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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전사

[랜딩. 헬기 레펠. 패스트로프]

작성자잇빨중사|작성시간04.10.04|조회수1,828 목록 댓글 0
★ [(특수전)랜딩. 헬기 레펠. 패스트로프]
1.특수전에서의 헬기 레펠.

이것의 주 발생 근거는 베트남전으로 보면 될까 싶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울창한 정글지대는 필요한 랜딩지역에 헬기 이-착륙이 가능하리라는 보장이 아프카니탄 같은 곳에 비하여 아주 열악했습니다. 공격적인 작전에서는 <데이지 버터>인가 하는 폭탄을 터트려서, 예상착륙지역에 아예 그 폭탄의 발파로 인해 만들어지는 약간의 개활지를 LZ으로 사용했습니다. 그 폭탄은 상당한 용량의 것으로, 수평으로 발파되어 나무들이 사방으로 누워버리도록 했습니다만 완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완전 착륙보다는 사람이 뛰어내릴 정도의 높이 보장을 주로 의미했습니다.

저의 특수전 페이지-그린베레 마지막 페이지에 보면, 이 데이지 버터로 만든 LZ에 착륙하다가 비산되는 수목가지들에 랜딩하던 병사들이 부상당하는 과정을 볼수가 있습니다. 월남에 있던 <리콘도 스쿨>은 월남군을 교육시키기는 했으나, 한 타스 정도로 각 사단과 여단에 흩어진 레인저 중대의 전입자를 교육시키기위한 교육으로도 실행되었습니다. 즉, 레인저가 되기위해서 본토까지 가서 다시 레인저 교육을 수료받는 것 보다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군을 바로 베트남내에서 레인저 형식의 교육으로 교육시켜서 레인저 중대로 투입시키는 방법으로도 쓰였습니다.

이 레인저 스쿨에서 중요하게교육시킨 것은 <헬기 레펠>과 <맥콰이어 공중탈출>이었스빈다. (공탈의 미군적 명칭은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헬기가 병력을 내려놓을때 가장 안전한 방법은 헬기가 착륙을 하거나, 사람이 뛸수 있는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것입니다. 때로는 베트남의 2미터가 넘는 수풀과 갈대밭에서 높이 측정인 안된 상태에서 완전무장으로 뛰어내려 발목골절이 일어난 경우도 있습니다. 이 헬기의 랜딩을 위한 조건은 대략 이러합니다.(현대의 헬기까지 포함합니다)

가.UH-1H의 경우 착륙바아가 수평에서 너무 치우치지 않는 바닥의 조건.
나.헬기 로터가 수풀이나 수목에 걸리지 않아야 하는 조건.
다.헬기의 로터회전 풍속과 풍력으로 둔탁한 비산물체가 로터로 충돌하지 않을 조건.
다.기다란 수목이 로터 풍력으로 휘어지면서 로터에 걸리지 않을 조건.
마.그리고 LZ상의 상대방 장악의 유뮤.
바.현대 헬기의 경우, 바퀴와 바닥 몸체가 가용한 수평이 될수없는 요철이 없는 상태.

그런데 이 조건이 충족되어도 헬기레펠의 단점은...

가.수목에 로프가 바람에 날려 걸리거나 감겨버릴수 있는 점.(정글의 경우 심함)
나.던져진 로프가 중간에 엉켜버릴수 있는 점.(물론 패스트로프보다 잘 엉킴)
다.UH-1H의 경우 한쪽만 두명이나 세명이 레펠을 할 경우 기체가 역전될 가능성.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헬기레펠시 양쪽문으로 동시에 뛰는 이유)
라.양쪽에서 로프를 던지는 경우 양쪽문의 로프가 중간에서 엉키는 확률.
(로프 던짐에서 가장 심각한 상태입니다. 자체 엉킴은 올려서 풀면 됨)
마.스냅링과 8자고리등을 결속하고 내려와서 다시 풀어야하는 점.
<바>.전체적으로 패스트로프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점.
사.한명이 하강이 끝나고 고리를 풀어야 다음 사람이 내려가는 점. 등입니다.

여기서 발전이 된 것이 패스트로프입니다. 90년대 초 우리나라에 보급됐습니다.




2.특수전에서의(특수작전) 패스트로프.

패스트로프의 가장 큰 장점은 레펠보다 시간적으로 아주 짧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패스트로프의 도입의 조건 중에는, 헬기가 적에게 노출되었을때 얼마나 오래 머무는가에 따라서 치명적인 피-사격에 노출되는가가 바로 헬기 피해의 큰 영향을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MH 스타일의 특수전 헬기의 잘 안려진 특징중에 하나는 일반 동일 기종보다 하중에 강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같은 엔진이라도 계속 보완을 해서 오일당 항공유의 출력비율을 높이는것도 한 업그레이드의 요인이 됩니다. 완전무장한 병사의 무게는 헬기의 중력싸움에 영향을 반드시 줍니다. 특히 미군의 경우는 우리보다 체중의 차이가 크므로 한국군이 5명이라면 미군 3명과도 비슷합니다. 이것은 헬기가 아직도 얼마나 불안전한 기체인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한마듸로 헬기는 수평에 관한 콘트롤이 아주 치명적으로 중요하며, 피격시 활강에 약합니다.

최고의 예로 들면, MH-47 특수전 헬기의 경우 후미 램프로 여러 개의 패스트로프를 걸수가 있는데, 이 기종의 경우 패스트로프에 현재시간 9명이 동시에 매달려 있어도 하중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패스트로프의 장점이 여기서 또 나옵니다. 레펠의 경우 한 로프에 두명의 하강자가 동시에 하강을 못합니다. 위쪽의 하강자는 아래사람의 팽팽한 장력으로 로프를 구부려 제동을 못 겁니다. 그러나 패스트로프의 경우 2-3명이 동시에 패스트로프의 끝과 아래 위에 걸려 있어도 가능합니다.

단점으로는, 하강 초기에 가속을 받으면 대책이 없다는 점. 군화 축과 온몸으로 마찰을 일으켜서 제동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유격을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로프란 것은 특성상 U-자로 휘어버리면 제동이 걸립니다. 그래서 유격코스중 맨손으로 로프오르기를 하다가 힘들면 중간에 워커발로 줄을 가운데 넣고 꺽어 버리면 팔이 쉴수가 있습니다.(물론 발이 X자로 로프를 감으면서 올라가는 것은 기본이죠)

그러나 패스트로프를 발로 꺽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 하강초기 로프 잡은 손의 팔굽을 로프에 감습니다.(워커 도장 껍질 많이 긁어 댑니다. 굽도 잘 갈립니다.)  제가 아는 사람중에도 두사람이 패스트로프 도입 초기에 여단 헬기장서 발목이 부러졌습니다. 그 중 전에 저의 인사계였던 상사님은 부러진데가 다시 부러진 복학골절이었습니다. 나이가 40이 다 되서...속도 통제가 안된 것이지요. 또한 다른 특징은 특수전용 패르스로프 바아가 없는 헬기에서의 패스트로핑은 힘들다는 것입니다. 만약, 헬기 바닥의 고리에 걸어서 확보하여 패스트로핑하는 경우, 내려갈때 거의 레펠처럼 헬기 몸체를 타고 내려가면서 헬기 바닥 안쪽으로 휘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헬기레펠시 내려갈때 모체 밑으로 들어가는 특성과 동일합니다. 바아가 없는 경우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헬기 바닥의 고리들은 헬기 강하를 할때도 쓰입니다. 정박줄을 고리들에 박스형태로 이삼중 확보 결속합니다.)

간단한 장점으로는 레펠처럼 갑자기 얇은 로프가 끊어진다거나, 로프의 겉과 안이 흘러버리는 경우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야간 작전의 경우 아래가 수목지대라면 하강시 덜 날려간다는 점.



<블랙호크 다운의 경우>

저는 레인저가 처음 투입될때, 영화상의 도로 양옆의 거리가 그 정도라면 패스트로프보다는 그냥 랜딩하는 경우가 낫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실제 건물간의 거리가 얼마인지는 저도 알수가 없습니다.

시간 경과의 순위는 1.랜딩-2.패스트로프-3.레펠입니다.

그러나 듀런트 준위를 구하기 위해서 랜딩하던 델타포스 대원들의 정면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헬기가 땅에 붙는 시간은 불과 1-2초였습니다. 적어도 훈련된 병사들이 할 경우 5초면 헬기안의 모든 무장병력의 랜딩이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후다다닥이죠. 헬기 문턱에 걸치고 있는 상태라면 더 빠르죠. 심하면 1.5초에도 다 내릴수 있을 걸요.

군에 있을때 월남에 참전하신 분들의 말을 빌면, 헬기가 착륙하거나 혹은 뛰어내릴수있는 고도에서 미군 근무자가 뛰어내리라고 할 경우, 서두르지 않으면 미군 조종사나 근무자들이 밀어버렸다는 얘기, 이것은 헬기가 가장 적의 사격으로부터 취약한 이-착륙과정의 위험도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훈련된 적의 사격수라면 200미터안에서도 헬기에 치명적이지는 않아도 기체에 구멍을 낼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영화에셔, 랜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패스트로프를 사용한 이유는...?...과거에 미 네이비 씰이 그라나다 작전에서 배로 이동해도 될 것을 해상에 고공강하로 점프하여 인명손실을 낸 그 비슷한 고정관념일수도 있으며, 그것이 아니라면 두가지로 요약됩니다.

1.헬기의 로터회전과 거리의 모양이 풍향과 풍속의 악조건일 경우.

로터가 건물에 걸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물로 인해서 되돌아 오는 바람이 강하게 헬기를 칠 경우, 위태롭다. 이것은 특히 개활지보다 건물의 수직면에 도처에 있는 지형에서는 더욱 그렇다. 헬기는 메인로터가 전진을 위해서 로터수평각을 올려서 앞으로 기울 경우 헬기가 전진하는 것은 모두가 알 것이다.(물론 전진의 양력을 그것으로만 얻는 것은 아니다)..하여간 이런 경우, 건물에 충돌해서 되돌아도는 바람이 헬기의 수평을 깨트릴 경우, 로터의 수평상태와 그것이 안 맞을 경우, 헬기의 균형은 순간적으로 깨질수가 있다.

즉, 다시 말해서 한쪽은 건물 수직면이 바람을 되받아치고 다른면은 골목으로 바람이 빠져나갈 경우, 그비슷한 사례라고 볼수가 있다. 물론 현대의 신형 헬기들은 그것이 자동으로 조종된다. 이것은 델타포스대원이 자전거를 타고와서 모래밭에서 복귀하는 과정에서 헬기가 앉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알 것이다. 당시 헬기가 앉을때 바닥은 수평이 아니었다. 그러나 몸체는 기울어도 자동으로 헬기의 메인로터가 수평을 찾는다.

이러한 부속된 여러가지 추가 기능으로 인해서 같은 60헬기라도 버전이 높은 경우는 훨씬 고성능이다. 겉으로 보이는 모양으로 특수전 헬기와 보통 60헬기로만 구분할수는 없다. 실 작전의 경우, 성패를 좌우할만큼의 중요한 기능들이 최신버전에 추가된다. 특히 레이더와 기타 사격통제장치의 업그레이드는 상상하기 힘든 가격의 차이가 난다.

2.패스트로핑 지역의 무장 소말리안의 저항의 정도를 가늠한 경우.

과거 아이디 특작비행대대 님이 올려주신 바와 같이, 이 특수전 헬기는 기체 하부에 사격에 대한 장갑기능이 두터워졌다. 특히 조종사 좌석부분은 왠만한 사격으로는 안뚤릴만큼 강화되었다. 물론 엔진을 받치는 하부 프레임판도 두꺼워졌다. 헬기 몸통에 맞는 총알은 연료계통만 아니면 비행에 문제가 안 될수도 있다. 헬기의 피사격은 로터(특히 테일 로터), 조종사, 엔진, 연료통이 가장 치명적이다. 몸통에 불필요한 부분은 수십발을 맞고도 기지로 날아온 베트남전의 전례가 있다.

즉, 적에게 노출되어 사격을 당하더라도 헬기가 랜딩으로 내려앉아서 받는 경우와 공중에서 받는 경우는 특수전 헬기의 경우 차이가 있다.

그리고 공중에 떠서 패스트로핑을 하는중에는 강력한 자체화력인 미니건의 사격시계가 넓다. 그러나 건물지대라면 랜딩했을 경우, 사격의 시계가 좁아진다. 그리고 헬기의 미니건의 경우, 보통 하향사격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든다. 장착된 미니건의 상태를 보면 만약 윗쪽의 상방으로 사격을 할 경우에는 미니건 사수의 가늠자가 목표를 쫓기 힘들다. 아마 무릎을 구부리거나 엎드려야 할 것이다. 최대 상방 사격계인 경우...

어찌보면 영화에서는 미군들이 <큰 준비없이 갔다가 당했다>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강조한 것은 아닌지 싶다. 랜딩을 해도 될 것을, 패스트로핑 했다면 이것은 안전도를 높혔다고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헬기 역학은 완벽히 알수는 없지만, 병사가 헬기의 문턱에 앉아 있을 경우, 바닦에 앉지 않고도 약간의 활강식의 스톱모션에도 뛰어내릴수가 있다. 즉, 베트남의 케산 기지에서 C-123 수송기들이 착륙하는 듯 하다가 롤러가 달린 보급품을 기체 램프후미로 밀어내 버리고 다시 이륙하는 경우와 비슷한 상태? 이 경우 뛰어내린 병사는 바닥에 발이 접촉하자마자 헬기 진행방향으로 약간 뛰어주면 된다.

다시 생각해보면, 영화보다는 지상의 소말리아 무장군인들을 염두에 둔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3.마지막의 경우는 델타포스 저격수가 타고 있던 헬기에 패스트로프가 없는 경우입니다.

그것말고도 중요한 것은, 일반 저격수보다 헬기에서 사격하는 저격수가 훨씬 사격이 힘들고 실력이 뛰어나야 한다는 사실.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기동사격에 해당됩니다. 군생활 5년중에 여단 특임대가 대지사격을 하는 것은 딱 한번 본 기억이 납니다. 헬기가 날아가다가 사격장 사선위에서 멈춰서서 사격장 타켓에 사격하는 것인데..당시 듣기로는 공군의 구조팀이 이런 사격을 잘한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습니다.

헬기에서의 사격은 헬기가 멈춘 상태라도, 아무리 저격수가 몸을 안전고리로 고정을 시켜놔도, 자체 흔들림으로 인해 사격이 아주 어려운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헬기가 멈출수 없는 상황이라면 한번의 공회전에 맞추어야 합니다. 저격수에게 두번의 사격은 기도노출입니다.

랜딩해도 될 것을 패스트로핑했다면, 그 이유는?

그곳의 지형을 완벽히 알수가 없는 저로써도....완전히 알수는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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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레펠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밑의 바에 자세를 잡은 다음 레펠하는 것과, 헬기 안에서 일정한 길이를 푼 다음 그 풀어진 끝을 제동으로 잡고 그대로 점프해서 나가는 것,(일정 길이란 헬기 찰륙바에 면상을 부딥치지않을 그 이상의 거리. 과거 초기에 잇빨 많이 나갔음)..바에 걸치고 하는 것은 엉덩이만 내려도 스므스하게 이탈이 가능합니다.(얼마전에 나온 강습부대의 헬기 레펠은 실력이 상당하더군요. 인정할만합니다. 신병들도 아주 잘하더군요)

(기내도약식 레펠은 전면으로 점프해 나가서 공중에서 헬기쪽으로 몸을 돌리면서 니은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주로 헬기안에서 밖으로 도약하면서 공중에서 니은자를 만들어서 내려가는 것은 대테러에서는 필수죠. 헬기가 인질범들이 볼때에 무슨 목적으로 오는가를 노출하면 안되죠. 물론 착지까지 시간을 줄여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죠. 그리고 바에 걸치고 하는 것은 군장을 착용한 상태에서는 그렇게 해야합니다. 군장을 맨 채로 안에서 점프해서 나오는 레펠은 그 무게로 인하여 순간적인 로프 빠짐을 일으킬수가 있습니다.
(제 707간 동기가 로프가 빠졌서 그대로 떨어졌는데, 요동치는 로프 끝에 매듭이 뭉쳐서 다치지는 않고, 고참들에게 좀(?) 다쳤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헬기 레펠은 보통보는 도약식 니은자의 것이 원칙입니다. 자세의 균형도 유지하고, 빨리 하강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패스트 로프를 많이 씁니다. 아시다 시피, 헬기레펠로 하는 침투는 밑의 지형에 랜딩에 부적합하다거나,(수평지역과 헬기프롭의 사거리 제한의 안전도) 헬기가 더이상 내려갈수없는, 수목의 높이가 뛰어내리기에 너무 높을 경우에 하는 것으로, 지금은 패스트 로프가 더 많이 쓰입니다. 그 이유는 장비착용의 준비가 필요없고, 내린후의 8자고리 해체같은 이후 동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제가 전역하던 시기에 활성화 됐습니다. 그로 그럴 것이 60헬기에는 구조용의 수직바를 장착할수가 있는데...거기에 걸면 딱이죠. 하여간 무섭던 인사계님이 패스트로프 중 발목 부러지셔서 후송가셨다는 현역동기의 얘기를 듣고 저도 저희 여단서 시작됐구나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헬기 레펠에서 위험한 것중에 하나가 헬기 전복이란 것을 아니나요? 특히 UH-1H 는 불안 합니다. 과거에 여러가지 사고가 있었죠. 양쪽에서 내린 병사끼리 박치기해서 그로기 상태가 되거나. 양쪽에서 뛰어내린 병사끼리 헬기 밑에서 로프가 엉킨 경우,(풀기전에 헬기 못 내려옴) 그리고 양문으로 뛸때, 타이밍이 안맞으면 헬기가 순간적으로 한쪽으로 휘청합니다. 물론 60같은 경우에는 그 부담이 적지만...그래서 과거에 특전사에 지원오는 헬기 조종사들은 강하보다 레펠을 더 싫어 했습니다. 여차하면 헬기가 기우뚱하는 것이 일반사였습니다.(간담 서늘.지들은 폼잡고 우리는 목숨건다)

위의 대부분의 위험은, 바에 걸치고 자세를 잡고 뛰는 것 말고, 기내에서 밖으로 도약하면서 뛰는 것의 경우입니다.

가장 위험한 것이, UH-1H로 4명이 동시에 기내도약으로 뛰어서 레펠하는 경우입니다.

사람의 70킬로(단독군장) 정도의 몸무게가 밖으로 로프에 달린채 떨어지는 것의 충격은 작은 것이 아닙니다. 헬기는 수평형의 기체이고 그것이 깨지면 180도 돌면서 땅으로 헤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헬기는 그 자체가 불안한 기체입니다. 월남전 갔다오신 상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뒷 프로펠러가 맞았는데도, 헬기는 그냥 균형을 바로 잃어버리고 빙빙돌면서 추락하더랍니다. 탈출도 못하죠.

다시 일반적인 레펠로 돌아가서...전면레펠,역레펠등의 자세 변환은 조금 특정한 상황이 아니면 그저 연습일 뿐입니다. 대테러부대의 경우에는 역레펠로 은밀히 하강하여 창에서 총기를 조준하는 것도 있으며,(물론 요즘은 테러범이 창에서 내려진 로프를 관찰 못하도록, 주머니를 달고 풀면서 내려갑니다) 어떤경우는 창의 윗부분에서 관찰을 하고(꺼꾸로 된 몸으로), 다시 몸을 돌리면서 정상자세로 사격자세를 취하는 것이있습니다. (여기서 레펠중 정지하기위해서 8자고리에 묶는 방법은 매듭이 복잡해서 말씀드리기가 곤란하군요. 등반해보신분들은 알 겁니다.

즉 역레펠은 건물 외벽, 발의 충격음을 줄이고, 벽을 타고 기도비닉으로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옳 듯...

그리고 전면 하강은 총구를 겨눌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모든 특수한 상황에 고려해서 가능한 자세를 다 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페이지에서 수방사 35특공의 사진을 보면, 역레펠이지만, 몸을 할로하듯이 수평으로 내려오는 것이 있는데...이것은 결속이 똑같고...단지 역레펠중에 로프에꼬아논 발을 해제하면 그렇게 됩니다.(저도 고등유격중, 바위가 끝나고 오버행(역수직)을 만나면 발을 풀고 그런식으로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막타워의 뒷면의 헬기레펠장에서 그런식으로 내려오다가 다른지역대의 지역대장에게 쿠사리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니가 할로냐?" 화이바 꽝. 안되면 되게 하래메요..쓰..) 하여간 로프쥔 손의 제어는 똑같습니다. 안으로 구부리면 속도는 줄어듭니다.

그리고 또한 많이 안나오는데, 부상자후송 레펠이 가장 힘듭니다. 부상자를 레펠자의 전면에 부착(?)하고 내려오는것...정말 로프 끊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로프가 피아노 현처럼 탱탱해집니다. 물론 앞에 장착된 놈은 항상 나를 의심하는 눈길로 주시합니다.(주거도 같이 죽는다. 너. 알어서 해)  주안점...제어하는 손이 아주 민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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