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굶은까망 입니다.
Q&A 게시판에 카포 관련 질문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도 카포 꼼수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 방법도 같이.. ^^
저두 뭐.. 카포를 처음 접한게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이론적인 것은 모르고 카포를 이용해서 어려운 코드를 쉽게 바꾸는 법을 간단히 말씀 드릴께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처럼 모르는 분들이 당연~ 계실거라 믿습니당.
모르는 분이 꼭 계셔야 함 (-- )+
글 중간중간 색깔 바꾸는거 쫌 빡셌음 ( --)/
참.. 제가 카포를 쓰게된 계기는요..
주말에 가끔 포크가요 책을 펴놓고 첫 페이지부터 쉽고, 아는 곡들만 하나씩 하나씩 기타를 치면서 노래부르고 놀거든요.
근데 어떤 곡들은 코드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근데 그게 정말 좋아하는 노래이면 마음 찢어집니다 ㅠㅜ
Bb, Eb, Cm, Fm, Ab <== 이런 코드들이 막 나오는 노래들은 꽤 되구요.
C#m, G#m, F# <== 이런 코드들이 남발되는 노래도 가끔 있구요.
첨엔 어떻게든 꾸역구역 하이코드들을 잡으며 하고야 말겠다.. 하는데... 그게 참 에효~~~
그러다 사은품으로 받은 카포를 만지작 거리다가.. 아래 방법을 알고는 유레카~ (^^ )/
먼저 반음을 포함시켜서 도-레-미-파-... 를 쭉~ 씁니다. (미-파, 시-도 사이에는 반음 없는거 아시죠? ^^ )
C -- C#(Db) -- D -- D#(Eb) -- E -- F -- F#(Gb) -- G -- G#(Ab) -- A -- A#(Bb) -- B -- C
이제 코드가 어려웠던 노래를 봅니다. (예를 들어 '이문세 - 그녀의 웃음소리 뿐' 을 볼께요)
오호~ Bb, Eb, F, Gm 이런 애들이 많이 보입니다.
F 랑 Gm 은 어찌 해보겠지만 정말 Bb, Eb 은 너무 싫죠 ㅠㅜ
이런 노래는 카포를 3 프렛에 끼웁니다.
그리고 위에 도-레-미-파.. 써준 것에서 코드들을 3 칸씩 내려줍니다.
Bb ==> G Eb ==> C F ==> D Gm ==> Em
오옷~ 익숙한 코드들... 쉬워졌죠..? 우하핫~ ㅋㅋ
2 프렛에 끼워도 되지 않냐구요?
되긴 되죠..근데 2 프렛이니까 2 칸씩 내려줘보면...
Bb ==> G# Eb ==> C# F ==> D# Gm ==> E#m
더 어려워진거 같은데용 ㅡㅡㅋ
이번에는 '조용필 - 허공' 을 보면요..
E, F#m, C#m, G#7.. 이런 애들이 자주 나오네요.
하이코드 잡으면서 0프렛, 2프렛, 4프렛 왔다리 갔다리.... 4프렛..? 음.. 거기에 뭔가가 있겠군...
카포를 4 프렛에 끼워봅니다
4 칸씩 내려보면... E ==> C F#m ==> Dm C#m ==> Am G#7 ==> E7
ㅋㅋ 쉬운 코드~ ^^
이번엔 카포를 2 프렛에 끼워봅니다 ('블루'님이 알려주신 방법)
2 칸씩 내려보면 E ==> D F#m ==> Em C#m ==> Bm G#7 ==> F#7
음.. 저처럼 손가락 두꺼워서 4 프렛이 어렵다면... 2 프렛 카포가 해답입니다.. 감사감사~
근데요..... 노래 책을 보면서 기타도 치면서 머릿속으로 실시간 3 카포 코드 변환이 가능해요? 라고 물으신다면..
당근~ 안되죠.. 똑똑한 분이라면 모를까..
저는 첨엔 연필로 변환 코드들을 원래 코드 옆에 일일히 썼어요.. 근데 몇 번 해보니까 저도 모르게 외워지더라구요.
Eb 나오면 알아서 C 잡고, Bb 나오면 G 잡고 그리 되더군요 ^_^;
마지막으로 카포가 키 조절도 해준다는데요..
예를 들어 '이문세 - 그녀의 웃음소리뿐' 을 3 카포 끼우고 이제 살 만 하다 했더니 아~ 노래가 너무 높아서 어렵네... 그럴 땐~
코드는 그대로 해주면서 카포를 2 프렛 또는 1 프렛으로 낮춰 끼우면 노래방에서 키 낮추는 그런 효과를 느낄 수가 있어요.
키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는 잘 몰라요.
저는 제 능력 밖 노래는 아예 시도도 안함.. 꽤나 현실적임 ( --)v
p.s. 하나 더 말씀드릴게... 다른 분께서도 말씀 하셨지만... 카포 꼼수가 양날의 검 인것 같아요.
이 방법을 너무 애용(?)하다 보면... 하이코드들은 언제 잡아봅니까.. 소는 누가 키울껴~~
적절히 잘 활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