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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침법 정격/승격 허실보사표

작성자명침명의|작성시간09.09.05|조회수19,679 목록 댓글 1

정격과 승격의 사용

 

오행침을 사용하다 보면 정격을 사용해야 할 지 승격을 사용해야 할 지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에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면 좋습니다.

 

1. 대부분의 경우에 우선은 정격을 사용해 본다.

    왜냐하면 가능한 한 기운의 손실이 없이 약한 장부를 살려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정격으로 효과를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정격을 몇 차례 사용해도 효과가 별로 없다면 반드시 상극의 승격을 사용해야 한다.

 

    예컨대 허리 아픈 환자가 복진 결과, 간정격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 간정격을 사용했더니

    약간만 호전될 뿐 시원한 효과를 못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라면 간목의 상극인 폐금으로 가서 폐승격을 사용해야 한다.

    이를 잘못 오해해서 간정격 대신 간승격을 사용한다면 병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니 아주 조심해야 한다.

 

2. 극심한 통증이나 급성 열성 질환 등의 경우에는 승격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이 때 반드시 승격만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해당 경락의 화사수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승격이라고 해서 무조건 기운을 빼앗겨서 손해를 보게 하는 것은 아니다.

    머리가 너무 자라서 지저분하고 보기 흉할 때 이발을 해 주면 보기에 좋은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암침법 정격

經絡

그림보기

太白

太淵

少府

魚際

大臟

三里

曲池

陽谷

陽鷄

陽谷

解鷄

臨泣

陷谷

少府

大都

大敦

隱白

大敦

少衝

陰谷

少海

小臟

臨泣

後鷄

通谷

前谷

膀胱

商陽

至陰

三里

委中

經渠

復溜

太白

太鷄

心包

大敦

中衝

陰谷

曲澤

三焦

臨泣

中渚

通谷

液門

通谷

俠鷄

商陽

竅陰

陰谷

曲泉

經渠

中封

 

사암침법 승격

經絡

그림보기

少府

魚際

陰谷

尺澤

大臟

陽谷

陽鷄

通谷

二間

臨泣

陷谷

商陽

여兌

大敦

隱白

經渠

商丘

陰谷

少海

太白

神門

小腸

通谷

前谷

三里

小海

肪胱

三里

委中

臨泣

束骨

太白

太鷄

大敦

勇泉

心包

陰谷

谷澤

太白

大陵

三焦

通谷

液門

三里

天井

商陽

竅陰

陽谷

陽輔

經渠

中封

少府

行間

 

 

 

<사암오행침의 정격과 승격에 관해서>

 

1) 정격과 승격에 대한 오해

사암오행침을 쓰는 한의사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들 중의 하나는'정격(正格)을 될 수 있는대로 많이 쓰고, 승격(勝格)은 적게 써야한다'입니다.

왜 이런 사고를 하게 되는가 하면, 정격은 허한 경맥을 보하고 승격은 실한 경맥을 사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경락을 사하는 것'과 '원기를 손상시킨다'는 의미를 연결짓습니다.

즉 승격을 많이 쓸수록 원기를 더욱 손상시키는 것이니, 용약(用藥)에서 사약(瀉藥)보다 보약을 더 많이 쓰는 것이 좋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합니다.

바로 여기에서 어정쩡한 논리의 비약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사암침 쓰시는 분들이 모두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하 제 생각을 적으오니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 2補 2瀉

 

사암침법의 기본단위는 2보 2사입니다. 즉 2개의 경혈을 보하고 2개의 경혈을 사합니다.

한 가지 처방에 4개의 침만 사용하여(유침할 경우) 승부를 한다는 것. 이것이 사암오행침 임상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정격을 쓸 때에나 승격을 쓸 때에나 모두 4개의 혈만 취합니다.

(여기서는 정격 승격의 변형이나 추가혈을 用하는 경우를 제할 때임)

정격과 승격이 모두 2보 2사인데 왜 승격이 해로울까요? 이는 그 한 경맥만 바라볼 때의 생각일 뿐입니다.

사암침법에서 정격을 쓰거나 승격을 쓰는 것은 전체 경락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정격을 쓴다는 것은 어떤 병증유발 경맥이 허할 때에 그 해당 경맥의 오행을 補母함으로써 보해주고 해당 경맥 오행의 길항관계에 있는 극하는 오행(官)을 사함(瀉官)으로써 결국 해당 경맥의 오행을 보해주는 것입니다. 이 때 장은 장의 경혈로 부는 부의 경혈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폐가 허할 때 폐의 오행은 金이고, 이 금을 보하기 위해 금을 생하는 토경의 토혈(태백)과 자경의 토혈(태연)을 보합니다.

또 이 금과 길항관계에 있으면서 금을 극하는 화경의 화혈(소부)과 자경의 화혈(어제)을 사합니다.

이렇게 하면 결과적으로 폐의 금기운을 올려주게 됩니다.

아울러 전체 경맥의 금기운을 올려주고(토경의 토혈을 보했으니), 전체 경맥의 화기운을 내려주게 됩니다(화경의 화혈을 사했으니).승격을 쓴다는 것은 어떤 병증유발 경맥이 실할 때에 그 해당 경맥의 길항관계에 있는 오행을 補官함으로써 억제하고 해당 경맥 오행이 생하는 오행을 사(瀉子)함으로써 결국 해당 경맥의 오행을 사해주는 것입니다.

이 때도 역시 장은 장의 경혈로 부는 부의 경혈로 사용합니다.

 

 

정격과 승격에서 自經만을 다시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보하는 혈 하나에 사하는 혈 하나입니다.

그런데 정격에서는 장부의 원기를 상하지 않고 승격에서는 장부의 원기를 상하겠습니까?

참으로 정격은 보, 승격은 사라는 논리를 적용하려면 정격에는 보하는 혈만 승격에는 사하는 혈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보사에 각각 1혈씩 사용했으므로 전체 원기의 손상도

동일하다고 봐야 합니다.

치료목표 경맥 외에 보조적으로 取하는 他經도 마찬가지 입니다.보하는 혈을 취해도 역시 원기는 어느 정도 손상이 됩니다.

원기가 손상되지 않고 보하는 작용만 있다면 침을 유침할 수 있는 대로 계속 유침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보하는 혈이라도 지나치게 오래 유침을 하면 기운이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암침법의 정격과 승격의 원기 손상정도는 동일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정격과 승격을 쓸 때, 변증이 정확했다면 그 치료효과도 정격과 승격이 동일해야 합니다.

2보 2사이기 때문입니다.

 

 


3) '보격, 사격' 대신 '정격, 승격'의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

 

어느 경맥이 허할 때 보해주는 것을 '정격'이라 하고

어느 경맥이 실할 때 사해주는 것을 '승격'이라 합니다.

그러면 '정격'대신 '보격'이라하고, '승격'대신 '사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쉬울텐데 왜 굳이 정격, 승격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을까요?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전제해야 할 것은 모든 경맥에는 각각 오행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각 경맥에 목화토금수에 해당하는 혈이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경맥이 허하다고 하는 것은 그 경맥에 해당되는 오행이 허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치료에서 그 오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경맥의 오행혈 중에서 아무거나 보해도 치료효과가 나야만 합니다.

또한 그 경맥에 해당되는 오행이 허함으로 인해 그 경맥 내의 다른 오행들도 불균형이 함께 오게 됩니다. 오행은 운행하는 것이요 상호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간경맥이 허하다면 간경맥의 목기가 허합니다. 이와 함께 생각해야 할 것은 대체적으로 木과 길항관계에 있는 오행이 실하며, 木과 상생관계에 있는 오행은 허하다는 것입니다. 즉 간경맥의 오행에 모두 불균형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 불균형은 간경맥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12경맥 전체와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타 경맥들의 오행 불균형과 맞물려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경의 경혈뿐만 아니라 타경의 경혈까지 함께 보사해야만 적절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간경맥이 허한 것을 보하면 과연 실해질 수 있을까요?

常證으로서 간경맥이 허하다는 것은 그 환자에게 간경을 보할 경우 매우 허한 것이 덜 허해질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 실해질 수는 없는 것 입니다.

(어느 경맥의 허실은 장기적으로 볼 때 변할 수 없습니다. 이는 체질적인 관점이지만 임상에서 적용해 보면 입증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경맥이 허함과 함께 맞물린 오행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보자는 것이 정격입니다. 바를 '正'자 즉 불균형을 바로 잡는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方針의 의미와 통합니다.

그럼 승격이라는 것도 불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니 '정격'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하지만 동일 용어를 사용할 수 없으니 실한 것을 억누르고 이기는(勝) 법(格)이라는 뜻의 '승격'을 쓴 것으로 사료됩니다.

 

 


4) 2 오행을 이용하는 이유

사암 오행침의 正形에서 두 개의 오행혈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한 개의 오행혈로도 조절할 수 있는 바가 있으나 두 개를 사용할 때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3개의 오행을 쓸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안될 바는 아니지만 자침 후 변화되는 오행을 계산해 보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2개의 오행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과적입니다.

(참고: 오행 계산법은 필자가 연구하다가 터득하게 된 것으로, 8체질침을 이해해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이므로 차후에 8체질침에 대한 내용을 깊이 다룰 기회가 있으면 공개하기로 하겠습니다.)

 

 

5) 정격과 승격의 임상활용

임상활용에 있어서는 사암오행침의 정격과 승격의 正形만으로는 효과를 제대로 내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어느 경맥이 실하건 허하건 그 경맥내의 오행 불균형 패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암침법의 正形에 대한 變形도 쓰게 되는 것입니다.

아니 사암선생께서도 변형을 사용하셨으므로, 사암선생이 쓴 만큼의 변형을 쓰는 것도 역시 사암침법입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 변형을 활용할 수 있는 이론이 사암침법에서는 정립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8체질침에서는 그 이론이 이미 확립되었으므로 제대로 된 오행처방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 정격을 쓰면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적습니다. 하지만 승격을 쓰면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정격을 쓸 때보다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그 이유는 오행계산법을 알아야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렇더라도 쉽게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화토금수 의 오행이 서로 상생관계로 붙어 있는 처방을 쓰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널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오행이 서로 상극관계로 된 처방을 쓰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간정격의 정형인 경우에 補水瀉金(음곡 곡천 보, 경거 중봉 사)하여 수와 금이 상생관계로 오행이 붙어 있으니 부작용이 덜합니다.

간승격의 정형은 補金瀉火(경거 중봉 보, 소부 행간 사)하여 금과 화가 상극관계로 오행이 떨어져 있는 처방을 쓰므로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더 납니다.

그러므로 간승격을 쓸 때에는 補金瀉水(경거 중봉 보, 음곡 곡천 사) 처럼 오행이 상생관계로 붙어 있는 처방을 사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그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확한 오행을 구사하려면 더 깊은 이론적 지식과 변증 능력을 요합니다.

그에 대해서는 차후에 기회가 되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의사 이 상 길

 

<사암침 허실보사표> 

臟腑

正 格 (補)

勝 格 (瀉)

 

寒證(→ 熱格)

熱證(→ 寒格)

 

太白

太淵

少府

魚際

少府

魚際

陰谷

尺澤

 

少府

魚際

陰谷

尺澤

陰谷

尺澤

少府

魚際

大腸

三里

曲池

陽谷

陽谿

陽谷

陽谿

通谷

二間

 

陽谷

陽谿

通谷

二間

通谷

二間

陽谷

陽谿

陽谷

解谿

臨泣

陷谷

臨泣

陷谷

商陽

厲兌

 

陽谷

解谿

通谷

內庭

通谷

內庭

陽谷

解谿

少府

大都

大敦

隱白

大敦

隱白

經渠

商丘

 

少府

大都

陰谷

陰陵泉

陰谷

陰陵泉

少府

大都

大敦

少衝

陰谷

少海

陰谷

少海

太白

神門

 

少府

然谷

陰谷

少海

陰谷

少海

少府

然谷

小腸

臨泣

後谿

通谷

前谷

通谷

前谷

三里

小海

 

陽谷

崑崙

通谷

前谷

通谷

前谷

陽谷

崑崙

膀胱

商陽

至陰

三里

委中

三里

委中

臨泣

束骨

 

陽谷

崑崙

通谷

前谷

通谷

前谷

陽谷

崑崙

經渠

復溜

太白

太谿

太白

太谿

大敦

湧泉

 

少府

然谷

少海

陰谷

少海

陰谷

少府

然谷

心包

大敦

中衝

陰谷

曲澤

陰谷

曲澤

太白

大陵

 

少府

勞宮

少海

曲澤

少海

曲澤

少府

勞宮

三焦

臨泣

中渚

通谷

液門

通谷

液門

三里

天井

 

崑崙

支溝

通谷

液門

通谷

液門

崑崙

支溝

通谷

俠谿

商陽

竅陰

商陽

竅陰

陽谷

陽輔

 

陽谷

陽輔

通谷

俠谿

通谷

俠谿

陽谷

陽輔

陰谷

曲泉

經渠

中封

經渠

中封

少府

行間

 

少府

行間

曲泉

陰谷

曲泉

陰谷

少府

行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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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빈잔 | 작성시간 10.03.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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