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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전사

에릭 핸니의 DF : I

작성자잇빨중사|작성시간14.04.08|조회수8,952 목록 댓글 23

 

이 내용은 회원 P226님이 자료실에

올리신 내용을 제가 번역해본 것입니다.

내용이 워낙 길어서 많이 줄였고, 마지막

내용까지는 이 정도 분량이 3-4개 나올

것 같습니다.

 

이 분 글솜씨가 있어서 전혀 지루하거나

답답하지 않는 글이네요. 곧바로 다음을

번역해서 올리긴 힘들 것 같습니다.

 

     잇빨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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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elta Force

ERIC LAMAR HANEY

1970대 테러리즘에 대처하기 위해 그 유명한 특전단

장교 찰스 벡위드 당시 대령이 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먼저 하고 있었던 영국 SAS를 보기로 한다. 이때

국가적 대테러부대에 적합한 장군 두 명을 찾아낸다.

킹스톤 장군과 에드윈 메이어 장군. 이들도 벡위스와 비

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킹스톤 장군은 포트 브레그에 있었고 메이어 장군은 육군

부참모총장으로 대테러에 관해 관심이 있었다. 이 세 명이

주축이 되어 부대를 만들게 되는데, 그 과정은 극심하다 할

정도로 어려웠다. 먼저 워싱턴에 제출할 보고서에 인원과

장비 계급 구성을 통해 부대 사이즈를 확정해야 했다. 일단

돈이 들어가는 문제다. 이를 위해 몇 달 동안 행정병을 통해

서류작업에 몰두했다. 게다가 외국에 부대의 실체가 드

나지 않기 위해서 조심해야 했다.

 

1977년 여름 포트 베닝에서 보병에 관한 세미나가 있었고

이때 벡위스와 킹스톤 장군과 메이어 장군의 협조 아래

개념을 밝혔다. 당시는 메이어 장군이 육군 참모총장으로

진급한 시점.

 

19771121, 부대는 육군본부 명령으로 제1특전단

Operational Detachment--Delta로 서류상에서 공식적으로

창설되었다. 부대 구성과 지휘는 벡위스 대령이 맡아서

했고 참모를 선발한 다음, 포트 브레그에서 적합한 대원

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이 태동은 결코 쉽지 않았다.

 

 

에릭 라마 핸니. 델타포스 창설요원이며

Command Sergeant Major...로 퇴역했다. 

 

 

In The Beginning

C-130 수송기가 마치 로데오 하듯 격렬하게 흔들리고

거대한 철덩어리는 점프 고도로 하강한다. 그러면서

기체 바닥이 위로 튀었다가 흔들리고 신경을 예민하게

한다. 좀 더 긴장감이 고조된다. 낙하산과 군장과 소총

으로 인해 몸은 간신히 움직인다. 그러면서 머리 위의

강철 케이블에 안전고리를 걸어야 한다.

 

난 공군 로드마스터를 본다. 그는 마이크로 말을 하며

레드라이트가 들어오기를 주시한다. 그리고 순간 굉음

이 들리며 로드마스터 옆의 조수가 기체 문을 열고 대기

위치로 들어간다. 바람은 기내로 들어와 내 가랑이 사이

로 흐른다. 내 부-점프마스터인 앨리 존스 병장이 건너

에 있고 준비되었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시작이다.

 

뒤를 돌아보니 흥분된 상태로 앉아 있는 내 바로 다음

사람이 보인다. 나는 바닥에 발을 구르고 손과 팔을 허

공에 던지며 열의 대원들을 본다. 그리고 폐가 터질 듯

이 소리를 지른. "Get ready!"

 

대원들이 안전띠 버클을 풀고 나와 부 마스터를

앉은 상태로 보며 다음 구령을 기다린다. 난 손가

락으로 동체 바깥을 지시하며 소리친다.

 

"Outboard personne(외측열)l. Stand up!"

 

대원들은 일어나려고 발버둥치고 나는 계속해서

구령반복한다. "Inboard personnel. Stand up!"

중간(안쪽)열에 앉은 대원들에게 강하게 수기신호를

해 대원들 일어서는 걸 도우라고 한다. 모두 일어서자

양쪽 두 열이 직선으로 선다.

 

비행기는 낡은 트럭이 비포장도로를 달리듯 흔들리고

요동하며 병사들은 균형을 잡이려고 노력한다. 쓰러지

는 인원이 없기를 바란다. 미끄러져도 위험하다. 모두

베테랑들이라 항공기 멀미는 없다.

 

"고리 걸어(Hook up)!"

난 소리치며 손가락을 구부려

머리 위에 거는 시늉을 한다.

 

바람의 굉음으로 인해 내 바로 앞의 사람들만 말을 듣지

다른 대원들은 내 수기신호만으로도 명령을 이미 알아

듣는. 예비낙하산 손잡이에 걸려 있던 생명고리를 빼

모두 상공의 케이들에 걸고 슬라이딩 록으로 철컥한다.

 

난 구부린 손가락을 아래위로 흔들며 외친다.

"Check static lines(생명고리 안전검사)!"

 

모두 생명줄을 잡고 모두 케이블에 걸린 생명고리를

아래위로 흔들어 확인한다. 이 고리검사는 목숨 걸고

막 흔들어본다. 문제가 생기면 목숨을 잃기에.

 

양 손을 내 가슴에 대고 다시 소리친다.

"장비검사(Check equipment)!"

 

각 레인저 대원들은 철모를 검사하고 예비산과 군장

그리고 내림줄을 검사하고 총기도 검사한다. 모든 것

적당한지 빠르게 훑어본다. 난 양손을 펴서 손바닥

대원들을 향해 귀에 대고 소리친다.

 

"장비검사 보고(Sound off for equipment check)!"

 

맨 뒤의 대원부터 이상무!를 외치며 앞 사람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치고 연차적으로 바로 내 앞 대원까지 이상

무가 보고된다. "Okay!" 이제 대원들은 생명줄에 의지해

중력과 싸운다. 마지막 대원이 "okay"를 외치면 나는 바닥

에 발을 구르며 고함친다.

 

"All okay!"

 

이제 나는 점프 도어로 몸을 돌린다. 무릎에 걸린 군장이 바람

에 위로 들릴 수가 있기에 누르면서 나가, 양손으로 문가 모서

리 프레임을 잡는다. 그 상태에서 문 바로 앞 밑에 달린 점프발

판이 안전한지 내 발로 쿵쿵 찍어본다. 그러면 몸을 구부린 상

태에서 발을 발판 밖으로 내밀어 첫 air safety check를 한다.

 

시간당 120마일의 바람이 내 군복과 장비를 급습하고 얼굴을

내밀면 숨을 쉬기도 힘들어진다. 그 상태에서 지상 drop zone

이 얼마나 남았나 살핀다. 그리고 다른 비행기가 위험하게 붙

어 있나 살피는데 위쪽에 비행기가 없나 본 다음 후미를 살핀

. 우린 마지막 비행기이고 다른 비행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

어서 난 좋다. 그 다음에 모진 바람 속에서 지상을 눈을 가늘게

뜨고 집중한다. 일단 체크포인트가 나타나는지 살핀다. 이곳

은 조지아 주 포트 스튜어트 근처 드롭존 테일러스 크릭이다.

 

저 멀리 대형의 DZ 표식이 보이고 끝없이 펼쳐진 녹색 숲에

하얀 모래로 만든 표식이 또렷하다. 비행기 코가 꾸준히 그리

로 다가가고 있다. 난 다시 기내로 몸을 돌려 점프 병력 쪽으

로 가서 첫 대원에게 구령한다.

 

"문에 섯(Stand in the door)!"

 

생명줄을 잡은 손들과 함께 인간의 에너지가 비행기

안에 가득 차 있다. 무릎이 출렁이고 팔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다. 첫 대원은 바람 몰아쳐 날아가는 곳을

수평을 응시하고 최후 강하구령을 기다린다. 맨 앞의

친구는 18세의 릭키 매기 일병으로 이 비행기 안에서

가장 어리다. 1번 강하자로 고참들 앞에서 과감함

보여주어야 한다.

 

난 매기의 낙하산 하네스를 꽉 잡고 이제 레드라이트가

그린라이트로 바뀌기를 기다린다. 모든 순간에 바뀐다.

오른팔을 전기에 감전된 듯이 휘둘러 매기의 허벅지 뒤

를 치면서 귀에 대고 소리친다. "Go!"

 

매기는 마치 장전된 총알과 같이 스프링처럼 문 밖으로

튀어나가고, 그 다음 친구가 문을 향해 질주한다. 그 친구

의 엉덩이를 친다. "Go!" 치고 "Go!" 또 치고 "Go!"

 

아주 빠르게 대원들이 문으로 나가 바람에 밀려 사라진다.

지상 300미터 상공. 그리고 복부에 군장을 달아 고래 같은

모습의 마지막 사람이 창공으로 사라진다. 난 문을 잡고

고개를 내밀어 뒤에 누구 매달린 사람이 없나 확인한다.

매달리면 자칫 죽는다.

 

모두 안전하게 점프했고 난 반대편 문의 부 마스터를 바라

본다. 그 역시 나와 똑같이 밖을 확인했다. 부 마스터가 나

에게 소리친다. “Clear to the rear!” 그러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고 나도 "Clear!"라고 복창한 뒤, 부 마스터에 손

락 일직선으로 얼굴에 대고 소리친다. "Go!"

 

난 내 문으로 돌아서는데, 이때는 1초가 몇 개로 갈리진 것

같게 된다. 고개를 돌려 먼저 부 마스터가 나가는 것을 본다.

이어 고개를 들면 아직도 그린라이트가 점등되어 있다.

문을 향해 질주해 공중으로 나가 광풍 속으로 들어간다.

 

몸을 촘촘하게 좁히고 발과 무릎을 모으고 양손은 예비

낙하산을 짚고 턱을 가슴으로 당긴 다음 카운트를 시작

한다. One thousand! Two thousand! 낙하산 전개되는 가

벼운 퍽 하는 느낌이 나를 때린다. Three thousand! 낙하

산이 풀려나가는 게 느껴진다. 이어 낙하산 에어브레이

가 느껴지고 앞으로 나가던 전진이 순간 느려진다.

군화 앞쪽 양굽 사이로 비행기 꼬리가 보인다.

 

Four thousand! 낙하산이 완전히 펴졌다. 발은 땅으로 향

하고 난 낙하산 산개검사를 한다. 좋다. 낙하산 찢어진 곳

도 없고 산줄이 이탈된 것도 없다. 엄청난 굉음에서 이제

세상은 갑자기 돌연 고요해진다.

 

낙하산 조종줄을 잡고 헬멧 근처까지 끌어 내린 다음 주변

에 다른 강하자가 있는지 재빨리 살핀다. , 하늘은 정말

맑다. DZ 연막탄을 식별하고 낙하산을 그리로 기동한다.

뒷바람을 받아 낙하산이 run 상태로 달린다. 그 상태에서

지상 집결지를 본다낙하산을 지고 멀리 이동하기 싫다.

 

소총을 겨드랑이 사이 넣고 잘못 접지하면 팔이 탈구될 수도

있기에 찍찍이를 뜯어 겨드랑이에서 돌리는데, 바로 그때 땅

과 접지할 시간이다. 다리는 약간 구부린 상태로 발과 무릎을

붙이고 양팔을 구부려 얼굴을 감싸고 손바닥은 철모 앞을 잡

는다. 접지 때는 몸이 긴장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내린 군장이

굉장한 속도로 땅을 때리고 나는 Relax, relax, relax...

 

초당 6.5미터 속도로 덜커덩하며 나는 대지를 때린다. 복사뼈

와 정강이를 거쳐 넓적다리와 엉덩이 그리고 어깨에 이어 등

으로 구르면서 신체로 전해지는 충돌 에너지 속도를 줄인다.

저 멀리서 뭔가 쿵!하는 소리가 들렸고 귀에 거슬리는 장비가

덜거덕거리는 소리와 함께 곧 나는 멈췄다.

 

사지가 멀쩡히 돌아간다. 일어서 걷기 전에 습관적으로 나에

게로 떨어지는 낙하산이 없는가 살핀다. 잠시 숨을 돌리고 난

하네스를 해체하고 일어나 낙하산으로 뛰어가 바람을 죽인다.

팽창하면 끌려간다. 이제 회수해 재빨리 중대원들에게 합류

할 시간이다.

 

그 다음은 훈련이다. 우린 보통 DZ에서 20마일(32km)를 걸어

막사로 복귀한다. 그러나 우리가 파나마 정글에서 한 달 동안

힘겹게 훈련하고 복귀한 터라 총기와 장비며 정비할 것이 너

무 많아, 오늘은 대대장이 트럭으로 복귀를 지시했다.

 

네 시간 뒤, 우린 모두 대열을 갖춰 집합했고 중대주임

상사구령한다. "Dismissed(해산)!" 그러면 우린 소리

친다. "Hoo-ah!" 1레인저대대 찰리중대 158명이 모두.

이제 3일간 휴식이다.

 

대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대대

주임상사 글렌 모렐이 나타나 내 옆으로 왔다. 핸니 중사,

대대 회의실로 와서 보고하도록, 누가 자네와 좀 이야기

하고 싶어 한다.”

 

알겠습니다, 주임상사님. 그런데 누굽니까?”

 

"오래된 내 친구인데 뭔가 흥미있을 걸 들려줄 것 같다.“

주임상사의 대답하는 얼굴은 미소가 있었지만 원래 그

렇듯이 퉁명스럽다. "지금 기다리고 있다."

 

“Wilco, Sergeant Major. 갑니다." 난 경례하고 대대본부

방향으로 몸을 돌려 가기 시작했다. 모렐 상사는 세상에서

최고 주임상사로 난 생각한다. 지성도 있고 대원들을 매우

숙고배려하며 보통 혼자서 일을 다 처리한다.

 

모렐 주임상사는 헨리 카고 주임상사 다음으로 부임했다.

카고 주임상사는 낙하산 점프 도중 순직했다. 우리 생각에

명망 있던 모렐 상사 외에 결코 대안이 없었다. 사실 모렐

상사는 레인저 과정을 수료한 사람은 아니었으나 대대 주

임상사가 되기 위해 42세에 레인저스쿨에 입교했다. 모렐

상사는 입이 무거웠고 난 상사를 존경했다.

 

회의실에 가보니 포트 브레그에 새로운 부대가 생긴다는

것이고 대원을 모집하는 면담이었다. 루머가 약간 돌았다.

나를 면담한 사람은 어깨가 넓고 사람을 뚫어보는 듯한 갈

색 눈에 목소리는 비음이 섞여 있었다. 민간인 복장을 하고

있었는데 자기 소속이나 이름은 전혀 말하지 않았다. 나중

에 알고 보니 그는 윌리엄 그림스 상사로 찰리 벡위드

대령이 뽑은 그 부대 주임상사였다.

 

그는 책상의 내 신상명세서를 보면서 이따금씩 나를 보며

질문했고, 결국 미군 역사상 가장 각별한 부대가 만들어질

거라고 설명했다. 국제적인 테러리즘과 싸우는 부대라고

한다.

 

필수자격은 이러했다: 전출 최소연령은 22세에 최소근무

연한은 42개월로 최소 계급도 하사 이상이라고 한다.

군복과 군화를 신고 100미터 수영을 해야 하고 레인저나

특전단 PT test를 통과한 사람이란다. 미 육군 적성검사

에서 110점 이상이어야 하며 유죄판결을 받은 적이 없어

야 하고 육군의 규율 위반도 없어야 한단다.

 

그림스 상사는 의향이 어떠냐고 물었다. 분명 더 힘들 거고

더 위험할 것은 분명했다. 사실 나는 레인저 근무 후에 뭔가

새롭게 크게 해보고 싶었고 해외파병이나 특전단을 지원할

생각도 있었다. 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어디 학교의 교관

이 되고 싶지도 않았고 중사로 진급한 뒤로 전투부대가 아닌

곳에 가고 싶지도 않았다. 여러 기회가 있었으나 난 거절했다.

 

결국 난 그림스 상사의 서류에 서명했다. 그림스 상사는 한달

안에 명령이 떨어질 거라고 했고, 전화번호를 주면서 마음이

바뀌면 전화하라고 한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난 포트 브레그

Moon Hall로 와서 보고하라는 명령서를 받았다.

 

1978913일 정오.

 

새 부대에서 새로운 전술로 훈련한다는 건 부사관의 꿈

이다. 그러나 여전히 걱정스럽기도 하다. 모르는 사람들

속에 섞여서 선발과정을 거쳐야 한다. 떨어지면 어쩌나.

난 새롭게 소대선임하사로 부임해 있던 톰 듀크를 찾아

가 포트 브레그로 간다고 이야기했다. 듀크가 이렇게 말

했다"새로운 부대로 누군가 전출가는데 그게 핸니

자네라면, 된다.“

 

난 내가 좋아서 군에서 8년째 근무중이었다. 난 숙달되고

경험 많은 보병이다. 레인저를 나왔고 점프 마스터 과정도

나왔다. 소대 선임하사도 4년 넘게 했고 레인저에서만 2

근무했다. 레인저 생활은 솔직하게 말해 엄격하고 항상 힘

들었다. 우린 지름길을 택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

는 부대다. 한 달에 3주는 야전이나 정글에 있고 사막과 극

지방에서도 훈련했다. 일년에 세 번 그런 곳으로 떠난다.

우린 1년치 훈련을 정확하게 통보받지도 않고, 또한 매년

육군이나 나토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레인저 생활은 너무 힘들어서 보통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다치는 사람도 많다. 계급도

거의 상관없다. 어떤 어려운 일에도 준비상태가 좋은 것

레인저다. 난 새로운 도전에 임해보기로 마음을 굳혔

.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난 짐을 꾸리고 가족들에게 굿바이 하고 913일 네 시간

운전해 노스캐롤라이나 포트 브레그로 날아갔다. 포트

레그는 이른바 "Home of the Airborne"이며 82공수사단이

있고 특수전학교가 있으며, 7특전단과 5특전단, 그리고

18공수군단 본부가 있다. 1지원사령부도 있고. 많은 부대

들이 그곳에 흩어져 있다.

 

1특전단 델타 분견대를 위해 포트 브레그 열차역인

Moon Hall에 차를 댔다. 건물 입구에 들어가 "1st SFOD-D"

에 서명하고 어느 방으로 들어가니 아무 마크도 달지 않은

군복을 입은 한 사람이 앉아 있다. 그가 묻는다.

 

선발과정에 온 거지?”

.”

"여기 자네 이름 찾아서 서명해."

 

서명을 바고 보니 그는 40대에 말이 부드럽고 인상이 좋았다.

내가 거기서 만날 거라고 생각했던 인상과 정 반대였다. 그러

나 그 첫 인상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는 짜르 황제 같은 힘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가 내 눈을 응시하며 묻는다.

 

"여기에 있을 건 아니고 에버딘 캠프로 간다. 가 본 적 있어?"

 

내가 없다고 하자 지도를 꺼내 손가락으로 짚어준다.

서쪽 30마일 지점.

 

"개인 차량 있어? 아니면 다른 교통편 알아봐 줘?"

"차가 있습니다."

 

그는 나에게 명령서 한 장을 주었다 

"Okay, Ranger.

 에버딘 도착하면 정문에서 알아서 해 줄 거다."

 

그는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너 괜찮아 보인다. 나중에 보자."

 

"Thanks, 저도 그러기를 빕니다."

 

차를 몰고 에버딘으로 갔다. 내가 예상한대로 그곳은

고립된 곳이었다. 작았고 부대 모습은 평범해 보였다.

오래되고 소박한 막사와 식당, 행정실과 지휘관 참모실

이 있었고 보급창고와 작은 수송부, 그리고 헬기 몇 대가

가능한 헬기장, 병기 시험을 위한 듯한 영점사격장이 있

었다. 정문의 위병도 아무 마크도 안 달고 다가와 말한다.

 

"안녕하십니까. 핸니 중사님. 반갑습니다. A막사로

들어가 부리고 침대를 하나 잡으십시오. 그 다음

슈메이트 주임상사님께 보고하시고, 그 다음 장비를

불출합니다. 식사는 1730입니다. 내일 식당에서

모여 설명을 듣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Okay, thanks," 난 짐을 들고 막사로 향했다.

 

막사는 말 그대로 열대성 막사였다. 건물이 낮고 4미터 폭에

길이는 25미터 정도에 얇은 기울어진 지붕에 바닥은 콘크리트.

창문은 차폐되어 있다. 중간에 백열전구들이 달려 있다. 뭐 나

쁘지는 않다. 중간 쯤 잠자리에 짐을 내려놓았는데 8-10명 정도

안에 있었다. 어깨 부대마크들을 보니 해외파병 부대거나 서부

부대들에서 온 것 같았다. 한 상사와 눈이 마주쳐 목례로 까딱

했다. 난 밖으로 나가 걷다가 한 병사에게 물었다.

 

"Hey, Bud, 슈메이트 주임상사 보려면 어디로 가야 돼?"

", 저기 2층 건물 중간입니다."

 

그곳에 가니 [sergeant major] 명패가 붙어 있다. 주임상사는

깊은 숨을 쉬며 전형적인 미 육군 주임상사처럼 방을 걷고 있

었다. 상의 앞은 열려 있었는데 셔츠도 없이 맨 몸에 금도금

군번을 걸고 있었다. 모자는 뒤통수에 걸려 있고 윤기 나는

콧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3보 앞으로 가 경례를

탕 때리고 물었다.

 

주임상사님, 상사님을 뵙고 장비를 받으라 했습니다!”

 

나를 1초 쳐다보더니 윙크를 하고 씩 웃었다.

 

"God damn, Ranger, 좀 편하게 해. 진급심사 보냐?

 자네가 딱딱하게 하면 내가 피곤하잖아."

 

목소리는 깊은 곳에서 나오는 것처럼 울렸다. 상관 앞

에서 힘을 주는 건 레인저의 습관이다. 상급자를 만나면

열병식처럼 차렷한다. 난 조금 힘을 풀었다.

 

"그래 좀 낫구만." 주임상사가 씩 웃는다. 날 웃기

려는 아니라 원래 성격이 그런 것 같다.

 

"보급창고 가서 잡동사니를 받아. 서명하고. 너무

걱정은 하지 마라. 하지만 내가 원하는 정격 수준은

매우 높다는 걸 예상하겠지?."

 

참 이상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보급창고로 가서

서명하고 장비를 받으면서 행정병에게 물었다.

저기 있는 , 진짜 주임상사 맞아?”

 

"슈메이트 상사님요?

 네 주임상사시죠. 선발과정을 총괄합니다."

 

", 내가 만났던 주임상사들과 워낙 달라서."

 

"평생 만났던 사람들과

 전혀 다르다는 것도 아시게 될 겁니다."

 

왈터 슈메이트 상사는 특전단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한국전쟁 동안 병사로 참전했고 44세로 델타포스 선발

과정을 맡은 노장이었다. 그는 델타포스 형성에 값을

따질 수 없는 귀중한 인물이었다.

 

내가 A막사에 돌아오자 사람들이 꽉 차기 시작했다. 대부

분이 포트 브레그 출신이 아니다. 몇 명은 나와 여러 교육

동기도 있었고 두 명은 다른 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친구

들이었다. 당시는 지금처럼 육군이 그리 넓지 않았고 그래

서 오래 근무하다면 어디를 가도 아는 사람을 만난다.

친구가 대테러와 특수작전에 대해서 자기가 전문가라고

떠벌이고 있었다. 난 내 잠자리로 걸어갔다.

 

말은 없었지만 무리 속에서

각자 자신을 각인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제1레인저대대에서 근 1년 동안 대테러 병력을 육성해

Blue Light라고 불리며 훈련했었다. 나도 그 친구들과 합동훈

련을 했었다. 내 건너편 잠자리의 친구가 짐을 풀다 나와 마

주쳤고, 손을 내밀며 약간 스페니쉬 악섹트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이름은 키키 사엔즈, 파나마 7특전단 3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우린 악수했다.

에릭 핸니, 레인저 1대대. 무초 구스토 엔 코노셀레 키키.”

 

사엔즈가 웃었다. 엘 구스토 에스 밀로.”

 

키키는 중간 체구로 달리기 선수처럼 근육이 형성되어

있었다. 머리는 짧았고 푸에르토리칸식 콧수염을 길렀다.

26세 정도로 보였으나 강인하고 숙달된 군인 같았다.

 

키키, 이 부대 이야기가 파나마까지 갔어?”

 

"중사님보다는 잘 몰랐죠. 우리 중대는 남부지구 사령부

권이었거든요. 거기서 라틴 아메리카권에서 대테러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사님 부대 Blue Light보다 딱히

나을 것도 없었습니다. 우리들끼리 말이 돌았는데, 우리

부대원 한 명이 봄에 여기 과정을 통과했다는 겁니다.

그 뒤로는 그 친구 이야기 전혀 몰랐죠."

 

봄에 선발이 한 번 있었다지. 그런데 우리 부대 한

친구는 첫 주에 탈락해서 아무 것도 모르더군. 같이

잘 해보자구."

 

"Ojaláa,"

"Si, Ojaláa."

 

난 짐 다 정리하고 운동화와 셔츠를 입고 달리기를 위해 나갔

. 막사 근처의 오후는 정말 아름다웠다. 막사 안에서 할머니

들처럼 떠들기에는 밖이 너무 아름답다. 이곳의 여름은 정말

대단하다. 태양이 빛나고 모든 것이 말라 있고. 정문으로 가니

위병이 즐거운 달리기 되십시오 한다. 대기는 편안했다.

 

난 땀에 기분좋게 젖으면서 뛰었고 선발과정이 어떤 건지 떠올

보았다. 전혀 상상이 안 간다. 지금까지 육군에서 하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 모인 지원자들은 무슨 육군의 부랑아 무리 같다.

계속 입을 닫고 귀와 눈만 열기로 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대로 하

는 거다. 시스템은 새로운 상황이나 난 잘 할 거라고 생각했다.

 

단아하고 조용한 소나무들이 있는 몇 마일을 뛰고 행복하게

땀에 젖었다. 다시 부대를 향해 뛰어 정문 위병과 고개를 끄덕

이며 통과하고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고 저녁 먹으러 갔다. 식당

은 꽉 찼고 시끄러웠다. 한 탁자에 앉았는데 독일에서 온 친구

들이었고 이야기하다보니 공통적으로 아는 친구가 있다. 유럽

에서 선발과정에 50이 왔다고 한다. 식사는 야전부대로 보기

에는 정말 맛있었다. 다 먹고 식당에서 나오니 게시판이 있었다.

 

1978913. 집합 오전 6.

복장 - 군화 군복 soft cap (베레모 금지)

ID카드와 군번줄 착용

 

이게 전부였다. 베레모 착용 금지? 101공수사단에서 온

친구가 간부에게 여기는 금지구역이 있냐고 물었는데, 그런

거 없다고 한다. 그냥 게시판만 보라고 했다. 원래 주말에는

부사관 클럽에서 아침까지 마시는 친구들 많았다. 8시 반에

판초 라이너를 덮고 취침했고 편안한 기분이었다. 레인저는

원래 침상이나 침대보다 침낭으로 땅바닥에 자는 것에 더 익

숙하다. 이건 사치에 가까웠다. 훈련된 병사는 순간적으로 잠

드는 능력이 있다. 이게 레인저 스쿨이었으면 한밤중에 또 누

가 들어와 고함을 지르고 완전히 뒤집어놓으며 우리의 예상

을 박살낸다. 난 보통 아침 515분에 깨어난다.

 

512분에 깨어났다. 난 전혀 알람이 필요 없다. 난 자기

전에 내가 일어날 시간을 나에게 말하고 잔다. 몇 분 정도

차이는 있. 모두 자고 있다. 일어나서 약간 더 자는 건

기분 좋다. 대대에 있을 경우에는 보통 4시 반에 일어나

커피 한잔 분대장들과 마시고 530분 기상을 맞곤 했다.

 

잠자리에서 나와 세면도구를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공기

차고 건조했다. 화장실에서 나오니 사람들이 돌아다니기

작했고 샤워한 다음 군복 입고 정글화를 신었다. 난 구형

정글화 두 켤레를 잘 관리해서 신고 다녔다. 포켓에 작은

수첩과 펜을 챙겨 박으로 나갔다. 막사에서 나오는 사람들

입에서 담뱃불이 반짝였다. 그때였다. 조용한 가운데 누가

입을 열였다.

 

"God damn, 핸니! 너 씨발 여기서 뭐하냐?"

앞의 어둠 속이다. 난 몸을 돌려 봤다.

, 파크스, 너 어떻게 여기까지 왔어?”

 

버질 파크스는 내 친한 친구로 24캐럿의 진짜다. 버질은

1968입대해 베트남에 갔다 왔고 그 뒤로 계속 레인저

에서 근무했다. 작년에 같은 중대에서 같이 소대선임하사

를 했었다. 그러다 버질은 포트 브레그의 레인저 스쿨 교관

으로 갔다. 같은 출신을 보니 반가웠다. 적응이 빠른 친구이

며 순간적인 광기가 나오는 친구기도 했다. 레인저에 딱 어

울리는 인물. 파크스는 경향이 조절이 안 되어 누군가 옆에

있어줘야 하나 에너지가 넘친다. 훈족의 왕 아틸라를 떠올

리면 된다. 버질 파크스 하사처럼 그렇게 담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둘러보고 니가 여기 있다는 걸 보고 난 야후! 했다.

우리 레인저가 저런 계집년 같은 것들 사이에 있다니.

레인저 겨울반 플로리다 코스에서 병력들 데리고 사탕

빨다가 지원했다. 작년 겨울 씨발 얼마나 추웠는지."

 

레인저 스쿨 플로리다 과정에서는 하루에 C-레이션 딱 하나

준다. 이때 체력이 마구 하강하면서 훈련을 견뎌내야 한다.

다가 늪지대는 물 수온이 매우 낮아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

정말 크다. 겨울에 그 일대에서 밤에 정찰 나가면 정말 춥

. 옐로우 리버를 야간에 도하하다 23명이나 저체온증에 걸

렸었다. 그 늪지대에서 4명이 죽었다. 몸이 저온으로 마비된

상태로 도하하게 되는데 그러다 죽는 거다. 그러고도 아무도

군법에 회부되지 않은 게 나로서는 놀라울 따름이다.

 

"나도 사고 얘기 들었어."

 

그러나 파크스는 그런 거 아무 관심도 없는 친구다.

파크스는....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

 

대열이 모이자 여섯 명이 호명이 되더니 본부 건물로

들어갔다가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야구모자를 쓰고

나타나 대열 끝에 섰다. 무슨 일인지... 모두 조용히

기다렸다.

 

163명이 정렬해 차렷하고 서 있었다.

 

"편하게 들어! 자기 이름이 불리면 내가 지시하는

트럭에 탄다. 자기 이름이 불리지 않으면 그냥 서

있다가 내가 데리러 간다. 1번 트럭..."

 

알파벳 순으로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각 트럭에는 사람이 마구 올라탔고 나도 내 이름이

불리자 "Here!"하고 올라탔다. 곧 트럭이 움직이더니

정문을 빠져나갔고 동쪽 하늘에 태양이 올라오기 시

작했다. 15분 정도 달려 DZ 같은 곳 모서리에 트럭이

섰고, 거긴 포트 브레그 출신 자원자들이 Holland DZ

라고 했다.

 

슈메이트 주임상사가 거기 서 있었다. 바지는 카키색

군복 바지에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머리에는 파나마

모자를 썼다. 이리 와서, 6열로 촘촘하게 서.”

 

우리가 정열하자 누군가 삼각대가 달린 카메라를 가져와

찍을 준비를 한다. 누군가 대열에서 니미 지금 뭐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슈메이트가 말을 듣고 입을

열었다.

 

시작 전에 찍고, 몇 주 후에 한 번 더 찍게 된다. 녀석들아.”

 

이때 대열에서 누군가 주임상사의 성이 아닌 이름(first name)

을 대놓고 불렀는데, 슈메이트 상사는 별로 반응이 없었으나

대열은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였다. 슈메이크 표정이 굳어졌다.

익살스러우나 화산폭발의 으르렁거리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래, 웃은 새끼들 중에서 누가 끝까지 가나 보게 될 거다.

이 사진은 말야. 앞은 앉고 뒤는 서서 찍을 건데, 이 사진은

별로 서고 싶지 않을 거다. 니놈들이 뒈졌을 때 집으로 보내

줄 거니까. 물론 왜 뒈졌는지는 거짓말을 좀 해야겠지. 그때

는 닭대가리 같은 니들 사진을 보고 내가 웃을 거야.

now--ha-fucking-ha!"

 

사진병은 짧게 찍고 바로 떠났다. 슈메이트 상사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입을 열었다. 레인저/특전단 식 PT test

를 한다. 내가 부르는 등급에 따라서 좌에서 우로 선다. 내가

이름 부르면 다음 자리에 들어가 서고 그게 해당 등급이다.

4등급으로 나누어 선다. 잘 해봐. , 1!"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PT 테스트는 지원분야 병력과 전투분야 병력 레벨이 다르며,

점프스쿨 레벨이 다르고, 레인저/특전단 레벨은 또 다르다.

테스트 세 가지는 나이에 따라 레벨을 정해 측정했고 점수를

기록한다. 그러나 레인저/특전단 레벨 체력 테스트는 중간에

휴식이 없고 나이와 상관없이 17세 나이와 동급으로 책정했다.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런닝점프, 역전 포복, 그리고 2마일

달리기. 당시는 체육복 입고 하는 측정이 없어 모두 군복과

군화를 신고 했다. 더운 날씨에 상의를 탈의할 수는 있었다.

 

난 런닝점프부터 했는데 뛰다가 도랑을 만나면 점프하는 거

였다. 그리고 또 뛰다가 도랑을 건너 점프하고 골인한다. 15

이하가 기준인데 난 13초에 들어왔다. 달리기는 적당한 시

들어왔고 팔굽혀펴기는 아직 숨이 정리되지 않았다.

드린 상태에서 "go"하면 크게 숫자를 외쳐준다. 53개 하고 몸

을 정리하려 약간 쉬었다. 달리기 숨이 아직도 정리되지 않았

기 때문이. 굽혀펴기는 적당히 하면 세지 않는다. 기록된

카드를 받고 다음 걸 준비했다. 역전포복.

 

"go" 등을 땅에 대고 마구 긴다. 20미터를 빠른 속도로 기고 거길

돌아 반환점으로 다시 빠르게 긴다. 최고점을 받고 윗몸일으키기

로 갔다. 고함소리도 없고 그냥 빠르게 빠르게 다음 것으로 넘어

가 측정했다. 자세 잡고 다시 “go!”하는데 정신을 잃을 정도로 빠

르게 시작했다. 주변에서 몸 떨어지는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마치 엔진의 피스톤들 같다. 다 하고 등을 땅에 대고 누웠다.

 

"벗은 상의를 들고 도착했던 트럭에 던져라. 최저점을

받은 사람은 이게 여기서 한 마지막 일이 될 거다."

 

난 셔츠를 벗어 트럭 좌석 밑에 넣었다. 그리고 마지막

2마일 달리기를 준비했다. 슈메이트 상사가 출발선에 섰다.

 

이런 건 인생에서 한두 번만 하는 거다. 내가 'go'하면

출발한다. 골인점에 도착하면 거기서 시간대 별로 해당

되는 판넬 뒤에 서면 된다. , 모두 준비. go!"

 

출발했다. 처음에는 무리로 뭉쳐 경쟁 같은 게 없이 달렸다.

그런데 몇 명이 속도를 내자 경쟁이 시작됐다. 난 중간 정도

에 있었다. 나도 잘은 뛰지만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았다. 200

미터 정도 지나자 난 내가 좋아하는 페이스로 고정했다.

달리기 좋은 아침이었다. 따뜻하고 편안하나 공기는 좀 차다.

먼지가 날리고 태양은 내 등 뒤에 떴다. 호흡과 다리에 순환

주기를 맞춰 내 기록보다 약간 더 나가보기로 결심했다.

2마일 달리기는 보통 내가 1330초 나왔었다. 90점 정도

된다. 12분 안쪽으로 들어오면 100점이다. 내 수준은 아니다.

체력측정 바로 뒤에 뛰니 숨이 헐떡였다. 그러나 곧 골인점이

보였다. “1256!”

 

골인점 저 앞의 트럭을 향해 비포장도로를 터벅터벅 걸어

가는데 슈메이트 상사가 누군가와 이야기하다 나를 봤다.

 

레인저, 재밌었나?”

그럼요, 주임상사님, 이제 어디로 가죠?”

너 왜 그렇게 목숨 걸고 뛰냐! 저 호수 쪽으로 가.”

 

호수가로 가니 무리가 모여 있었다. 갈색머리 친구가 나

에게 오라 손짓했다.수영 테스트한다. 저 두 부이 사이

100미터를 군복과 군화 신고 가는 거다. 지금 측정할 타이

밍은 아닌 것 같지만,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가야 돼. 다음

부이에 도달하기 전에 서서 발을 땅에 디디면 물에서 나오

하고 탈락이다. 질문 있나? 잘 해라. 행운을 빈다."

 

나 포함 12명 정도가 물에 들어갔다. 커피색 혼탁한 물로

출발지점에 가니 물이 가슴 높이다. 난 머리를 물에 한번

담궜다가 군복 속에 공기를 약간 넣고 수영을 시작했다.

2/3 정도 지날 때 난 몸을 뒤집어 자유형에서 배형으로

바꿨다.

 

수영 테스트는 나쁘지 않았다. 레인저는 수영측정이 있다.

안대를 하고 물에 걸어 다이빙하는 것과 단독군장 상태에서

하는 것도 있다. M-16 소총에 엑스반도에 기본 물품과 예비

탄창과 수통 두 개를 달고 한다. 한번 물에 들어가면 수영장

반대편에 도달해 기어올라야 한다. 밤에 깊은 시냇물을 걸

어서 통과하는 테스트도 있다. 물은 깊고 앞에 안 보여 좀

무섭다. 나는 물을 신뢰했고 물 안에서 편안해질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호수가로 기어나와 군복 상의를 벗어 물을 짰다. 군화는

정글화라 자연스럽게 배수가 된다. 아직 수영하는 사람

들 구경했다. 트럭 타고 복귀해 게시판을 살폈다.

 

점심: C Ration

저녁: 1700

집합: 1830

복장: 군복에 soft cap, 군장무게 40파운드. 수통 2

 

식당 앞에서 레이션 박스 채 뜯어 하나씩 나눠준다. 군복을

막사에서 갈아입고 나오는데 행정반에 줄을 길게 서 있다.

체력측정과 수영에서 탈락한 사람들이다. 난 놀랐다. 그 정

도도 안 되는데 여기까지 왔다니. 유럽에서 온 사람도 몇 명

있었다. 특전단 대원 두 명이 측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재

측정을 요구했다. 내가 알던 하와이에서 온 25사단 중사도

탈락 줄에 서 있다.

 

난 저녁 먹기 전에 군장을 42파운드로 결속해 맞췄고 수통

두 개 물을 채워 군장 양쪽에 달았다. 당시는 LBE라는 엑

스반도를 착용했다. 거기에 예비 탄창과 비상의무킷, 나침반,

strobe light, 대검이나 나이프, 수통 등을 단다.

 

1830, 우린 트럭을 타고 포트 브레그로 향한다. 이쪽

출신이 그 길을 치킨로드라고 부른다 했다. 모래땅에 탱크

들이 하도 밀고 다녀서 길이 생긴 거라고 한다. 먼지가 엄청

날린다. 30분을 가 십자로에 트럭이 섰다. 슈메이트 상사가

서서 우리를 보고 씨익 웃는다.

 

"모여라. 대형 갖출 필요 없다. 떼씹 할 때처럼 모여."

 

우린 완전군장 상태로 상사를 중심으로 원을 그려 섰다.

 

[1마일 - 약 1.6km]

 

"우리 행복한 무리가 아침보다는 많이 줄었지? 질문 있나?

진행한다. 지금부터 18마일 완전군장행군을 한다. 이 행군

은 알아서 개인이 최대한 빨리 하는 거다. 이 길만 따라가면

된다. 히차하이킹 생각하지 마라. 간부들이 앞에서 길 선도

하면서 녹색 화학등을 켜줄 거다. 통과하면 이름을 말해라.

이 길은 킹 로드라고 부르는데 이 길의 끝이 골인점이다.

시간을 잴 거고 물은 알아서 해결해라. 만약 '퇴교를 자청

합니다...'라고 말하면 아무 말 없이 끝난다. 질문 없다.

지고 싶으면 지금 빠져라. 다른 사람 출발하게 있으면 빨리

나와."

 

아무도 움직이거나 말하지 않았다.

상사가 시계를 본다.

 

, 질문 없는 걸로 치고, 2분 후 출발한다.

방향은 북쪽이다. 저 쪽. 우리가 온 방향.

쏘거나 그런 거 없다. 잘 해봐라."

 

18마일(29km), 레인저대대는 20마일을 여섯 시간에 들어

온다. 총은 물론 완전 전투형 장비 상태로. 철모도 쓰고.

그때보다는 내 입장에서 가벼운 상태다. 차갑고 마른 야간

행군. 난 네 시간 반 안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한 시간에

4마일이 속도다. 1일은 15. 정말 빠른 거다. 뛸 수는 없

. 뛸 생각도 없다. 사실 5시간도 나쁘지 않은 거다. 육군

에서 레인저 이상으로 빠르게 가는 부대는 거의 없을 거라

고 생각했다.

 

슈메이트 상사. "Go." 12명 정도가 앞에서 뛰기 시작한다.

대부분 두 명이 하나로 뭉쳤다. 30명 정도는 격렬한 속보

로 간다. 난 내가 생각한 속도에 맞췄다. 18마일이면 정말

멀다. 뛰어서 될 일이 아니다. 난 그리스 근무에서 1972

특전단/정찰수영 코스를 받았었다. 그때 생각이 났다.

 

2마일 정도 웜업을 하니 잘 나간다. 난 걷는 게 좋다. 팔과

다리에 일정한 주기를 만들어 간다. 상의 단추를 풀고 기분

좋게. 장거리 행군을 하면 나중에 거의 로봇처럼 걷게 된다.

군인이 반드시 경험해야 할 것으로 군대적 사회화에 필요

한 것.

 

4마일 정도에서 난 앞에서 뛰던 몇 명을 잡았다. 난 두

시간을 걸었고, 이제부터 한 시간에 몇 분씩 쉬기로 결정

했다. 이제 완전한 어둠이다. 모래땅인 길이 하얗게 보인

. 길은 꽤 좋다.

 

7마일을 통과하자 저 앞에 불빛이 보인다. 트럭들이 모여

있고 불빛과 함께 사람들 움직이는 게 보인다. 다가가자

간부가 내 체력측정 레벨 컬러와 이름을 묻는다. 그리고

두 나무에 걸린 고리식 저울로 내 군장을 달아본다. 트럭

뒤에서 수통에 물을 채웠다. 저울로 다시 돌아오니 누군가

그런다. "Sarge, 군장이 가볍다. 40파운드 이하라는 거다."

 

얼마요?”

 

정확하게는 말하지 않겠다.”

딱딱한 모노톤이다.

"저울은 정확하다. 군장은 40파운드 이하다."

 

저울을 보니 말이 맞다.

 

"맞추기 위해 이걸 넣어라."

거대한 콘크리트 조각이었다.

 

"이제 정확히 40파운드다. 이제 출발해도 좋다.

여기 서명해라. 이걸 여기 조임끈에 붙이는데

이 상태로 끝까지 가야 한다. 질문 있나?"

 

한 자원자가 또 무게가 모자란다고 말을

들으며 콘크리트 덩어리를 받았다.

 

마빈, 너 장난하냐?”

 

둘이 아는 사이 같았다.

 

됐다.” 

아니, 난 못하겠다.”

 

그는 콘크리트 덩어리를 바닥에 던졌다.

 

지금 자발적인 퇴교를 하는 건가?” 

그래, 그렇다.” 

군장 벗어 들고 트럭 뒤로 가라.”

 

그 친구는 트럭 뒤에 앉아 쉬면서 무슨 일어난

건지 모르는 표정이다. 내가 군장을 지고 일어서

그 간부에게 가서 누가 저울을 재냐고 물었다.

그러나 반응 출발할 건가?”

 

난 어깨끈을 걸었다.

 

그래, 난 간다.”

 

그러자 그가 뭔가 적었다.잘 해라.”

 

다시 출발했다. 12마일 정도가 되니 피곤하고 발이 아팠으며

어깨에 통증이 왔다. 온 몸이 땀으로 젖었다. 그러나 난 골인

점까지 갔고 다섯 시간이 되기 몇 분 전이었다. 체크리스판에

내 이름과 무얼 적더니, 부대가 여기서 2마일 밖에 되지 않으

니 걸어서 복귀하란다. 식당에 스프가 준비되어 있으며,

다음 지시사항은 게시판을 보라고 하면서 수고했다고 한다.

 

걸어서 복귀해 군장을 벗고 식당으로 가서 수통컵으로 스프

를 받았다. 열두 명 정도가 있었다. 피곤했지만 모두 성취감

을 느끼고 있었다. 스프는 매우 맛있었다. 육군은 그럴 때 꼭

스프를 준다. 먹으면 몸이 뜨거워진다. 다 먹고 그 친구들에

게 잘 쉬라고 하고 샤워하러 가다가 게시판을 살폈다. 새벽

1시 정도였다.

 

아침 10. 교실.

 

발도 아프고 다리고 등이고 어깨 근육이 결린 상태로 10

교실에 앉았다. 책상에 폴더와 함께 연필 두 자루 씩 있었다.

 

"폴더를 열면 자기 자신에 관한 질문들이 들어 있을 것이다.

모든 질문에 답을 다는데 최선을 다해 기재하라. 불명확하거

나 혼란스럽게 쓰지 말고 최선을 다해 생각하는 대로라도 써

. 각자가 답하는 것이지 공통의 답이 있는 게 아니다.

폴더를 열고 시작하라."

 

열어보니, 그건 심리 테스트였다. 질문이 약간씩 달랐으나

근본적으로는 하나라고 보였다. 매번 여러 가정으로 살짝

바뀌어 있을 뿐이다. 좀 지치게 한다. 거의 같은 질문에 답

을 달고 또 달았다. 일부는 나를 속이는 기만적 질문도 있

었다. 내가 처음 받아보는 테스트였다. 예를 들면 이런 거

: 목소리가 들리는가? 너는 신을 진실로 믿는가? 사람

들이 너를 따르는가? 가끔 이해가 안 되는가? 본인이

경험한 가장 끔찍한 경험을 말해보라.”

 

매우 민감한 질문들이다. 한 시간 정도 걸렸다. 밖으로

오니 태양이 빛나고 있었다. 사방이 조용했다. 퇴교자

들이 또 행정반 앞에 줄을 서 있었다. 당황하거나 허세를

부리거나 냉정하거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게시판을

보니 스케줄이 없다. 다음날 아침에 PT하러 모이라는 게

전부다. 하루 종일 쉬라는 거다.

 

아침 6시 집합해 PT를 했다. 8시에 우린 창고로 가서 기관총

실탄통을 받았고 거기에 든 비상용 용품들이 들어 있었다.

기간요원이 용품을 큰 소리로 읽어주었다.

 

URC-68 비상용 신호 무전기. VS-17 대공포판. 신호용 거울.

적색 연막탄. 자주색 연막탄. 호각. 방수처리 된 성냥통. 지혈

. 삼각천. 압박붕대 2. 우린 통 안에 물 품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때 처음으로 우린 이 부대가 무엇인지 말을 들었다.

한 소령이 우리 앞에 섰다.

 

"앞으로 몇 주간 선발코스를 계속될 것이고, 우리는 미 육군

1특전단 델타 분견대다. 명칭은 그렇지만 우린 특전단의

부대가 아니다. 우린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특수전사령부에

보고할 필요도 없다. 우리 새로운 조직은 오로지 대테러작전

을 위한 단독 목적으로, 우린 국가 가장 높은 곳의 직접 명령

을 받아 작전할 것이다. 이건 훈련코스가 아니라 선발코스다.

우리 부대에 받기 위한.

 

이제 약간의 룰을 말해주겠다. 간단한 몇 가지다. 여러분들이

보고 들은 모든 것은 1급비밀이고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 여러

분들은 모두 경험이 많은 군인들이며 숙련된 부사관과 장교들

이다. 그러나 이제 당신들은 지휘관이 아니라 작전대원들이

되고 팀으로 움직인다. 각 개인의 능력을 검증해야 한다.

 

이제 산야를 횡단하는 독도법을 하게 된다. 필요한 지시를

받고 따르면 된다. 체크포인트에 들러야 한다. 한 포인트에

도착하면 다음 좌표를 줄 것이다. 모든 포인트를 다 통과해

야 군장을 벗을 수 있다."

 

말을 들으며 아무도 말하거나 움직이지 않았다.

 

"그 어느 때나 어떤 이유로나 이 과정을 계속할 수 없으면

나는 자진해서 퇴교합니다라고 기간요원에게 말만 하면

된다. 그 결정에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는다. 즉각 퇴교되어

자대로 돌아간다. 그리고 이 과정에 대해서는 복무 기록서

에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 대해 절대 말

하면 안 된다. 내 말을 정확히 이해하는가?"

 

놀랍지만, 전혀,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그럼 시작한다. 이건 서로 간의 경쟁이 아니다. 지시를

받고 각 개인이 성취하면 된다. 어떻게 하라 말하지 않

는다. 기간요원은 아무도 도와주거나 조력하지 않는다.

극한의 시간이 다가올 거다."

 

소령은 그렇게 말하고 우리를 한번 훑어보고 조용히 떠났다.

우린 40파운드 군장에 30분간 쉬었다. 안에 비상용 키트와

나침반 그리고 C-레이션 하나가 들어 있었다. 지명이 암호

처리 된 포트 브레그 지도를 받았다.

 

레벨 컬러와 더불어 번호를 받았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난 몰랐다. 육군에서는 보통 빨강은 한 트럭, ‘파랑은 다른

하나, 그리고 나머지는 녹색이다. 목적은 있는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떤 것인지는 설명을 할 수 없었다. 트럭들은 제각

각으로 서 있다가 모두 정문을 나가 좌우로 흩어지고 내가

탄 트럭은 도로를 가로 질러 가다가 엄청난 먼지 속에 섰다.

기간요원은 하차하고 지시가 있을 때까지 일단 트럭에 붙

어 있으란다.

 

호명 속에 내가 첫 무리에 속해 앞으로 나갔고, 기간요원은

저 앞에 자신의 각각 컬러에 해당하는 곳에서 종이로 된 지

시서를 받으라고 했다. 나에 해당하는 20미터 부근의 큰 나무

밑으로 가자, 내 컬러에 속한 지도를 받았다. 내용은 당신의

다음 집결(RV) 지점은...”이라고 써있고 뒤에 8단위 좌표로

찍혀 있다. 난 군장을 지고 지도에 나침반을 대고 거리와

방향을 측정했다.

 

[지도를 열고, 현재 자신이 어디 있는가,

 어디로 가는가 제시하라].

 

나는 지도를 짚으며,

난 현재 여기 있고, 이곳으로 가려 합니다했다.

 

기간요원이 무표정으로 나를 응시하며 대답한다.

좋아, 행운을 빈다.”

 

난 나침반으로 갈 방향을 향해 이동방향을 찍었다. 다음

지점은 5킬로미터로 약 한 시간 거리. 난 최대한 빨리 걷

지만 뛰어서 체력을 낭비하지 않기로 했다. 왜냐하면 몇

번을 가고 언제 끝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같은 곳에서

지시서를 받아도 방향과 거리가 달랐기 때문에 다른 사람

을 신경 쓸 게 아니었다. 뜨겁지는 않았으나 날은 따뜻하

건조했고 낮은 고지들을 통과하며 금방 몸이 땀으로

기분 좋게 젖었다.

 

지뢰도 없고, 소리치는 사람이나 포탄 기관총도 없다. 자기

자신만 신경쓰면 된다. 난 건강했고 강했으면 새로운 모험을

찾았다. RV에 가까워졌고 모래길 중간 작은 언덕이었다.

RV에 앉아 있던 사람이 말한다. "Color and number."

 

내가 말하자 곧바로 말한다. "Roger, Green Six. 저리 가서

네 지시서를 수령해. 물을 먹고 싶으면 트럭 뒤로 가서 먹고,

준비되면 돌아와." 다시 당신의 다음 재집결지는...‘이란 새

로운 좌표가 적힌 지시서를 받는다. 그리고 다시 현재 위치

와 다음 목표를 말하라고 해서 말하자 또 행운을 빈다며

출발이다.

 

하루 종일 이런 식의 반복이었다. 그러나 점차 4킬로미터

에서 이제 거리는 7킬로미터로 늘어났다. 가끔 다른 지원

생을 만나기도 했으나 근본적으로 혼자하는 거였다. 날씨

가 점차 걱정되기 시작한다. 내 페이스는 좋았고 내 독도법

은 빠르고 정확했다. 더 빨리 갈 수 있었으나 부상이나 체력

저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늦은 오후에 여섯 번째 RV에 도착했다. "Roger, Green Six.

길을 건너 소나무들에 군장을 벗고 앉아 있어." 이제 끝난

건가?... 그러나 물어도 소나무로 가란 말만 반복한다.

 

난 나무에 앉아 수통의 물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마셨다.

아무도 없다. 내가 처음 왔나? 아니면 다들 떠나고 내가

마지막인가? 야냐 그럴리 없어. 다른 곳에서 쉬고들 있

겠지. 그런데 몇 분 만에 다른 한 명이 도착해 내가 있는

소나무밭으로 온다. 그 사람은 론 카도스키 상사로 독일

톨츠의 10특전단 소속이다. 키가 크고 깡마른 체구였는

데 호감이 가서 친해지게 된다.

 

30분 동안 약 15명이 거기 도착해 그늘로 왔다. 잠시 후 2

1/2톤이 오더니 타란다. 돌아가는 거냐고 누가 묻자 그냥 타

라고만 한다. 육군은 항상 적어도 일주일 전에 훈련 스케줄

을 통보하나 여긴 아니다. 군에서 통보할 때는 장소 무장 상태

교관 이름 등을 모두 자세하게 통보해준다. 그런데 이건 다음

에 무얼 할 건지 내가 빠르게 들어온 건지 모르겠다. 중간에

누가 스파이처럼 지켜보며 우릴 관측하고 있나?

 

결국 캠프로 돌아왔다. 어느 훈련소 교관 같은 사람이 서서

자퇴할 사람이 있냐고 묻는다. 결국 우리는 슈메이트 주임

상사에게 다음에 무얼 하는지 통보 좀 일찍 해달라고 건의

했다. 그러나 그 다음 날부터 주임상사는 보이지 않았다.

샤워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식사는 정말 맛있었다.

그날 저녁 식당에서 영화를 틀어주었다.

 

 

Marathon Man

 

이후 6일 동안 우린 매일 똑같이 한다. Point to point, 포트

브레그 서부 구역 전체를 다 돌아다녔다. 매일매일 컬러와

넘버가 달라진다. 다른 그룹에 모여 시작했다가 다른 그룹

에 모여 끝난다. 이제 RV는 개수가 줄고 거리가 멀어지고

점차 어려워졌다. 어떤 날은 끝날 때 20명이었다가 어떤

날은 4명만 도착해 트럭을 타고 복귀했다.

 

하루하루 지원생들이 사라져간다. 기간요원은 정해진 말만

하고 웃지도 인상을 구기지도 제스추어를 취하지도 않는다.

그냥 보기만 한다. 아침 여섯 시에 트럭을 타고 출발해 저녁

6시에 돌아온다. 사람은 점점 줄고 누가 떠났는지 알 수도

없다. 묘하게 사람들이 사라져간다. 7일차는 빨리 끝나 오후

1시에 복귀했고 바로 교실로 들어가 그 독특한 심리 테스트

를 또 받았다. 그날 저녁을 먹기 위해 집합했는데 그때 오데

싸 소령이 나타났다. 이른바 Iron Major가 나타나서 전체

지휘관이 된다.

 

제군들, 마지막 주는 전술실행이다. 최대한 독도법을

발휘해야 한다. 하면서 내가 여기에 있을 사람인지

아닌지 본인이 깨달을 거다.

 

지금까지는 자원해서 자퇴하는 사람과 부상자만 퇴교되었

으나, 내일부터는 완전히 달라진다. 내일부터는 Stress Phase

. 산악 외딴 지역으로 들어간다. 10일 동안 비박하며 이뤄지

므로 필요한 짐을 싸라. C-레이션만 먹을 것이고 자기가 챙긴

물만 먹을 수 있다. 시냇물과 남의 물은 먹을 수 없다. 창고에

가서 총과 지도를 수령해라. 필요한 게 더 있으면 요청하라.

 

총은 항상 손에 쥐고 있어야 하고 어깨 등에 걸어서도 안 된다.

필요한 물품은 더 챙겨도 좋다. 내일부터 각 RV 사이에 시간을

잰다. 규정이 얼만지 속으로 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라. 코스

를 이탈해 실패하면 탈락이다. 퇴교되어 돌아가도 귀하 지휘관

들에게 훌륭한 병사로 과정을 지속했다고 좋게 써줄 것이니 걱

정 마라. 이 부대원이 되기 위해 선발하는 거다. 귀하들은 훌륭

병사들이나 여기서는 아직 아니다. 내일부터 힘들어진다.

를 기울이고 지시에 따라라. 그게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다.

질문은 없다. 해산해서 내일을 준비하라."

 

모두 해산에 막사로 돌아갔다. 이제 선발 마지막 주다. 지난

7일 동안 내 독도법은 칼 같이 정확했다. 이제 남은 인원은

소대급도 되지 않는다겉으로만 자유로웠다. 기간요원들은

우리를 계속 주시하며 뭔가 계속 적었다. 아마도 개인 관찰

보고서가 올라가는 듯하다. 우린 내용을 알 수 없다.

 

그날 저녁 창고로 가서 물품을 수령하는데 슈메이트 상사가

담배를 피우며 서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주임상사님.” 그런

데 상사님은 내가 누군지 잠깐 생각하는 듯했다. , 레인저,

아직 살아남았네. 이 근처 어디서 술을 퍼마시거나 계집년

가랑이 사이를 헤멜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좀 휴식이 필요하긴 합니다.”

 

많은 놈들이 이것도 못 버티고 떠났지. 그냥 좀 편하자고

포기하고 떠난 거야. 넌 최대한 즐겨봐. 영원히 지속되는

것도 아니잖아. 내가 돌아올 때 네놈이 여기 있기 바란다.”

 

저도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주임상사님.”

 

 

Somewhere in the

Uwharrie Mountains National Forest

 

우해리스 산악은 포트 브레그 북서쪽 50마일 거리에

있고, 지도를 공부해보니 쉬운 땅이 아니었다. 그것은

내가 자랐던 조지아 주 북쪽의 아팔래치아 산맥 능선

과 계곡과 비슷하게 보였다.

 

우린 트럭을 타고 2시간 정도 걸려 그곳으로 이동했다.

도착해서 캠프를 차리고 한 두 시간 정도라도 여유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가다보니 우리 트럭 한 대만

달리 게 되고 곧 좁은 길로 들어가더니 섰다. 우리는 한

무리가 되었다. RV에는 카를로스라는 기간요원이

있었는데 차량에 필요한 걸 실어왔다.

 

우리에게 지급된 병기는 이른바 그리스건으로 45구경

기관단총이었다. 그런데 이 총은 슬링으로 걸지 않고

손에 들고 다니기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카를로스가

나에게 지도를 준다. 난 또 현재 위치와 갈 곳을 제시

했다. 이어 군장을 지고 다시 또 출발이다.

 

난 출발하자마자 힘을 냈다. 곧 도로를 건넜고 철조망을

만났다. 문제없었다. 그걸 최고 점프로 건너뛰고 나서 내

왼손을 보니 비어 있다. 총을 두고 왔다. 내가 달려가는

걸 카를로스가 보고 있었다.

 

똑같은 말은 또 한다. "Have a good 'un."

 

카를로스가 분명 노트에 적었을 거다. 이런 실수 다시는 안

된다. 지역은 포트 브레그에 비해 정말로 더 힘들어졌다. RV

RV 사이에 다양한 능선과 경사면들이 나타난다. 경사를

오르느라 힘이 더욱 들었다. 일직선으로 가기도 힘들다. 그날

오후 RV 사이에서 짐 부쉬 대위를 만났다. 나와 같은 레인저

1대대 출신으로 연초에 중대장을 하다가 대대 부작전장교로

옮겼다. 원래 야전에서 잔뼈가 굵어진 사람이라 적성에 안 맞

았다. 부쉬 대위는 무두질한 가죽처럼 강인한 사람이다. 좀 힘

들어보였으나 여전히 빠르게 걷고 있었다. 서로가 교차할 때

난 조용히 대위에게 다음 길이 어떠냐고 조용히 물었다.

 

"두 큰 바위 사이로 경사가 있는데 거기서 내 발

좀 삐었어. 다른 거에 신경쓰지 마, 발 삐게 돼.

오늘 밤 발이 무척 부어오를 것 같은데."

 

미소 사이로 대위의 이빨이 반지르르 번쩍였다.

 

"Okay, Cap'n. 나중에 보죠." 곧 서로 갈라졌다 

 

대위가 작은 실수로 떨어지지 않기를 바랐다. 이런

항상 운도 따라야 한다. 아니면 나쁜 상황을 잘

피해 가던가. 그때 나는 나의 어떤 불가사의한 힘과

같이 했다.

 

그때 정글복을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입고 있었는데,

이게 나에게 얼마나 운으로 작용한지 모른다. 군복은

세 벌 가져갔고 하나는 예비였다. 하루 훈련이 끝나면

하나를 빨고 다음 날 다른 것을 입었다.

 

그날 오후 결국 난 잠시 앉아 쉬었다. 그때 난 론을 만났다.

마지막 포인트에 도달했다. 힘든 날이었다. 이제 군장은 5

파운드가 더해져 무릎과 발이 쑤시고 아팠다. 그날 완전히

젖어 쉬고 있는데 론 상사도 끝내고 나타났고, 갑자기 비

내리며 비로 샤워했다. 그 기분은 아주 감미로웠다. 15

안 내리고 다시 태양이 떴다. 그렇게 좋은 소나기는 난생

처음이었다.

 

30분 동안 여섯 명이 더 들어왔는데, 그들에게는 다른 사람

들과 떨어져 도로 변에서 쉬라고 했다. 트럭이 왔고 타는데,

우리가 가장 처음 도달한 그룹이라는 걸 알았다. 출발하는데

앞에 떨어져 있으라고 했던 무리는 아직 땅에 앉아 있었다.

다른 포인트에 설 때마다 몇 명씩 태웠다.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에서 서더니 내리라고 한다.

 

"여기서 오늘 밤을 보낸다. 트럭에 자네들의 백이 있고

물과 C-레이션을 먹을 수 있다. 트럭에서 25미터 이상

멀어지지 마라. 불은 피워도 되나 22시에는 꺼야 한다.

필요하면 의무병을 찾아라. 내일 아침 군장 무게는 50

파운드로 측정한다. 아침 6시에 출발하니 알아서 일어

나라. 늦지 말고, 아침에 불 켜지 마라."

 

난 내 백을 들어 내 두 나무 사이에 판초우의를 쳤다.

그러고 있는데 몇 명이 더 도착했다. 그때 내 귀에 버질

파크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Hey, Bud, 너 아주 좋아 보인다. 내일 보자!"

그런데 파크스가 나에게 지나치면서 몸을 붙여

속삭였다. 너 담배 있냐?”

 

"없어. 나 담배 끊었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파크스는 나처럼 판초를 치기 시작했다. , 내가

꺼에다 묶으면 텐트가 아주 커질 것 같다. 어때?”

 

"좋아, 그렇게 해." 난 남은 줄을 파크스에게 줬다.

수통 물로 몸을 약간 씻고 면도하고 군복을 갈아

입었다. 마른 군복을 입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최고

였다.

 

아침 여섯 시 트럭을 타고 첫 RV로 이동했다. 다리는

뻣뻣하고 군복은 축축하고 추웠다. 지형은 정말 힘들

어졌고 모든 RV가 험했다. 낮은 계곡과 능선은 하나도

없었다. 바위 투성이에 함정이 곳곳에 있었다. 무시무

시한 지형이 나타났고 속도는 느려졌다. 그때 난 운

좋게 야생 토마토를 만나 정말 달콤하게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점차 힘들어졌다. 깎아지는 경사를 오르락내리락했고

손으로 나무를 교차해서 잡고 지나가야 한다. 하강면은

면도칼처럼 날카롭고 발 한번 잘못 디디면 끝장이다.

RV를 남기고 난 너무 지쳤다. 그러나 꾸준하게 갔다.

도착하자 기간요원이 시계를 본다. 잠시 주저앉았다가

지시표를 받는다. 알고 보니 난 제한시간 2분을 남기고

들어왔다. 군장 벗고 저기 큰 바위에 잠깐 앉아라.”

 

앉아서 물을 마시며 다음 루트를 공부했다. 그러나 어떤

루트를 줄 지는 몰랐다. 아마 더 힘든 루트가 될 것이다.

 

다음 RV까지는 분발해서 질주했다. 군복이 찢어지고 얼굴

에는 홍반점이 생겼으며 온 몸이 젖었다. 다른 지원자들을

봤는데 상태가 비슷했다. 거기 총 4명이 도착했다. 그 중 한

명이 지시표를 받더니 숨을 크게 한번 쉬고 말했다.

 

"I voluntarily withdraw."

 

군장을 벗고 저리로 이동해 앉아라.” 결국 그 친구는

우리 시야에서 사라졌다. 나머지는 서로 눈빛을 주고

받았다.

 

여기서 얻는 건 뭔가? 간단하다. 난 포기 안 한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누가 앉으라고 할 때까지 난 계속 간다.

내가 살아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진 난 포기하지 않는다.

 

그날 밤은 다른 곳에서 쉬었고 같이 쉰 자원자도 전날과

모두 달랐다. 전날과 같은 지시사항을 받고 쉬었다.

 

다음 날도 같았다: 맨날 같은 말이다.

파나마 말로 하면 로 미스모... 페로레올...

 

장시간 비탈길을 오르다보면 폐가 터질 것 같았다. 더욱

힘들어졌고 점차 어려워졌다. 오후에 지쳐서 능선을 내려

가며 RV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는데, 민간인들이 나를 지나

갔다. 모터사이클로 크로스컨트리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갑자기 12정도가 벌이 웅웅거리는 소리를 내며 나에게

카미카제로 출현했다. 골드 마인 브랜치라는 이름의 좁은

산길을 질주했다. 잎사귀들이 샤워처럼 떨어졌다.

 

마지막 RV에서 또 트럭에 타는데 컬러와 번호를 묻더니

트럭을 지정해준다. 도대체 어쩐 분류를 하고 있는 걸까?

포트 브레그로 돌아가는 트럭도 있는 건가? 또 새로운

곳에 내려 밤을 보낸다.

 

또 동이 트고 무시무시한 새로운 날의 시작이다. 올라가며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려 올 때는 스키를 타는

듯하다. 서산에 해가 져야 끝난다. 난 이때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 어린아이가 고통에 울부짖는 듯한 소리. 내 앞 능선

옆에서 나고 있었다. 뛰어가 보니 누군가 한 백 미터 아래 있

. 그 친구는 너무나도 가파른 경사면에서 올라오다 미끄

지기를 고통스럽게 반복하고 있었다. 그건 거의 벼랑에 가까

웠다. 손을 놓치고 미끄러지고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난 몇 초간 그를 보다 머리를 흔들고 정신을 차려 계속 이동

했다. 내 뒤로 그가 분투하는 소리가 희미하게 멀어져갔다.

그 친구를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해가 서산에 지고 하루가 마침내 자비롭게 끝났다. 또 다른

무리와 모여 밤을 보냈다. 두 명은 대충 식별할 수 있었다.

모두 얼굴 살이 오그라들고 삐쩍 말라 있어 한 번에 보고

알아볼 수는 없다. 난 죽은 사람처럼 잠에 들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다시 아침이 되었고 골드 마인 산악 어딘가에 내가 있다.

그날은 이른바 "Day of the Star"인데 지도에 모양이 그러

하다. 여섯 개의 별이 그려진 루트를 받는다.

 

하루 종일 염병할 산으로 오르고 내린다. 산악의 모양은

거대한 낙지가 비틀어진 형태다. 거기에 뱀처럼 구불구

불한 날카로운 능선 길들이 있다. 산악은 너무도 커서 내

가 무얼 상상할 수가 없다. 산악은 산악이고 시간은 시간

이고 루트는 선발용 루트다. 모든 생각은 RV로 향하는

선 길 혹은 지름길이다. 그때 내 정신과 육체가 정말

정도까지 할 수 있나 경이로웠다.

 

마지막 포인트에 도착해 20명이 한 무리로 묶여 이동해

밤을 보냈다. 이번에는 서 너 명씩 다른 곳에서 실었는데,

오늘은 그냥 한 번에 다 보였다. 무슨 뜻이지? 도착하고

다른 트럭이 또 와서 3-4명을 더 내렸다. 도대체 언제까지

하는 걸까? 163명으로 시작해 이제 30명 정도 남았다.

이 코스에 관해 우린 아무도 모른다. 그냥 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이제 시간에 기초한 게 아닌 것 같았다. 어떤 사람

은 이것이 특전단 팀장/부팀장 선발과정(NCOIC) 같다고

했다.

 

아무 정보도 없었고 델타포스 지휘관이 누군지도 몰랐다.

여기서 끝까지 해낸 사람들이 결국 델타포스 선발의 최초

기준이 된다. 밤이 되면 여유가 있어 서로 다른 부대 출신

끼리 앉아서 이야기한다. 그날 나는 우리가 풋볼팀 숫자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느새 사람들이

비어 있었다. 알던 사람들이 없다. Stress Phase에서 사람

들이 실종되기 시작했다. 또 하나 깨달은 사실은, 남겨진

사람들 중에서 체구가 큰 사람들이 모두 사라졌고, 대부

분이 표준 키보다 약간 작고 체구가 탄탄한 사람들만

남았다는 것이다.

 

이 과정은 정신과 육체가 모두 능력을 시험받아야 했다.

강인한 놈만이 살아남아 선발의 티켓을 쥐는 게임이다.

누가 성공하고 누가 떠날지 아무도 몰랐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눈치를 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이 코스는 SAS 1단계

 선발과정과 매우 비슷합니다. 벡위드가 영향을 받아

 비슷하게 선발하는 듯합니다. 잇빨 주]

 

다시 아침이 밝는다. 날카로운 경사와 능선들. 이젠 그게

평범해 보인다. 담장 같은 것을 넘었다가 지형을 잘못 읽

어 크게 고생했다. 손과 발로 미친 듯이 기어올랐다. 군장

이 사람 돌 정도로 무겁다. 이런 개 같은! 뭔가 쿵 충격을

받았다. 입에서 금속제 피 맛이 느껴진다. 결국 정상에

올라 RV로 질주했다. 카를로스가 거기 앉아 있었다.

친구 왜 또 나타났지? 뭐하는 거야? Day of the Star

또 다른 게임인가?

 

카를로스가 입을 열었다.저기 가서 앉아.”

 

뭐야, 오늘 끝난 거야? 아직 10시 반인데. 난 염병할 군장을

등에 대고 발을 나무에 높이고 C-레이션을 꺼냈다. 그리고

맛나게 점심을 먹었다. 그렇게 등을 기댄 채 난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장면을 봤다. 버질 파크스가 마치 롤러코스터

처럼 RV를 향해 돌진해 오는 장면이다. 나를 보더니 멈췄다.

 

넌 씨발 뭔데 여기 앉아 있냐?” 의심스런 표정이었다.

 

내가 포기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파크스의 눈에서

니가 씨발 이럴 수가 있냐 그런 표정이 보였다. 그걸 보

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나는 손으로 내 머리를 감싸고

애처로운 소리로 자기학대하듯이 말했다. 이건 정말,

파크스, ... ... 정말 끝내고 싶었,,,, , , 오늘 더

이상 못 가. 한계에 도달했어."

 

격노한 파크스가 그리스건을 들더니

나를 향해 조준했다.? , ...”

 

카를로스가 파크스를 불렀다. 무표정한 기간요원의

색다른 표정과 말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다.이봐,

이봐, 지나가고 니 처지나 생각해. 그 친구는 오늘 것

끝났고, 넌 아직 아냐.”

 

파크스가 그리스건을 내리더니 나를 놀란 눈으로 보며

카를로스로 향해 새로운 지시표를 수령했다. 파크스가

떠나면서 입을 열었다. 이런 개 같은. 니가 오늘 벌써

끝났다고? 이 새끼 너 무슨 수작이야!”

 

"Have a good 'un, Parks." 나는 C-레이션 복숭아 깡통을

흔들면 말했다. "Have a good 'un."- 내가 이 말을 하다니.

웃겼다. 부드러운 복숭아 조각이 내 혀를 넘어갔다.

 

30분 동안 아무도 안 나타더니 갑자기 4-5명이 동시에

거기 도착했다. 트럭이 와서 우리를 브레위트 폴스 레

이크가 보이는 곳으로 데려갔다. 오데싸 소령이 거기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 짐도 거기 있었다. 다른 트럭이

하나 더 오더니 한 20명을 내려놓는다.

 

오데싸 소령이 우릴 불렀다 

 

"오늘은 좀 짧았지, 안 그래? 몸을 씻을 물과 비누를 좀

주고 싶은데. 이제 너희들은 좀 여물어가고 있어. 일단

씻고 나면 다음 지시사항을 주겠다."

 

세면도구를 들고 막대비누를 받은 다음 군복과 군화를

벗었다. 그리고 호수로 들어갔다. 기분 최고였다. 우리

가 웃고 농담하며 있는데 집합이 떨어져 오데싸 소령을

중심으로 사각형으로 모였다.

 

"제군들은 내일은 big day. 내일 과정을 성공적으로 끝낸

사람들은 지휘관으로부터 평가를 면담한다.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은 원복이다. 웃고 즐길 시간이 아니다. 모두 내일의 최종

평가를 준비해 최선을 다해라. 위생을 신경 써야 하기에 이런

시간 준 거다. 이제 너희들은 트로이 시내로 들어섰다. 점심

으로 C-레이션을 먹고 마지막 지시사항을 마빈에게 들어라."

 

소령은 가버렸다.

 

아직도 소령의 말을 믿을 수가 없다.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 좋아. 내일은 내일 말한다. 내일의 forty-mile opera

[정식 명칭 포티 마일러]가 기다린다. 저녁때 우린 다른 8

의 지도를 받았다. 새벽 2시 출발이란다. 그날 밤 아무 대화

가 없었다.

 

이제 우린 총 18명이 남은 상태. 우린 출발점에 도착했고

우리 앞에는 우해리 산악길이 놓여 있다. 새벽 3. 간단한

지시가 내려왔다. 각자 3분 간격으로 출발하란다.

 

난 적어도 30분 시간이 있었다. 출발하는 동료들을 보고

있었다. 아직도 좀 어두웠다. 차례가 다가오자 약간 불안

했다. 곧 내 컬러와 숫자가 불려지고, 출발한다. 내가 맨

마지막이다.

 

여명은 아직 두 시간 남았고 무월광의 밤이다. 그러나 이제

전등 같은 건 필요 없이 발만 살피며 갈 수 있었다. 공기는

차고 앞은 잘 안 보였다. 차라리 찬 공기가 낫다. 걸으며 나침

반을 꺼내 방향을 조준해 확인한다. 태양이 떠오르면 내 몸의

물을 빨아들이고 숨이 벅차진다. 이제 물은 정말 귀중한 것이

되었다. 게다가 난 맨 마지막이다. 어떻게든 밀고 나가야

한다. 뒤처지면 안 된다. 나가야 한다.

 

난 숲길을 따라 최대한 빨리 걸었다. 그때 저 길 저 앞에 전등

이 보인다. 난 방향을 잃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후레시 주인

을 넘어섰다. 이후 한 시간 반 동안 난 전체 훈련병의 적어도

반을 따라 잡았다. 그 이후로는 앞에 아무도 안 보이고 동이

트기 시작했다. 어둠에서 회색으로 바뀌고 점차 잘 보인다.

길은 북으로 나 있었고 난 나침반을 꺼냈다. 분명히 동쪽으로

잠시 틀었다가 북으로 가야 한다.

 

그런데 길이 계속 동쪽으로 가고 점차 남쪽으로 구부러지는

게 아닌가. 이거 틀렸다. 난 내 위치를 확인했다. 군장을 벗고

지도와 나침반을 땅에 놓았다. 길에서 20킬로미터를 벗어났다.

 지형은 아무 차이가 없다. 거의 출발점에서의 거리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우해리 산악의 새 길과 구 길을 혼동한 거다.

분명 새 길이 루트였다. 아 이런 멍청한 놈. 신병도 아니고.

이럴 수가, 74일 원자폭탄을 맞은 기분이다. 이런 어쩌지!

 

24킬로미터를 되돌아가야 한다. 이걸 가로지르기에는

불가능해 보인다. 내가 크로스컨트리 할 상태인가? 27킬로

미터를 되돌아가거나 아니면 16마일을 그 길을 향해 횡단

해야 그 길에 다시 도달한다.

 

준비하고 다시 출발한다. 난 한 시간마다 잠깐씩 쉬었다.

어떤 때는 10분도 쉬었으나 보통은 2분 정도였다. 2분이

지만 정신적 육체적으로 도착할 때보다 강해진다. 다만 앉지

않는다. 들게 나간다. 그러나 물을 먹기 위해 서지 않았고

걸어가면서 마셨다. 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된다. 한 시간에

약간씩. 탈수증을 예방할 정도로만 마셨다. 그래야 갈 수 있다.

 

중간에 샘물을 만나서 수통에 담고는 정수제를 넣어 휴대

했다. 30분이면 정수된다. 전에 없었던 위급상황으로 밀고

나갔다. 을 만나기 위해 모든 험한 꼴을 감수했다. 점심

직후에 길을 다시 만났다. 그런데 길에 오데싸 소령이 서

있었고 난 깜짝 놀랐다.

 

"산천 구경 많이 했지? 그 길로 안 새길 바랐는데,

자네 아주 긴 하루가 될 것 같다, 그렇지?"  

 

"Yes, sir, 소령님이 저보다 더 힘드셨지 않을까요."

 

난 다시 길로 들어섰다.

 

"뭐 이런 거 가지고. 난 고통 앞에서 편해지는 사람

이야. 뭐 알다시피, 어느 때나 포기해도 돼. 지금 그만

둘 생각 없지? 여기 아무도 없어. 자네와 나 밖에. 포기

하기에 아주 훌륭한 타이밍이지. 자네가 따라잡기는

거의 불가능해. 불가능한 일에 자신을 낭비하지 말고

그냥 포기하라고."

 

난 그냥 빠르게 소령을 지나치며 말했다.

 

"No, thanks, Major." 어깨너머로 소령을 힐끗 봤다.

볼만 하십니까? 이제 한 시간 동안 나는 모든 걸 걸고

베팅합니다. 사람의 수치를 보고 즐거우십니까?

별로 안 수치스러워요. 잠깐 어리둥절했을 뿐이죠.

이제 난 필사적으로 길을 탑니다.

 

그리고 두 시간 후에 난 한 명을 따라잡았다.

고릴라 같은 친구였다. 타이어를 끄는 듯 힘들어

보였다.무슨 일 있어?” 내가 지나치며 물었다.

 

“RV 중간에 편할라고 운동화로 갈아 신었는데,

발목에 다중골절이 일어난 거 같애." 말하면서

이빨 사이로 침을 뱉었다.

 

내가 어깨 너머로 말했다.

그냥 군화를 다시 신지 그래!”

 

거 나쁜 아이디어 아니네.” 그 친구 그 생각을 못하고 있다

놀라서 섰다. 야전에서 사람은 갑자기 멍청이가 되곤 한다.

 

이후 몇 시간 동안, 난 또 몇 명을 제꼈다. 30마일을 이동

했다. 그런데 아직도 20마일은 더 가야 한다. 아무리 머리속

으로 속도 계산을 해봐도 답이 안 나온다. 군장 어깨끈에 어

가 눌려 손이 쑤신다. 어디 동맥이 눌렸는지 팔에 피가 안

 통한다.

 

군장 무게 때문에 난 몸을 앞으로 숙이고 걷는다. 누가 뒤

에서 날 잡아 끄는 것처럼 느껴지고 발과 무릎이 너무 아

프다. 누가 군장을 뒤에서 끌며 바로 앞에서 야구배트로

친 야구공이 내 발을 때리는 거 같다. 점차 최악으로 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RV는 길의 끝에 있고, 가는데 이제 나를 향해 되돌아오는

친구들이 보인다. 우린 서로 고개를 끄덕일 힘도 없었다.

태양은 수평선에 걸려 있고, 한 시간이면 질 것 같다. 아직

도 한참 남았다. 결국 난 길 끝의 RV에 도착했고 카를로스

가 앉아 있었다. 다음 RV를 받고 보고하러 카를로스에게

갔다.

 

"길을 따라서 계속 가야 할 거야.

 그러나 제 시간에는 힘들 것 같다."

 

난 군장 어깨끈을 다시 조정하고 짊어졌다. 맞는 말이다.

이제 나도 길을 따라 되돌아가야 한다. 자갈길이라 발이

너무 아프다. 발이 아파 길가로 피해서 걸었다. 그러나

거기도 돌들이 발을 때린다.

 

일단 1킬로미터를 길을 따라 가다가 능선을 향해 크로스

컨트리로 횡단해서 다시 길로 들어서자. 계곡을 가로지는

거야. 그 중간에 RV만 만나면 돼.

 

능선 정상에 오르기 전에 해가 지고 컴컴해졌다. 일단 올

라서 횡단할 지점을 물색했다. 한번 내려갔다가 올라와야

한다. 저 아래 한 교회의 안전등이 보였고 그것을 참고점

으로 삼았다. 이건 수병이 폭풍우 속을 항해하는 것과 같

. 방향만 보고 모든 걸 무시해야 한다.

 

교회 앞을 지나려고 하는데 목소리가 들렸다. "Oh,

Jesus! 누가 저기 왔네. 나 좀 도와줘. 여기서 좀 빠져

나가게. 이리 좀 와라." 한 명 목소리다. 이런, 50미터

앞에 파크스가 있었다. 두터운 칡에 이중으로 엉켜

허우적대고 있었다.

 

"이리와, 파크스. 나를 향해 직선으로 오라고.

허우적대지 말고 그냥 나를 향해 천천히 와.

그 방향으로 더 가면 몸만 더 엉켜."

 

"Okay, man, okay,  너 나 두고 가지마.

 여기서 내가 빠져나갈 때까지."

 

미치겠네, 나도 지금 문제인데. 걸을 때보다 서 있으

니까 더 아프다. 걷는 게 더 낫다. 파크스가 거의 빠져

나오자마난 교회 쪽으로 향해 하향길로 계속 갔다.

 

이제 너무 지쳤고, 고통이 덩어리로 나를 엄습해온다.

파크스가 나를 따라 붙었다.

 

파크스의 목소리를 애처로웠다.

"우리 어디로 가냐? 이 방향 아닌 거 같은데."

 

더 컴컴해진다. 이제 더 이상 머리속에서 뭔가가 더 나오지

않는다. 몇 신지도 모르겠다. 대충 해질녘. 양 다리에 엄청난

고통이 밀려온다. 집중하기 너무 힘들다. 팔은 거의 마비상태

. 그리스건의 탄창을 허리띠에 걸고 걷는데 총을 잡은 손의

감각이 없다. 군장 무게로 인해 목도 쑤신다. 하루 종일 머리

거북이처럼 숙이고 걸었다. 체력고갈의 고통으로 눈에서

맥박이 툭툭 튄다. 이제 난 포기할 준비가 됐다.

 

그래, 다음 RV까지만 가자. 뭐가 문제냐. 좀 더 가는 것뿐

인데. 더 이상은 못 간다. 그러나 염병 다음 RV까지는 뭐

어때? 안 그래? 얼마나 먼 거야? 몰라! 기억 안 나. 더 이상

아무 생각이 안 나.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건 앞으로 한

자국 내미는 것 뿐이야. 한 발만 더 가자. 딱 한 발만. 그냥

가 보자. 그래. 그냥 갈 수 있어. 아직 포기하긴 좀 일러.

 

[눈물 나게 천리행군 생각나네요. 잇빨 T T .]

 

"파크스, shut up! Just shut the fuck up!"

 

파크스는 뒤에 따라오면서 쉴 새 없이 떠들고 있었다.

이 길이 아니라니까. 너 잘못 가고 있어. 절대로 이 길

아냐. 다음 RV까지 얼마라고 생각해? 얼마나 멀어?

더 이상 못하겠다. 포기해야겠어. 나 여기 두고 가지 마.

나 두고 가지마!”

 

난 파크스를 떠나 계속 간다. 약간의 에너지라도 낭비

하지 않기 위해 파크스 말은 무시했다. 내 창자 어딘가

구석에 아직 힘이 남아 있었고 내 발걸음은 점차 빨라

진다. 길 교차점에 도달했다. 오른쪽으로 꺾어서 가면

RV. 파크스는 길 왼쪽에 서서 뭔가 중얼거렸다. 내가

잘못 가고 있다는 소리 같았다.

 

난 어둠 속에서 정확히 RV로 들어갔다. 서 있는 트럭

위로 몸을 날려 올라탈 뻔했다. 마빈이 다음 지시표를

주며 설명한다. 그의 말이 또렷하게 들렸다. 정확히 알

아는 들었지만 마치 물속에서 듣는 기분이다. 마빈이

후레시를 켜고 말했다.

 

이 앞부터는 더 이상 길을 타는 것이 불허된다.”

 

뭐야! 안 돼. 나보고 강을 건너라고? 난 수영할 힘이

없어. 난 숲 가장가리의 RV를 떠났고 머리가 고통이

밀려들었다. 난 강이 최대한 날카롭게 구부러진 곳을

찾았다. 판초로 군장을 싸서 부유물로 만들고 건넌 다음

군복을 갈아 입자. 젖은 군복은 버리는 거야. 젖은 군복

하나 무게만 버려도 그게 어디냐.

 

[진짜 눈물 납니다. 천리행군 생각. 군장 풀 힘도 없고...

천리행군 도중 카메라 꺼내려면 노벨상 탈 정도의 굳은

결심이 필요하다. 200킬로 행군 때 팀 유하사의 말이

환청으로 들린다. "조하사님, 죄송하지만 텐트 하나만

받아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같은 팀원이 아니면 특전

하사관 1기수 차이에서 절대로 할 수 없는 말이었다. 

'그래'라고 대답했지만 어둠 속에서 일어나 유하사

군장과 내 군장을 풀 힘이 없었다.  무뚝뚝한 경상도

소속 유하사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

잇빨 주]

 

더 힘들어질 거다.

그러나 난 안다.

난 할 수 있다.

 

RV를 떠나 가고 있는데 어둠 속에서

누군가 손으로 내 가슴을 제지했다.

 

오데사 소령이었다.

 

"핸니 중사, 지금 상태 끔찍해 보인다.

 더 몸이 고통 받기 전에 그만 포기해."

 

"소령님, 전 포기 안 합니다. 입에도 담기 싫어요.

 가게 놔두십시오."

 

난 소령에게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쳤다.

 

그러나 소령이 여전히 제지한다.

"잠깐만. 자네 후레시 작동해? 배터리 있어? 줘봐."

 

이런 염병할, 이런 씨발! 지금 뭐하자는 거야?

그런 일로 힘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손가락을

더듬어 후레시 "on" 버튼을 눌렀는데 얇은 빛이

길을 비춘다.

 

좋아. 됐어. 하지만 핸니 중사. 더 이상은 못 가.

이제 끝났다. 자네는 이 Stress PhaseForty Miler

(40마일 행군. 64km)를 충분히 성공적으로 완성했어.”

 

[Forty Miler: 그러나 주인공은 50마일을

                   측정했고 80km. 잇빨 주]

 

또 장난질 친다고 생각이 든다. 난 나가려고 하고 소령은

막는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successfully completed"

말은 지각했다.

 

지금까지 그렇게 딱딱하던 소령의 얼굴에서

미소가 새어나오는 게 보인다.

 

It was finally over.

 

누군가 걸어와 내 군장을 벗기고 다른 손으로 나를 길로

이끌어 데려간다. 숲을 지났다. 강변 옆에 불이 피워져

있고 난 불가로 끌려갔다. 의무병 스마일리가 거기 있다

가 내 발을 살폈다. 누군가 불가의 무엇을 수통컵에 따라

준다. 매우 독한 와인이었다. 아 너무 맛있다. 세상 살면

서 이렇게 맛있는 와인은 처음이다. 말이 필요없다.

 

기간요원이 내게 와서 악수를 청했다. 오데싸 소령이

내 옆에 와서 무릎으로 앉았다. 웃으며 말한다.

 

아침에 동쪽으로 길을 잘못 갔을 때,

 좀 걱정했었지. 핸니 중사.”

 

"No, sir, 지도에서 약간 벗어난 것뿐인데요 뭐."

 

다시 와인 한 잔이 온다. 모두 웃고 있다. 그러나

모두얼굴에 아무런 감정은 없었다. 그냥 이제

끝난 게 좋은 거다. 정말 미칠 정도로 좋은 거다.

앉아서 마실 수가 있다니!

 

이제 더 이상 안 움직여도 된다. 시계를 보니 2150.

15분 전에 끝냈으니 2130. 내가 새벽 0330에 출발

했으니, 18시간이 걸렸다. 50마일(80km)18시간에.

내 발은 알고 있을 거다. 난 발을 앞뒤로 꿈틀거려본다.

 

Thanks, feet.

 

길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마빈과 논쟁을 벌이는

파크스. 무슨 이유인지는 안 들린다. 몇 분 뒤,

의기양양한 고함치면서 파크스가 등장했고,

오데싸 소령은 이제 끝났다고 말해주고 있었다.

 

결국 파크스는 내 방향을 향해 따라서 온 거다.

파크스 꼴은 정말 지옥 같았다. 파크스는 너무

좋아서 정신착란 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

드디어 우리의 영혼에 고요와 평화가 찾아왔다.

우린 모닥불가에서 하루 일을 중얼거렸다.

 

이후 한 시간 동안, 세 명이 더 도착했고 우린 형제처럼

즐겁게 캠프파이어를 했다. 우린 도움을 받아 길로 걸어

가 트럭에 탔고 침낭에 몸을 넣어 애버딘 캠프로 복귀했

. 도착했다고 우릴 트럭에서 꺼내기 전까지 트럭의 엔

진소리도 덜컹거림도 전혀 기억 안 난다. 우린 막사의

침상으로 인도되어 쓰러졌다. 다리와 발이 너무 아팠으

나 다시 잠에 곯아 떨어졌다.

 

아침 먹기 전에 슈메이트 주임상사가 약속했던

"after" picture를 촬영했다.

 

포티 마일러를 통과한 당시 자원자 18명. 중간열 맨 왼쪽 안경 낀 사람이 에릭 핸니다. 

 

사진에는 총 18명이다. 163명에서 생존했다.

그러나 Selection course는 끝난 게 아니었다.

다시 지휘관 지시사항이 게시된다.

 

자고 나서 장비를 정비하고 오후에 교실로 들어가

질문서를 받았다. 질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가장 인상적인 사람은 누구인가? 누가 가장 적임자

라고 생각하는가? 누가 가장 약한가? 전투에서 누구

가장 곁에 두고 싶은가? 누구를 가장 신뢰하는가?

최소한 누구를 신뢰하는가? 이 안에 쫓아내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있으면 이유는? 오후 동안 동료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라.

 

육체적으로 너무 아팠지만 더 할 수 있다는

그때 알았다. 조용한 만족감이 밀려왔다.

난 시련에서 생존한 것만이 아니다.

 

생존은 수동적인 감각이다.

 

난 정복했다.

무얼?

난 깨달았다:

바로 나 자신이다

  

다음 날 난 심리학자와 맨 처음 면담했다. 그는

종이봤다. 방 중간의 철제의자에 단 둘이 앉

았다. 그런데 간에 보니 어두운 곳에 땅딸하고

여성스런 학자풍의 남자가 또 앉아 있다는 걸

알았다.

 

"Haney" 쉰 목소리가 입을 열었다. "나는 하나의

가설을 제시할 것이고 당신은 어떻게 할 건지

말해주면 됩니다." 매우 신중한 어투였다.

 

"샌프란시스코에 테러리스트 한 명이 있고, 당신 지휘관

그를 잡는데 당신을 선택했습니다. 조용히 그리고 정확

해내야 합니다. 지역 경찰과 FBI도 이 임무를 모릅니다.

당신은 그 테러리스트를 아무도 모르게 반드시 죽이고 도시

빠져나와 포트 브레그로 복귀해야 합니다. 절대 흔적을

남겨서도 안 됩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하면 될지 저에게 말해

보세요." 그림자도 움직이지 않고 고요해졌다.

 

예상은 못했지만 간단한 전술이었다. 난 몇 분 동안 내가

수 있는 작전을 설명했다. 내가 말할 때는 둘 다 전혀

움직이지 않고 무릎에 놓인 서류철만 본다. 내 답변이 끝

나고 1분 정도 고요했다. 잠시 후 그들의 사람이 처음으로

날 봤다.

 

"당신은 무지한 백인 하급노동자 출신(redneck)이지.

미 연방 민병대 소집법에 관해 들어본 적 있습니까?

군대의 경우 연방법은 미국 국내에서만 적용된다는

사실을 압니까?"

 

그의 혀는 독설가 같았다.

 

"이번에는 테러리스트를 죽이는 임무가 아니고, 당신

지휘관의 아내가 애인이 생겼고, 그를 죽이는 암살임무

입니다. 당신이 선택된 이유는 아무 생각이 없는 멍청

이고 정신적으로 하잘 것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 의문이

없는 성격이죠." 그는 잠시 말을 쉬었다고 이어갔다.

 

"당신은 진짜 멍청한 사람이고 군에서는 참 좋은

상태이며, 지역 갱들보다 더 멍청한 white trash지요.

아무 의심도 없는 그런 사람."

 

그는 유심히 나를 쳐다봤다.

, 이제 어떻게 할 겁니까?”

 

사실 그는 심리적으로 나에게 한 방 먹였다. 그러나

그건 진심이 아니다. 심리적으로 공격해올 때 난 어

떻게 하는지 알고 있었다. 이 뚱뚱한 개새끼야...

답이 아니다. 난 받는 감정을 최소화했다.

 

난 보복의 여신 네미시스처럼 화가 나 응시했고 순간 나

자신을 깨달았다. 면담 목적이 하나임이 분명해졌다.

리적 공격에 얼마나 피해를 입고 반응하는 가를 보는 거

였다. 나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흔들어보는 거다. 전쟁포

로 심문에 등장하는 방법이다. 몇 분마다 이런 냉소적인

말을 나에게 날렸다. 다시 속지 않았다. 10분 동안 난

그 가차 없는 말을 귀로 들으면서 응시만 했다.

 

그러자 입을 연다.

여기서 끝냅시다. 왜 더 말하지 않습니까?”

 

두들겨 맞은 기분에 무기력감을 느꼈다. 인터뷰는 저녁 때

끝났고, 그리고 그때 다음 선발에 참가할 자원자들이 도착

했다. 우린 포트 브레그로 돌아가 지휘관 지시를 기다리기

로 된다. 우린 Moon Hall에 머물렀다. Moon Hall은 군사용

호텔 같은 곳으로 통제 없이 편하다. 식당과 간부 클럽이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외출이 허용된다. 식당 매니저

는 뉴욕의 호텔에서 은퇴한 사람이었고 정말 맛있었다.

 

지휘관 호출은 내려오지 않았고 우린 밤 10시에 잠깐 모여

서 지시사항이 없나 확인만 하고 편하게 지냈다. 발과 마비

되었던 손도 좋아졌다. 며칠 지나자 의무병 스마일리가 와

서 내일 아침 8시 군복차림에 애더딘 캠프 집합이라고 알려

주었다. 다음날 우리가 부대에 받아들여질지 퇴출될지

결정되는 것.

 

다음날 우리가 만날 사람은 바로 찰리(찰스가 아님) 벡위드

대령. 당시 난 대령에 관해 전혀 몰랐다. 그러나 특전

신들은 모두 알고 있었고 일부는 그 밑에서 근무한 경험

있었다. 그는 베트남과 전 세계를 돌아다닌 사람이다. 소문

다양했다. 자신의 명망을 위해 부하들을 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란 말도 있었고, 말이 많이 달랐다. 지휘관은 왔다가,

또 가게 된다. 좋은 지휘관은 좋은 부대를 만드나,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으며 최악도 있다.

 

벡위드 대령이 미쳤다면 우리도 미치게 된다. 내 스케줄은

오후 3시로 되어 있었다. 난 받아들여질까 퇴출될까. 다음

, 나는 대기실에서 앞 사람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의무병

스마일리가 앞에서 우리를 들여보냈다. 내 차례가 왔다.

군복 상태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숨 깊게 쉬고 방으로

들어갔다.

 

난 의자에서 정지해 앞의 좌석에 몸을 직선으로 두고

차렷했다. 열병식을 할 때와 비슷했다. 이어 내 소대선

임하사식으로 크게 경례하면서 외쳤다.

 

"Sir! Sergeant Haney reports to the commander!"

 

벡위드 대령의 얼굴은 무시무시했다. 굉장히 호전적인

얼굴로 보였다. 짧은 회색 머리에 이마가 넓었고, 눈은

깊게 무언가 관통하는 듯했다. 다크서클이 있었다. 코는

매부리 비슷했으나 크지는 않았다. 그냥, 전사들의 두목

같았다. 대령은 나를 아래위로 몇 번 훑어보고는 응례

하고 공격적으로 입을 열었다.

 

"핸니 중사, 장교 별로 안 좋아하지?"

첫 말부터 속에서 나온 깊은 말처럼 들렸다.

 

난 눈을 고정하고 답변했다.

정확합니다. 대령님,

 지금까지 만난 대부분의 장교를 경멸합니다.”

 

벡위드 대령은 크게 화가 났다. 얼굴이 부풀어

오르고 붉게 변하면서 목에 힘줄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난 거짓말하기 싫었다.

 

대령이 나에게 소리쳤다.이런 염병할, 핸니 중사,

거 참 반항적이네! 뭐가 안 좋은가? 왜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지?"

 

"Sir, 내가 만난 대부분의 장교들은 경력을 쌓고 서로

등을 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좋은 점

이라곤 딱 하나, 부사관과 병사들이 알아서 하라고 내

버려두고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디 가서

자기 인상을 남기려고 돌아다니는데 바빴거든요."

 

내 눈 사각에서 카운티 그림스 상사가 웃음을 억누

르고 있는 게 보였다. 방안에 내 유일한 연합군이다.

 

벡위드 대령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가라앉혔다. 대령은 나를 마치 동물 박제를 보듯이

바라봤고 등을 의자로 젖히고 숨을 크게 쉬면서 거

만한 목소리로 물었다.

 

 "거 참 스마트한 부사관이시구만.

  Stress Phase는 어땠나?"

 

"Sir, 그런 걸 다시 맛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뭐라고!"

그가 의자에서 솟구쳐 일어나면서 침이 공중에

튀었다. "그걸 또 하고 싶어서 기다린다고? 자네

이름 걸고 진짜로 말한 거야? 정신 나갔어?"

 

대령은 화가 나서 얼굴이 부풀었다. 내가 한 방 먹였다.

대령은 일어서서 숨을 헐떡이며 나를 응시했다.

 

"Sir, 저는 원래 하루 네 끼를 먹고 하루 최소한 8시간을

잡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무도 날 쏘지 않았고 지뢰

를 밟지도 않았습니다. 날씨는 좋았고 동상이나 고열탈진

도 시달리지도 않았습니다. 전 제 자신의 책임을 다했습

니다. , 어떤 건 최고로 힘들었습니다. 해 본 적이 없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령님, 이 선발과정보다 더

어려운 것이 인생에 있었습니다."

 

대령은 화가 엄청 났고 나와 고성이 오가기 시작했다.

대령은 레인저가 동성애자 무리라고 소리쳤고, 나도

받아쳤다. 대령은 내가 열병식에나 어울리는 군인이며

전투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했다. 화가 난 곰 같았다.

나와 한붙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때 벡위드 대령은

러셀 상사에게 날 내보내라고 했다. 앞 열에 앉아 있는

단단보이는 사람이었다.

 

난 러셀을 응시하다 얼굴을 대령에게 돌려, 내가 쓰레기

같은 부하라면 명령 한 번만 내리면 된다고 말했다. 내가

노려봤지만 러셀은 희미하게 웃고 있었다. 벡위드 대령이

러셀 상사에게 명령을 내리면 난 그를 의자에 앉은 상태

얼굴을 걷어찰 생각이었다. 기회는 딱 한 번이다.

 

우린 서로 호흡을 가다듬고 마치 벨이 울린 것처럼 동시

의자에 앉았다. 마치 1라운드가 끝난 두 복서 같았다.

그림스 상사가 무거운 침묵 속에 입을 열었다.

 

"Haney." 펜실베이니아 산악지대 억양이었다. "다른

동료보고서에서 자네를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더

구만. 그냥 어설픈 병사의 표본이라고." 상사 목소리

는 차분했고 분명 의향을 가지고 날 보고 있었다.

소총 약실검사를 하듯이 약간 사시였다.

 

난 몇 초간 생각하고 답변했다. "주임상사님, 거짓말

하고 그러십니까. 저를 긁고 싶으신 거죠. 전 염병하

게도 그들 인생에서 처음 보는 훌륭한 병사입니다."

 

그림스 상사가 다시 씩 웃었다. 방 한 켠에 다른 누가

있었는데, 아마도 장교 같았다. 그는 손가락을 흔들

면서 날 마구 비난했다. 그는 내 신상명세서를 손에

쥐고 읽기 시작했다.

 

나는 내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왜 문장을 완성해 쓰지 않았지?”

나에게 소리친다. 그는 서류를 공중으로 던졌다.

 

완성이 안 된 게 아닙니다. 난 내 어머니를 사랑한다.

그러나 그게 전부다. 당신이 당신 어머니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을 나에게 주입하지 마십시오.”

 

됐습니다, 대령님.”

그 장교가 벡위드 대령을 보고 말했다.

"이런 간단한 질문도 답변하지 못하다니.

그는 거만하고 무례한 사람 그 이상도 아니며,

지금까지 들은 걸로 충분합니다."

 

대령이 고개를 끄덕였다. 날 보더니 말한다.

나가서 내가 부를 때까지 기다려라.”

엄지손가락으로 문 밖을 지시하며 나가라고

한다.

 

난 서서 경례하고 문으로 향했다. 답례 비슷한 걸

하고 쳐다보지도 않았다. 같이 통과한 동료 지미

존슨이 나에게 와 말을 걸었다. 난 손을 들어 말

하지 말라고 하면서 심호흡을 쉬었다.

 

"지미, 염병할 거 나에게 묻지 마.

 나 말하기 싫어좀 그냥 내버려 둬."

 

몇 분 후, 스마일리가 타나나서 한 회의실로

데려갔다. 의무실이었다.

 

"벽에 있는 차트, 맨 밑줄부터 읽어 봐."  

"안경 끼고요, 벗고요?"

"끼고."

 

“아니 이거 다 읽어요?”

 

"대령이 측정해보라는 거다.

 Stress Phase에서 안경 낀 사람 몇 명 없었잖아.

 다시 검사 해보래. 마지막 검사야."

 

검사하고 난 다시 방에 들어가 의자에 앉아

벡위드 대령을 응시했다. 대령이 스마일리

에게 괜찮아?” 묻는다.

 

스마일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안경 낀 상태에서 시력은 양호합니다.”

 

대령이 시선을 나에게 돌렸다. 그의 눈은

이글이글거리고 아직 사나왔다. 그러나

호전성은 없었다. 대령이 약간의 유머를

섞어 입을 열었다.

 

", 핸니 중사,

 약간 성질 있구만. 자네 화났었어. 알지?"  

 

"Yes, sir, 저도 그게 싫습니다."

 

"그리고 자네 참 말 잘해, 그렇지?"

"Yes, sir, 그런 것 같습니다."

 

"누가 자네를 향해서 쏘면 엎드리는 게 아니라

 서서 그냥 막 갈기고 싶지?"

 

"Yes, sir, 맞습니다."

 

대령은 아랫입술을 내리면서 몇 초간 있다가

입을 열었다., 젊은 친구, 나도 그래. 그러나

항상 그러지는 않지. 그리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걸 속이지도 않아 자네가 마음에 드네.

우리와 같이 했으면 좋겠다."

 

대령은 일어서서 나에게 손을 건넸다. 손을 보고

얼굴을 다시 보니 웃고 있었다. 난 손을 잡고 악수

했다. 대령 손에서 힘이 느껴졌다. 방안에 있던

사람들이 일어서서 날 축하하기 시작했다.

 

승선을 축하하네.”

우리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네.”

 

그림스 상사가 웃었다.

한번 뒤집어졌었지, 그렇지?”

 

", 상사님. 왜 그러는지 몰랐습니다."

 

그렇게 됐다. 난 해냈다. 미국 통틀어 최고 엘리트

부대의 일원이 되었다. 우리 중 총 163명 중 12명이

1특전단 Operational Detachment--Delta가 되었다.

Stress Phase는 18명이 통과했지만 최종은 12명이

생존했다. 나머지는 면접에서 탈락했다. 통과율은

7%였다.

 

난 집으로 돌아와 내가 포트 브레그로 전출 간다고

알렸다. 우리 레인저 대대에서는 짐 부쉬 대위가 이

수상한 창설 부대에 같이 선발되었다. 그러나 우리

는 부대에 관해서 전혀 입을 열 수 없었다. 난 짐을

꾸리고 작별을 고했다.

 

인생의 시간 대부분은 어렵다.

 

그리고 항상 위험하다.

 

그때는 모두가,

 

잠깐씩,

 

죽은 상태가 된다.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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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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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二八中死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4.09 곧 나올 겁니다. 이란 구출작전은 이미 읽었음(번역)
    이분 베이루트 미국 대사 경호도 나갔더군요.
  • 작성자황포 | 작성시간 14.04.09 아주 재밌는 고전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끝내고 찍은 사진을 보니 대단한 사람들의 외모는 지극히 평범하군요.
    바쁘시더라도 다음 편 좀 얼른 해주세요 아주 숨도 잘 안쉬고 계속 읽었습니다^^
  • 작성자K-9포대장 | 작성시간 14.04.09 좋은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정말로 흡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 속에 빠졌습니다...
  • 작성자사나긴 | 작성시간 14.04.09 대단한 사람입니다. 여단장님은 비슷한 경험이 있으셔서 더 실감나게 번역을 하신것 같아요.
    전에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다가 전투장면 중 실제로 제 코에서 화약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거실을 한찬 두리번 거리던 기억이 납니다.
  • 작성자시기 | 작성시간 14.04.09 역시 특수전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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