 주용혈로 효과가 없을 시는 수요퇴점에 자침하고 자극을 주면서 허리를 운동시킨다. 15∼20분간 유침하고 간헐운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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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腰痛)<부:좌골신경통>의 변증 및 침구치료]
소문(素問)ㆍ맥요정미론(脈腰精微論)에서 “요자신지부(腰者腎之府)”라 하였다. 그러므로 요통은 독맥(督脈), 신경(腎經) 및 방광경(膀胱經)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요통의 발생원인은 매우 많으나, 여기서는 한습요통(寒濕腰痛), 신허요통(腎虛腰痛), 혈어요통(血瘀腰痛)에 대해 소개하기로 한다.
⑴ 병인병기(病因病機)
A. 감수한습(感受寒濕)
신로한출(身勞汗出), 의리냉습(衣裏冷濕) 혹은 구와습지(久臥濕地)등으로 한습사기(寒濕邪氣)가 요배(腰背)에 침습(侵襲)되어 경락이 체류(滯留)되고 기혈이 조폐(阻閉)되므로 요통이 발생한다.
B. 신허체허(腎虛體虛)
년노구병(年老久病), 신기부족(腎氣不足), 노욕과도(勞慾過度), 근육실양(筋肉失陽)등으로 요통이 발생한다.
C. 기체혈어(氣滯血瘀)
좌섬(挫閃), 손급요척(損及腰脊), 어혈(瘀血) 등으로 경락이 조페(阻閉)되어 요통이 발생한다.
⑵ 변증(辨證)
A. 한습요통증(寒濕腰痛證)
요척냉통(腰脊冷痛), 불능부앙(不能俯仰), 통연비급하지(痛連臂及下肢), 득열즉완(得熱則緩), 한냉(寒冷)하거나 우천(雨天)일 때 가중되며, 설태백니(舌苔白?), 맥상침지(脈象?遲).
■ 습열자(濕熱者) : 불오한반오열(不惡寒反惡熱), 소변단적(小便短赤), 설태황니(舌苔黃?), 맥현삭혹유삭(脈?數或濡數).
B. 신허요통증(腎虛腰痛證)
요척산통(腰脊?痛), 요슬무력(腰膝無力), 노루즉중(勞累則重), 휴식즉완(休息則緩)하다.
양허자(陽虛者) : 면색황백(面色晄白), 소복구급(少腹拘急), 수족불온(手足不溫), 설질담(舌質淡), 맥침지(脈?遲).
음허자(陰虛者) : 심번실면(心煩失眠), 면색조홍(面色潮紅), 구조인건(口燥咽乾), 수족심열(手足心熱), 설홍태백(舌紅苔白), 맥세삭(脈細數).
C. 혈어요통증(血瘀腰痛證)
요부외상(腰部外傷) 등으로 기혈어체(氣血瘀滯)된 증상이다.
요통여자(腰痛如刺), 통처고정(痛處固定), 통처거안(痛處拒按)하며, 활동하면 더욱 심해진다. 설질자암(舌質紫暗), 맥현삽(脈弦?).
⑶ 치료(治療)
- 치법 : 족태양(足太陽)과 독맥(督脈)을 위주로 취혈하여 행기지통(行氣止痛)하며 서근활락(舒筋活絡)케 한다. 한습(寒濕)이나 신양허(腎陽虛)일때는 온보법(溫補法)으로 침구병시(鍼灸幷施)한다. 신음허(腎陰虛)일때는 보침(補鍼)으로 다스리고 혈어(血瘀)일때는 사침(瀉鍼)이나 자락방혈(刺絡放血)한다.
- 처방 : 신유(BL23), 요양관(DU3), 대장유(BL25), 위중(BL40).
- 수증배혈 : 한(寒), 습(濕) - 소장유(BL27), 음릉천(SP9).
신양허(腎陽虛) - 명문(DU4), 태계(KI3).
신음허(腎陰虛) - 삼음교(SP6), 태계(KI3).
혈 어(血 瘀) - 격유(BL17), 차료(BL32), 아시혈(A-Shi).
요부정중통심(腰部正中痛甚) - 인중(DU26), 은교(DU28), 풍부(DU16).
요양측통심(腰兩側痛甚) - 찬죽(BL2), 양로(SI6), 후계(SI3).
요통연계협(腰痛連季脇) - 요통점(EX-UE7).
- 방의 : 허리는 신지부(腎之府)이므로 신허(腎虛)의 주혈(主穴)인 신유를 취하여 보익신기(補益腎氣)하며, 요양관, 대장유는 국부작용(局部作用)과 동시에 독맥(督脈)과 방광(膀胱)의 경기(經氣)를 조절한다. 이상 3혈을 합용(合用)하면 익신강척(益腎强脊), 소근활락(疏筋活絡)케 한다.
구(灸)하면 한습(寒濕)을 제거하고 온경통락(溫經通絡)한다.
위중은 족태양을 통조(通調)하므로 요통치료의 중요혈위(重要穴位)이다.
이하초(理下焦)기능이 있는 소장유와 비경합혈(脾經合穴)인 음릉천을 합용하면 건비이습(健脾利濕)할 수 있다.
명문과 신경(腎經)의 원혈(原穴)인 태계를 합용(合用)하면 온보신양(溫補腎陽)시킨다.
비경(脾經)의 삼음교는 족삼음경의 교회혈(交會穴)로서 태계와 합용해 보익신음(補益腎陰)한다.
혈회혈(血會穴)인 격유와 차료를 합용하여 활혈거어(活血祛瘀)하고 통락지통(通絡止痛)한다.
통증이 고정되었을때는 아시혈(阿是穴)을 선택하면 효과가 양호하다.
독맥(督脈)은 척리(脊裏)로 순행하므로 인중, 은교, 풍부는 독맥의 기를 통조(通調)시킨다.
찬죽은 족태양경혈이고 양로는 수태양경혈로 척주양측통(脊柱兩側痛)이 심한 경우에 선용(選用)된다.
요척정중(腰脊正中)과 양측(兩側)이 아플때는 소장경의 후계혈을 선택한다.
요통연급계협통(腰痛連及季脇痛)이 심할때 요통점(腰痛点)을 택한다.
■ 부 : 좌골신경통(附 : 坐骨神經痛)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은 좌골신경통로(坐骨神經通路) 및 그 분포구역에 발생되는 동통(疼痛)이다. 주요증상으로는 요부(腰部), 둔부(臀部), 대퇴후측(大腿後側), 소퇴외측(小腿外側) 및 족배외측(足背外側)등에 동통증상이 있다.
현대의학상으로 본병은 원발성(原發性) 및 계발성(繼發性)의 좌골신경통으로 대별(大別)한다.
원발성 좌골신경통은 감염(感染), 수한(受寒), 중독(中毒) 등의 원인으로 좌골신경간질(坐骨神經間質)에 발생하는 염증(炎症)이다.
계발성 좌골신경통은 신경통로(神經通路)의 근조직(近組織)에 병변이 일어나 좌골신경을 압박(壓迫)하는 증상으로 요추간반돌출(腰椎間盤突出), 척추종류(脊椎腫瘤), 결핵(結核), 추관내병변(椎管內病?), 요저연조직노손(腰?軟組織勞損), 당뇨병(糖尿病) 등이다.
본병은 전통의학적으로 요퇴통(腰腿痛)과 비증(?證)의 범주(範疇)에 속하며 내인(內因)으로는 간신허손(肝腎虛損), 구병체허(久病體虛)에서 오며 외인(外因)으로는 풍한습사(風寒濕邪), 섬좌노손(閃坐勞損)에 의해 기체혈어(氣滯血瘀)가 되어 발생한다.
- 치료 : 본병은 족태양, 족소양경 수혈(?穴)을 위주로 경락을 활락(活絡)시키며 거풍산한(祛風散寒)한다. 호침사법(毫鍼瀉法)으로 평보평사(平補平瀉)한다.
- 처방 : 요3~5협척(EX-B2), 질변(BL54), 환도(GB30), 위중(BL40), 양릉천(GB34), 곤륜(BL60)
- 수증배혈 : 풍한습사(風寒濕邪)로 경락이 조체(阻滯)되었을때 가구(加灸)하며,
어혈조락자(瘀血阻絡者) - 가(加) 격유(BL14), 위중(BL40).
간신허손(肝腎虛損), 기혈부족자(氣血不足者) - 가(加) 신유(BL23), 족삼리(ST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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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腰痛)은 주로 허리부위의 통증, 풍사, 한기, 습기 또는 염좌등에서 기인한 것이다.
【치료법】
1. 신유(腎兪), 위중(委中), 요유(腰兪)를 취하고 호침으로 직자(直刺)하며 사법(瀉法)을 행하여 30분간 유침한다.
심하게 허리가 아플 때는 자침(刺鍼)하고 나서 뜸치료를 가(加)한다.
염좌 또는 외상에 의해 생긴 요통은 위중(委中)을 삼릉침(三稜鍼)으로 점자출혈(点刺出血)한다.
동통이 복사뼈나 발까지 미치면 환도(環跳)에 침치료를 가(加)하고, 요배(腰背)가 심하게 아플 때는 인중(人中)에 자침(刺鍼)한다.
2. 승산(承山)을 취하고 호침으로 조구(條口)을 직자(直刺)한다. 침첨이 승산(承山)의 피하에 멈출 때까지 염전(捻轉)하면서 자침(刺鍼)하고 제삽법(提揷法)을 행하며 저리고, 짜릿한 감이 허리(腰)까지 느껴지면 염전(捻轉)를 가(加)하고 그후 10분간 유침한다. 이 방법으로 비통(臂痛)도 치료할 수 있다.
[허리 부위 각종 병증 침구치료법]
<허리를 삐끗해서 아플 때>
요섬(腰閃), 즉 허리를 삐끗하고 꺾어서 아플 때는 척택(尺澤), 위중(委中), 인중(人中), 양릉천(陽陵泉), 속골(束骨), 곤륜(崑崙), 하료(下?), 기해(氣海)를 자침하고 뜸을 뜨지 말아야 한다.
<노인요통(老人腰痛)일 때>
노인이 허리가 아플 때는 명문(命門)에 뜸을 3장(壯)하고 신유(腎兪)에 환자의 나이수대로 뜸한다.
<허리가 아프고 배가 꾸르륵거릴 때>
요통복병(腰痛腹病), 즉, 허리가 아프고 뱃속이 꾸르륵거릴 때는 위유(胃兪)에 환자 나이수대로 뜸뜨고 대장유(大腸兪), 삼음교(三陰交), 태계(太溪), 태충(太衝), 신궐(神闕)에 100장(壯)정도 뜸뜬다.
<허리가 몹시 뻣뻣하고 아플 때>
허리가 몹시 뻣뻣하고 참을 수 없이 아플 때는 금문(金門), 곤륜(崑崙), 행간(行間), 지실(志室)을 자침한다.
<허리가 아프거나 또 굽어져 펴지 못할 때>
허리가 아플 때는 신유(腎兪)에 37장(壯) 뜸뜨면 즉시 차도가 있고, 허리가 굽어져 펴지 못할 때는 위중(委中)을 자침하여 출혈하면 곧 낫는다.
<허리와 등마루가 아프고 소변이 탁(濁)할 때>
요척동통(腰脊疼痛), 요탁(尿濁) 즉 허리와 등마루가 아프고 소변이 탁(濁)할 때는 장문(章門), 방광유(膀胱兪), 신유(腎兪), 위중(委中), 차료(次?), 기해(氣海)에 100장(壯)정도 뜸뜬다.
<허리가 붓고 아플 때>
요종통(腰腫痛), 즉 허리가 붓고 아플 때는 곤륜(崑崙), 위중(委中), 태충(太衝), 통리(通里), 장문(章門)을 자침하거나 뜸을 뜬다.
<신허요통(腎虛腰痛)일 때>
신허요통(腎虛腰痛), 즉 콩팥이 허약해서 허리가 아플 때는 신유(腎兪), 인중(人中), 위중(委中), 견정(肩井)을 취혈하여 자침하거나 뜸을 뜬다.
<허리가 아플 때>
허리가 아플 때는 곤륜(崑崙), 위중(委中)을 출혈시키고 또 신유(腎兪), 중려유(中?兪), 요유(腰兪)를 취혈하여 자침한다.
<허리가 아플 때 뜨는 특수뜸법>
신선구법(神仙灸法)은 허리가 아플 때 쓰는 뜸법으로 다음과 같이 한다. 오금 가로무늬 끝의 양쪽 좌우 네곳에 각각 3장(壯)씩 뜸을 하는 것이다.
먼저 한쪽다리 두곳에 뜸봉을 세우고 동시에 불을 붙여 뜸봉이 다 타서 불이 살에 닿을 즈음에 두사람이 입으로 불어서 불을 꺼지도록 하는데 점심때에 뜸을 하였으면 저녁때쯤 되어 배나 가슴속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가 나는데 그런 후에 아픈 것이 곧 낫는다.
<허리가 아플 때>
허리가 아플 때는 오금 또는 허리에 푸르고 붉은 핏줄 즉 혈락(血絡)이 나타나는 곳을 골라 자침하고 출혈하면 즉 부항을 등에 붙여 피를 뽑으면 즉효(卽效)하다.
* 여기에서 서술한 뜸을 100장 뜨라는 것은 환자의 체력이나 병정에 따라 횟수를 정하고 여러회에 나누어 100장 정도 뜨라는 것임.
[펌]대한침구사협회
[ 요통(腰痛) ]
1)한습으로 인한 허리통(寒濕腰痛)
[주요증상]
허리가 시려나고 아프며 무겁다. 허리를 돌리기 불편하며 점차 중해진다.
누워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은 경감되지 않으며 어떤 때에는 더 아파난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혀 이끼는 희며 끈적끈적하고 어지럽고 맥은 침하고 느리다(沆遲).
[병인병리]
풍한 사기를 감수 받았거나 혹은 습한 곳에 오래 앉았거나 누워있어 풍한습사가
경락에 침입하고 경락의 기가 막혀 통하지 못해 발병된다.
[치료원칙]
한습을 몰아내고 경락을 따뜻하게 해주고 잘 통하게 한다(祛寒陰濕, 溫通經絡).
[침구처방]
신수, 요양관, 위중, 풍부, 요추와 천추 양쪽의 압통점.
[침구조작]
풍부와 요양관은 평보평사한다. 위중혈은 평보평사하거나 삼릉침으로 피를 삼출한다.
신수혈은 뜸을 뜬다. 요추와 천추 양쪽의 압통점은 호침으로 평보평사하거나 침을 찌른 뒤 부항을 붙인다.
[처방해석]
허리의 통증은 신과 관계가 밀접하기에 신의 배수혈 신수를 취하여 신기를 보하고 조리해준다.
또 신수혈에 뜸을 뜨면 그 부위의 한습을 몰아낼 수 있다. 방광의 경맥이 척추를 끼고 허리에 이르러
신에 들어가 얽혔으므로 위중혈을 취하여(합혈이다) 경맥의 기를 조리해주고 잘 통하게 하는데
이는 원위취혈법에 속한다. 요추와 천추 양쪽의 압통점을 취하는 것은 바로 《통점을 수혈로 한다》는
원칙에 따른 근위취혈법에 속한다. 풍부는 독맥의 혈로서 풍한사기를 몰아내며
요양관과 배합하여 양기를 펼쳐주고 이끌어준다.
(2) 신이 허하여 허리가 아픈 경우(腎虛腰痛)
[주요증상]
허리의 통증이 천천히 발생되며 은은하게 아프거나 혹은 시큰한감이 중하고
아픈감이 경하며 오래 지연되면서 낫지 않는다. 만약 정신이 피곤하고 허리나 사지를 차갑게 굴면
정액이 저절로 배설되며(滑精) 아랫배가 경련이 일 듯 급급하고 낯빛도 희고 윤택하지 못하며
혀의 색깔이 연하고 맥이 침하고 가늘면 바로 신양(腎陽)이 허한 경우이다.
만약 신음허에 치우쳤다면 마음이 번거롭고 잠을 자지 못하며 소변이 노랗고 입이 마르며 낯빛이 붉고
손바닥과 발바닥이 뜨거워나며 혀가 붉고 맥이 현(絃)하거나 가늘며 빠르다(細數).
[병인병리]
장기간의 과도한 노동,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고 너무 빈번한 성생활등으로 정기(精氣)가 소모되고
손상되면서 신양이 허해지거나 혹은 신음이 허해지며 허리를 자양하지 못하여 발병된다.
[치료원칙]
신양이 허한 경우에는 신기를 보하고 양기를 북돋아주며(補腎壯陽) 신음이 부족한 경우에는
신기를 보하고 신을 자양한다(補腎滋陰).
[침구처방]
신수, 명문, 지실, 태계, 위중, 허리와 척추양쪽의 압통점.
[침구조작]
신수, 지실, 태계, 위중에 보법을 시술하거나 평보평사한다.
신양이 허한 경우면 명문과 관원을 배합하고 뜸을 떠준다.
[처방해석]
신수, 위중과 국부의 압통점의 해석은 위의 처방해석에서와 같다.
태계혈은 신경의 원혈로서 보법을 시술하면 신기를 보하고 명문과 관원에 뜸을 뜨면 신양을 보한다.
지실은 또 정궁(精宮)이라고도 하는데 신기와 정(精)을 보하며 정을 지켜주고 양기를 잘 통하게 한다.
(3) 어혈로 인한 허리통증(瘀血腰痛)
[주요증상]
허리가 찌르는 듯 아파나고 통증이 고정되고 아픈 부위를 누르지 못하게 한다.
경하면 돌아눕기 불편하나 중한 경우에는 아파 움직이지 못한다.
혀는 어두운 자주색을 띠거나 혹은 어혈반점이 있으며 맥은 깔깔하다.
[병인병리]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쳤거나 혹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둘러메다가 허리의 연골조직이 손상받았으며
혹은 허리근육의 만성손상을 받았고 오래된 외상이 재발되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기와 혈, 경근(經筋), 락맥(絡脈) 등이 손상되고 혈이 막히고 응결되어 발병된다(瘀血凝滯).
[치료원칙]
혈을 활약시키고 어혈을 없애며 기를 조리해주어 통증이 멎게 한다(活血化瘀, 理氣止痛).
[침구처방]
신수, 격수, 차료, 위중, 인중, 후계, 요퇴점, 척추양쪽의 압통점.
[침구조작]
사법 혹은 평보평사한다. 급성외상으로 발병되었고 또 위중혈에 어혈이 있으면 삼릉침을
찔러 피를 삼출한다. 압통점은 침을 찌른후 부항을 붙인다.
[처방해석]
격수는 혈들이 회합하는 곳이고 위중은 족태양방광경의 합혈이며 차료혈도 방광경의 혈이다.
이 세 개 혈을 배합하면 방광경의 기를 소통시키고 락맥에 막혀있는 기가 통하게 하고
어혈을 없애버린다. 후계혈은 소장경의 수혈이며 독맥과 통한다. 인중은 독맥경의 혈로서
수족양명경과 교회되었는데 이 두개 혈은 허리의 통증을 치료하는 경험혈이다.
수침의 요퇴점은 허리의 급성념좌상, 만성손상을 치료하는 경험혈이다.
(4) 습열로 인한 허리 통증(濕熱腰痛)
[주요증상]
허리가 늘어지듯 아파나며 통증부위에 열감이 난다. 무더운 날이거나 비가 오는 날에
더 심하고 활동하면 경감될 때가 있다. 소변은 양이 많지 않고 색깔은 붉다.
혀 이끼는 누렇고 끈적끈적하고 어지러우며 맥은 유하고 빠르다(濡數).
[병인병리]
습열이 성행하는 해 혹은 장마철에 습열을 감수받았거나 혹은 한습이 오래 쌓여있어 열로 전화되고
습열이 경맥을 막아 경맥의 기가 통하지 못하고 근맥이 이완되면서 발병된다.
[치료원칙]
열과 습을 없애며 근을 편하게 해주고 진통시킨다(淸熱利濕, #筋止痛).
[침구처방]
대추, 요양관, 차료, 비양, 천주, 위중, 신수, 척추양쪽의 압통점.
[침구조작]
사법을 시술한다. 위중혈은 삼릉침으로 찔러 피를 삼출한다.
[처방해석]
대추는 독맥의 혈로서 열을 없애주고 허함을 보양한다.
요양관은 독맥의 경혈로서 허리와 척추의 통증을 잘 치료하는데 곧 근위취혈에 속한다.
신수와 차료는 신을 보양하고 습을 없애며 비양은 방광경의 락혈로서 열과 습을 없애고
경락을 소통시키고 활약시킨다. 지양은 독맥의 혈로서 열과 습을 없애고 허리와 척추의 통증을 멎게 한다.
[요통을 치료하는 여러가지의 침치료법]
요통을 치료하는 침치료법에는 여러가지의 처방이 있다.
사암침술에서는 실증 때는 간정방(음곡,곡천을 보하고 중봉,경거를 사함)을, 허증 때는 방광정방(지음,상양을 보하고 위중,족삼리를 사함)을 써서 치료를 한다고 되어 있다. 어떤 시술자는 담승방(양보,양곡을 사하고 규음,상양을 보함)이나 대장정방(곡지,족삼리를 보하고 양계,양곡을 사함)을 써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동씨침법에서는 건측의 영골(합곡의 뒷쪽), 대백(이간에 해당)에 자침하면 특효하다고 했다. 동씨침법에는 견인침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요통에 건측의 영골과 대백에 자침하고 환측의 양능천이나 위중에 자침을 하여 허리를 움직이게 하면 효과가 배가가 된다고 한다.
두침(頭鍼)요법에서는 뒤통수에 있는 침상정중선(독맥의 뇌호에서 강간에 이르는 선)과 양방 0.5촌처에서 나란히 침 세 개를 횡자한 후 허리를 움직이게 하면 특효하다고 했다.
평형침법에서는 요통혈(미간의 인당혈)을 침으로 자침 한 후 제삽법으로 코가 찡하게 울리도록 자극하면서 허리를 움직이게 하면 신기하게 났는다고 한다.
또한 건측의 양노, 환측의 찬죽에 자침을 하여 허리를 치료한다라고도 되어 있다.
손등에 있는 요퇴점(제2 중수골과 제3 중수골사이와 제4 중수골과 제5 중수골사이)이라는 혈에 자침하여 요통을 치료한다 했으며, 후계와 인중에 자침하여 허리를 치료한다고도 했다.
위에서 말한 침놓는 자리는 허리의 근처에는 한 곳도 없다. 대부분이 사지말단의 원격자침에 의해 요통을 치료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침법은 침을 처음 배우는 초심자들에게는 좀 의아해 할 수도 있고 침술의 매력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침을 맞는 환자들은 허리의 환부가 아닌 전혀 엉뚱한 곳에다 침을 놓아 요통을 치료한다는 것에 대해 미심쩍어 할 수도 있다.
만약에 위와 같은 원격자침으로 침을 놓아 요통을 완치시킬수 있다면 침을 맞는 환자들에게는 시술과정의 고통을 상당히 경감시켜주고 부작용이 없는 안전함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시술자들도 부작용의 부담감 없이 용이하게 시술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침술법인가.
그러나 원격자침에 의한 요통치료의 효과는 기대할만한 수준이 못된다. 허리를 삐끗하여 다친 요통에는 뜻밖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허리디스크와 같은 만성적인 요통에는 효과가 미미하다. 차라리 인체의 생리적 기능을 좋은 방향으로 조절해 줄 수 있는 침자리를 꾸준히 자극시켜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원격자침법은 사암치술법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최근에 생겨난 침법이다. 현대인들의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시술을 위한 편리성을 추구하다가 개발된 침법이 아닌가 한다.
요통을 치료하기 위한 전통적인 침술법은 좀 복잡하여 섣불리 익혀질 수 있는 시술법이 아니다. 게다가 잘못 시술하면 부작용도 따른다.
전통적인 요통의 침술법에서는 허리에 있는 혈들을 반드시 써야만 하도록 되어 있다.
이를테면 요양관, 대장유, 협척혈, 기해유, 신유, 명문 등인데 이들 혈은 자침 시 40mm 이상을 자입하여 허리 부분은 물론이고 허벅지나 발끝에서 동시에 득기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 엉덩이에 있는 질변, 환도,차료와 허벅지의 은문, 오금의 위중과 양능천을 반드시 배혈해야 한다.
특히 허리 부위의 혈들은 취혈하기가 용이하지도 않고 정확한 취혈 후에도 침을 깊이 자입하기가 만만치가 않다. 더구나 허라디스크 환자나 척추만곡증, 협착증의 환자들에게는 더욱더 힘들다.
많은 침 시술자들이 허리의 경혈에 자침 시 겉 가죽에만 침을 찌르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시술자들은 자침 후 부항사혈까지 한다.
허리 부분의 경혈에 제대로 침을 자침했다면 발침 후 절대로 부항사혈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침자극으로 백혈구와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자율신경계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모든 세포가 활성화 되도록 촉진시켜 놓았는데 느닷없는 부항사혈로 긴밀하게 돌아가는 모든 상황을 난장판으로 헝클어 놓는 것이다.
전통의학적인 말로 하면 침으로 기혈(氣血)이 잘 돌도록 조절을 해 놓았는데 부항사혈로 기혈이 망행하도록 한 것이다. 사혈은 급성의 요통 때 실시하는 것이고 사혈을 할 때는 사혈을 먼저 한 후에 침을 놓는 것이 올바른 순서이다.
허리부위의 경혈에 자침하기 전에 환자를 바로 눕혀서 사관혈(四關穴)과 방광경의 모혈(募穴)인 중극에 자침하여 전신의 기가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한 후 본격적인 치료를 하면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이와 같은 시술법은 특별할 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 가장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시술법인데도 운용의 묘를 발휘하지 못하여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다.
어느 한의사가 필자에게서 배운 시술법으로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침 잘 놓는다는 소문이 금새 퍼져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너무 효과가 좋아 환자들에게 한약을 팔아먹기가 힘들어졌다고 한다.
침술의 비법이나 비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선인들의 침술법대로 제대로 시술하면 그것이 비법이다. 일침요법, 쾌속침법, 음양침법, 평형침법이니 하는 따위 모두는 아무런 영양가도 없는 달콤한 유혹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른바 최근에 생겨난 특수침법 모두를 응용해 보았지만 수천 년에 걸쳐 축적되어진 선인들의 노하우가 최고의 침술임을 체험을 통해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 이 글은 허리를 치료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글을 부탁한다는 어느 네티즌의 요구로 쓰여졌는데 도움이 될는지 모르겠다.
[요통의 침구요법]
요통(腰痛)은 주로 허리부위의 통증, 풍사, 한기, 습기 또는 염좌등에서 기인한 것이다.
【치료법】
1. 신유(腎兪), 위중(委中), 요유(腰兪)를 취하고 호침으로 직자(直刺)하며 사법(瀉法)을 행하여 30분간 유침한다.
심하게 허리가 아플 때는 자침(刺鍼)하고 나서 뜸치료를 가(加)한다.
염좌 또는 외상에 의해 생긴 요통은 위중(委中)을 삼릉침(三稜鍼)으로 점자출혈(点刺出血)한다.
동통이 복사뼈나 발까지 미치면 환도(環跳)에 침치료를 가(加)하고, 요배(腰背)가 심하게 아플 때는 인중(人中)에 자침(刺鍼)한다.
2. 승산(承山)을 취하고 호침으로 조구(條口)을 직자(直刺)한다. 침첨이 승산(承山)의 피하에 멈출 때까지 염전(捻轉)하면서 자침(刺鍼)하고 제삽법(提揷法)을 행하며 저리고, 짜릿한 감이 허리(腰)까지 느껴지면 염전(捻轉)를 가(加)하고 그후 10분간 유침한다. 이 방법으로 비통(臂痛)도 치료할 수 있다.
급성요통의 침구치료
(1) 풍한습사
; 풍한습사후에 요배가 무겁고 아프고,기육이 땅긴다.통증이 둔부와 하지로 이어지며 걷기 어렵고,
아픈데가 항상 차고,아픈것이 줄어들지 않는다.
>> 요양관,신수,대장수,위중,승산
## 풍사;요통,요각통,맥현완,
>> 풍지,풍부,풍시,음시
## 한사; 요부의 통증이 심하고,열을 가하면 줄어들고,한이 잇으면 아프고,맥현긴하다.
>> 대추,후계,양릉천,곤륜
## 습사; 요부가 무겁고 물에 앉은것 같고, 무거운 짐을 진것 같고,맥은 활완하다.
>> 중완,천추,족삼리,음릉천,삼음교
(2) 외상,좌선
## 외상; 타박,질박,골절은 없고,어혈내체,요부동통,침으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
곤장을 맞은 것 같고,못 움직이고,낮엔 가볍고,밤에 심하다.
맥현,설담태백
>> 활혈화어 ,행기지통
>> 척택,위중,격수,간수,혈해,신수
## 좌선; 자세가 좋지 않고,힘써들거나 일어서다가 ,갑자기 요부에 통증
활동하지 못하고,걷기가 어렵고,해수 심하면 숨쉬기 어렵다.
>> 행기지통
>> 찬죽,인중,위중,태충
<< CASE 1 >> 72세 녀,가정부녀.
[증] 평소 잘 걷다가 오늘 갑자기 하반신이 한냉하고,요통으로 일어나지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며,집으로 모셔감,통증을 참을 수 없다.
검사소견은 요배의 국부에 홍종은 없고,통처가 만질수는 있으나,누르면 통증이 심함,
정신은 맑고,상지활동은 정상,맥현긴,설질담홍, 설태박백,B,P 130/80
[진단] 풍한습이 요배를 침습하여,방광경맥이 실ㄹ상하여 급성요통이 발작함
[치법] 산한통락,행기지통
[침구배혈] 찬죽,대추,후계,신수,질변
[예후]# 먼저 대추를 하향으로 자침,찬죽을 점자출혈,후계는 유침하지 않고,사법
자침후 신체가 미한후에 요통이 감소함
# 후에 신수,질변을 유침 20분 발침후에 겅어서 귀가
# 후에 하지가 산연 무력감, 양질변과 족삼리 취혈,보법
# 보행이 회복된후 치료종료
<< CASE 2 >> 50세 여,퇴직한 공인
[증] 요통1월,초기 갑자기 요통,각종지통제 복용 동통이 호존되지 못함
현재 우측 요통,우둔부로 땅긴다.바로 설수 없다.행보곤란,
해수,좌구기립, 야간에 몸을 뒤척이면 통증이 가중됨.
맥현,설담태백.
[진단] 용력과도로 혈어기체요통
[치법] 활혈화어,행기지통
[예후] 대추를 요부로 향함, 찬죽사혈 통증경감
후에 신수,질변 자침후 족에 이르도록, 위중 점자출혈,
유침20분후에 요통호전,걸을때 사람을 의지하지 않음.
2일째 우하지 외측통,환도,풍시,양릉천,절골자침.
유침 20분후 요퇴불통,스스로 걸음,
3,4 일째 신수,대장수,자침,행동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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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 디스크라고 흔히 부르는 병이 무엇인가? 병원에서 의사들이 부르는 어마어마한 병명에 주눅이 들 것 없다. 디스크는 바로 삔 것이다. 허리 디스크는 허리를 삐었고, 목 디스크는 목을 삔 것이다. 뼈와 뼈가 갑자기 어긋나 삐고, 천천히 비틀어져 삔 것이다. 그래서 뼈와 뼈가 한쪽은 붙어있는데, 다른 한쪽은 벌어져 탈이 나는 것이다. 그러니 처음에 허리를 삐었을 때, 목이 삐었을 때, 침으로 다시 삐지 않도록 뿌리를 치료 했다면 나중에 큰 병이 안됐을 것이다.
○ 허리 디스크는 처음에는 요통이다. 신(腎)이 허해서 오는 요통이다. 허리를 삐긋할 때, 왜 삐긋하게 되는가. 외부에서 너무 강한 충격이 왔다면 의당 어??수 없는 일이나, 그게 아니라면 허리뼈가 실하지 못한 탓이다.
○ 뼈는 신장에 속하니, 신이 허해지면 뼈가 튼실하지 못해 탈이 나고 만다. 디스크가 병이 되면, 허리나 목의 뼈사이가 한쪽은 벌어져 있고, 한쪽은 붙어 있다. 붙어있는 쪽은 건강하지만, 벌어져 있는 쪽은 마비되어 힘이 없다. 마치 입과 눈이 한쪽으로 비뚤어지는 안면신경마비와 똑같이, 마비되어 힘이 없는 쪽이 늘어지니까 건강한 쪽으로 당겨져 비틀어진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 힘이 없어진 쪽을 살려내면 된다. 그것이 치료법이다. 입 돌아간 것을 치료하는 이치와 똑같이, 뼈 사이가 벌어진쪽, 그 힘이 없어진 쪽을 되살리면 된다.
○ 먼저 힘의 기둥인 뼈를 튼실하게, 뼈는 신(腎)에 저장된 정(精)과 관계가 깊다. 신이 저장하고 있는 정은 골수(骨髓)를생산하고, 골수는 뼈의 조직을 보양하니, 신정(腎精)이 충족 되어 골수가 충만되어야 뼈가 충분한 영양을 받아 회복될 것이 아닌가. 그러니 신을 도와 정을 보태고, 배꼽 아래 하초(下焦)를 따듯하게 해서, 허리와 등골뼈를 강하게 하려면 어느 혈자리가 마땅한가?
<디스크 취혈>
1. 신유 : 신장의 기가 등허리에 흘러들어 머무는 혈. 그 혈자리에 침놓고 뜸뜨면 시들시들해 가는 식물의 뿌리에 물을 주는 격이라.
2. 곡지 : 그 다음 허리를 삐는 것은 허리 뿐만 아니라 몸전체가 허하기 때문이니,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하는보건뜸이 꼭 필요하다. 팔 양쪽의 곡지,
3. 족삼리 : 다리 양쪽의 족삼리로 사방(四方)에다,
4. 중완 : 배가운데 중완을 더해 오방(五方)을 쳐서 몸전체 기혈의 균형을 바로잡고,
5. 기해 : 배꼽아래 기해과
6. 관원 : 관원로 원기를 더해 신정(腎精)을 촉진하면, 전체와 뿌리 치료가 되는 것이다.
7. 백회 : 몸 전체 기혈의 통로가 모두 합류하는 머리정수리에 백회로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8. 폐유 : 등의 폐유과
9. 고황 : 맑은 기를 잘 흡수하여 순행시키도록, 해주면 이 보양뜸 만으로도 대단한 치유력을 갖추는 셈이다.
○ 이렇게 전체를 보았으니 이제 아픈곳을 찾아라.
허리 디스크는 대개 제4요추와 제5추 사이, 좌골신경이 갈라지는 곳에 탈이 나니, 그곳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루면 아파한다. 아픈자리 양쪽을 눌러보면 바깥쪽, 아랫쪽으로 아프다고 한다.
10. 양관 : 가장아픈자리 양관과 그 위아래 요추 사이의 혈 하나씩 3개 혈자리에 침과 뜸을 하고,
11. 협척 : 아픈 쪽으로 양관혈 옆의 협척,
12. 경락외 기혈 :등뼈마다 양옆으로 5푼 나간 곳에 있는 (경락외 기혈) 한 곳에 깊게 침을 놓아 힘이 없는 부위에 기혈이 통하도록 돕는다.
13. 곤륜 : 그리고 발목 뒤쪽의 곤륜,
14. 위중 : 오금 가운데의 위중에 침을 놓아 경 락의 흐름을 소통시키고 혈(血)의 흐름을 활발하게 하면 통증도 서서히 가라 않는다.
15. 아시혈 1 : 그 때에 결정적으로 허리와 다리의 통증을 잡으려면 아시혈(阿是血)이다. 허리 아래 양쪽에 눈처럼 움푹한 요안(腰眼)부위를 만져보면 반드시 아픈쪽에 손가락만한 힘줄이 만져지고 왔다갔다 하는데, 힘줄이 가장 크게 만져지는 곳 한가운데가 아시혈이다. 그 혈자리에 침과 뜸을하고,
16. 아시혈 2 : 또 한군데 더 엉덩이 꼬리뼈에서 옆으로 눌러가다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아픈 아시혈자리에 장침(長針)을 써서 침을 깊이 놓는다.
17. 양릉천 : 마지막으로 양릉천, 뼈와 뼈사이를 잇는 힘줄과 힘살에 기혈을 북돋우는, 바로 근의 정기가 모이는 이 근혈(筋血)에 침을 놓고,
18. 천추 : 뒤의 병은 앞에서 고치는 이치로, 허리근육의 힘을 받쳐주는 배의 복직근(腹直筋)위에 있는 배꼽옆의 천추,
19. 대거 : 그 아래의 대거(大巨)혈에 침을 놓고 나면, 허리가 안 아프다고 벌떡 일어나 보이기도 한다.
○ 디스크는 에방될 수 있다. 허리가 아프기 전에 미리 아프지 않도록 하고, 쉽사리 목이 삐끗하지 않도록 하는게 예방이다. 그러러면 신(腎)이 허해지지 않게 한다. 바로 신정(腎精)은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물질이니, 신정이 지니치게 소모되거나 상실되지 않도록 성생활을 조절하고, 심지어 타액도 신정이 변하여 생기는 것이니 많이 뱉어내지 않는다.
○ 몸전체가 균형을 이루고 건강하도록 보양뜸을 한다. 날마다 보양뜸자리로 휼륭한 곡지, 족삼리, 중완, 기해, 관원, 백회,폐유, 고황의 여덟 혈, 열두자리에 뜸을 해 몸의 저항력을 기른다.
○ 뜸은 병을 치료하는 수단이지만, 병이 아닌 때에는 대단한 보혈 강장법이다. 먹어서 소화된 뒤에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강장약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직접 몸의 기혈을 활성화 시키는 예방법이다.
<목디스크와 손>
○ 한방 의술이 병을 아는 진찰법을 살펴보고(망진:望診), 만져보고(절진:切診), 듣고 맡아보고(문진:聞診), 물어보기(문진:問診), 이렇게 네 가지, 사진(四診)인데, 그 중에서 만져보기에 속하는 맥진(脈診)이야말로 가장 절묘한 기술이 아닌가. 맥으로 사람 속을, 장부(藏腑)의 상태을 들여다 보듯 알 수 있으니.
○ 어쨌든 보나마나 그의 병은 목디스크다. 왜냐, 대개 손이 저리다고 하면 중풍 전조중이다. 견비통이다. 해서 약을 먹는데, 약을 많이 먹었는데도 낫지 않았다면 분명 중풍 전조증도 아니고, 견비통도 아니란 이야기다. 그럼, 그병이 아니고서 손이 저리다면 목디스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정말 목디스크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 물었다.
“팔은 잘 돌아가지요?”
견비통이 오래되어 어깨가 굳었다면 팔을 벌리지도 못할테니, 견비통으로 손이 저린 건 분명 아니다.
○ 나는 그에게 손가락이 저려오면 이야기하라면서 엄지손가락으로 등의 천종, 고황을 차례로 눌러 보았다. 여기를 눌러 손가락이 저리면 흉추(胸椎)에 이상이 생긴것이니, 제 3흉추에서 제 7흉추까지 눌러 깜짝 놀랄 정도로 아픈 곳을 찾으면 되는데, 그는 반응을 보이지않았다.
○ 다시 한 번 눌러보고는 어깨마루 끝과 목뼈 사이의 중간인 견정(肩井) 조금 아래에서 천료을 찾아 눌렀다. 그러자 그는 손가락이 저려온다고 했다. 그러면 천료을 눌러 손가락이 저린다면, 바로 목뼈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나는 오른쪽 천료을 눌러 보면서 물었다. “왼쪽손이 오른쪽 손보다 더 저리지요?”
양쪽손이 다 똑같이 저린법은 없다. 더 저리다는 그의 왼쪽에 서서 나는 내 왼손으로 그의 이마를 잡고 목을 끌어당겨 왼쪽뒤로 젖혀 보았다. 그는 손이 더 저리다고 했다. 이번에는 반대쪽인 오른쪽 앞으로 그의 목을 기울였더니, 저린 것이 없다고 한다. 이건 틀림없이 목디스크다. 나는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그의 목뼈를 아래에서 위로 차례로 눌러 보았다. 그는 목뒤가 터질 듯이 이프다고 소리를 질럿다. 더 저린쪽이 왼쪽이니, 굉장히 아파하는 목뼈의 왼쪽옆을 눌러 더듬으면서 가장 아픈 곳을 찾았다.
○ 목디스크고 허리디스크고 탈이 난 곳, 그러니까 눌러서 가장 아픈 곳이 치료의 중심점이다. 대개 3마디가 탈이 나므로 중심점과 그 위아래, 그 옆을 치료해야 한다. 바로 이 점이 디스크를 치료하는 침뜸의 특효처방의 핵심이다.
<목디스크 취혈>
1. 중저 : 이파리에 물바르듯이 저린손쪽으로 손등에 중저,
2. 양지 : 손목 바깥에 양지,
3. 외관 : 팔목 바깥에 외관을 배합하여 병증이 나타나는 부위를 치료한다.
4. 천료,
5. 천종,
6. 고황 : 그리고 등허리 어깨쭉지 부위에 천료, 천종,고황을 쓰면 탈이 난 어깨부위의 통증이 가라 않고 손 저린게 바로 사라진다.
7. 보양뜸(곡지, 족삼리, 중완, 기해, 관원, 폐유, 고황, 백회) 더 근원을 보자면, 뼈의 탈은 신이 허하거나, 몸전체가 허해서 일어나는 것이니, 몸전체를 보해주는 보양뜸을 겸해 뜸치료를 계속하면 병의 깊숙한 뿌리까지 완전히 걷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