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air vs. Kamikaze in 1945
By Art Miller
Air & Space Magazine
글쓴이. Green Island, 일본군 라바울 기지를 쓸어버린 뒤.
2차대전 동안 나는 미 해병대 F4U 콜세어를 모는 명예를 맛보았다.
솔로몬 군도, 필리핀, 류큐열도 섬들, 오키나와 욘탄 비행장도 이용
했다.
1945년 어느 날, 나는 윙맨 버크너와 함께 오키나와 남쪽 해안에
대한 전투정찰로 이륙했다. 그곳에서 우리의 항공모함 중 하나인
USS Franklin이 카미카제 한 대에 직격당했다.
그런데 다른 미확인 항공기 한 대가
일대에 들어오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온 것이다.
몇 분 후,
나는 수면에 아주 낮게 날고 있는 제로기 한 대를 발견했다.
난 조종간을 앞으로 밀어 다이빙을 시도해 그 녀석 꼬리를 잡았는데,
당시 대양의 물 6미터 위였고 속도는 300 mph로 콜세어의 최고속도
는 아니었다.
제로기를 밀어붙였다. 콜세어에는 브라우닝 기관총 6정이 장비되어
있었고, 난 발포했다. 제로기는 왼쪽으로 날카롭게 각을 틀며 내 사격
을 회피했다. 나와 사이는 30미터였고 나도 녀석 뒤를 계속 잡으려고
날카롭게 각을 틀었는데, 그러다 날개 끝이 물에 닿았고, 제로기는 옆
으로 재주를 넘으며 나와 같이 물을 긁다가 결국 물을 때려버렸다. 그
속도로 날다가 물과 충돌하면 담벽과 충돌하는 정도의 충격이 때린다.
조종사가 나오기도 전에 제로기는 물 밑으로 가라앉았다.
난 조종간을 당겨 다시 상승을 시도했다. 그런데 뭔가 쿵 쿵 두 번 천둥
소리 같은 게 들렸다. 순간 깨달았다. 아군 해군의 대공포탄에 내가 맞
았다는 걸. 콜세어는 잘 길들여진 칭찬받을 만한 전투기로 관통 당해도
웬만해서는 격추되지 않는다.
많은 콜세어들이 낮은 고도로 스치듯이 날며 bombing run을 하다
반복적으로 일본군 대공포에 맞았지만, 이럴 때 거의 대부분은 하
여간 기지로 조종사를 데려다주는 우직함이 있는 기종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내 생각에 문제가 심각했다.
계기판을 보니 유압이 계속 떨어지다가 ‘0’으로 완전히 붙어버렸고,
그 상태로는 평소와 같은 착륙을 위한 주익 수평판과 랜딩기어가
내려가지 않는다. 난 욘탄 기지를 호출했고 기지는 동체 비상착륙
을 시도하라고 했으나, 내 생각에 동체에 폭탄과 실탄이 많아 연료
와 함께 폭발로 인생을 마감할 것 같았다. 결국 항공사령부는 두
번째 선택으로 수상착륙이 그 다음 대안이라고 확고하게 말했다.
그러나 오직 한 가지 문제가 존재했다: 난 물에 착륙하는 게 겁이
났다. I was the world’s worst swimmer. 비행학교에서도 난 수영
시험에 통과할 수가 없어 거의 퇴교될 뻔했었다. 수영장을 한 번
가로지른 다음 로프를 잡고 물 밖으로 나오는 거였는데, 구조물
아래로 짧은 거리 수영을 해야 했다. 난 교관에게 수영을 잘 못
한다고 말했고, 그러자 교관은 그냥 최선을 다해보라고 했다.
테스트 날, 풀장은 교육생으로 넘쳐났다. 난 내가 못해낸다는 걸
알고 있었고, 물을 잠시 응시한 뒤에 풀장의 끝 쪽으로 가서 교관
옆에 앉아 발을 물에 넣었다. 몇 초 후 교관이 나를 보더니 “밀러,
잘하고 있네. 네가 못해낸다는 건 내가 입으로 말 안 해도 되지?”
라고 한다. 태평양은 속일 수 없었다. 듣기에 상어들이 있다는
말도 들었고.
이야기를 되돌려
난 이제 태평양 상공 버크너 만 남쪽 2마일 지점에 있었다.
이게 운이 좋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 대부분의 조종사들은 거의 추락
경험이 없는데, 난 있었다. 1943년으로 돌아가면, 난 일리노이 그린뷰
해군항공기지에서 기초훈련을 받았고, 거기서는 해군의 구형 복엽기
N3N을 몰았다. 모양은 좀 그렇지만 해군 안에서 가장 안정적인 비행기
였으나 모두 내가 통과하지 못할 거라고 말했었다.
그린뷰로 돌아가는 중간 정도에 우린 항공모함 착륙을 훈련하는 것이
있었다. 보조 비행장에 항공모함을 가정한 커다란 하얀색 선이 그려져
있었다. 우린 일주일 동안 그 가상 활주로에 착륙하는 훈련을 했다.
주말이 되자 우린 그 상공을 다섯 번 원을 그리며 도는데 적어도 세
번은 바퀴가 땅에 닿아야 한다. 네 번을 돌았을 때 난 두 번 바퀴를
지상에 닿았다. 그리고 다섯 번째 시도에서 난 기체가 10미터 정도
높다는 걸 깨달았다. 난 필사적으로 고도를 낮추려고 노력했다.
보기에 천천히 내려가는 듯 했으나, 갑자기, 실속이 일어나면서
대형 복엽기가 고장 난 엘리베이터처럼 떨어졌다. 난 그 하얀색
원 중앙에 떨어졌다.
바퀴 지주대가 오른쪽 날개 쪽으로 구부러졌고 프로펠러는 땅을
때렸다. 약간 정신이 없었으나 난 내 몸에 아무런 상처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이렌 소리가 들렸고 여러 차량들이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빨간 불을 번쩍이는 응급차와 소방차, 그리고 응급지원
병사들과 크레인까지. 완전히 삽처럼 나를 떠서 짚어낼 기세였다.
이 사고와 관련된 그 누구나 사고위원회에 출석해 중언을 해야
하고, 사고가 조종사 과실인지 기계결함인지가 결정된다. 조종사
과실일 경우 생도비행학교 과정에서 자동적으로 탈락해 나가야
한다. 난 더 이상 의문을 제기할 생각이 없었다. 이는 분명 내
과실이었기 때문이다.
내 교관은 해병 대위로 웨이크섬 전투와 미드웨이 전투에 참가
하고 최근에 미국으로 돌아온 사람이었다. 대위는 나에게 자기
와 함께 구술하러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방에 걸어들어가니
이건 무슨 영화 ‘케인호의 반란’의 한 장면 같은 군사법정 분위
기다. 총 6명의 사고위원회 의원이 있고 모두 해군 상급장교였고
모두 높은 의자에 앉아 있었다.
내 교관과 나는 낮은 의자에 앉았는데
자연적으로 공손해지라는 말석으로 느껴진다.
의장이 입을 열었다.
“밀러 생도, 사고에 관해서 본인이 설명해 보시오.”
“항공모함 착함훈련에서 저는 약간 고도가 높게 접근했습니다.
그래서 약간 고도를 천천히 낮추려고 했는데, 실속해서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의장은 “음, 모든 게 명백하구만”이라고 말했고, 의장과 위원
들은 서로 귀속말을 주고받았다. 아마도 내 퇴교를 말하는 게
분명해 보였다.
바로 그 순간에, 의심할 여지없이 그 6명의 위원들보다 실전을
충분히 경험한 내 교관이 나에 관해 말을 좀 해도 되냐고 입을
열었다.
“보십시오. 항모착륙훈련은 5회 선회 중에서 3회의 바퀴 접촉을
해야 하고 우린 이 친구에게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5회 중에 바퀴
가 3회 닿은 것은 명백한 사실 아닙니까?”
위원회 모두 약간 어리둥절해 했다. 그리고 다시 서로 속삭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의장이 입을 열었다. “본 위원회는 이
사고의 내용을 참조하여 결정을 내린다. 밀러 생도는 항모착륙
훈련 테스트를 받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
난 다시 한 번 그 복엽기로 테스트를 받아 사고 없이 통과했다.
그러나 이제, 난 태평양 버크너 만 남쪽 수면을 스치듯 날고
있었고, 콜세어는 피해를 입었으며, 교관은 없다.
정말 그때 바다는 아주 정말로 잔잔했고 내 착륙은 쉬웠다.
난 기수가 들리고 후미가 먼저 바닷물에 닿도록 앞을 들었다.
비행기 동체 복부가 충분히 물을 스치면서 길게 이어져야
갑자기 물로 침몰하지 않는다. 결국 물을 스치며 진행하던
비행기는 섰다. 그때 조종석에서 나와 날개 끝까지 나간
시간은 아마 세계기록이었을 거라고 난 확신한다.
난 구명의(Mae West)를 당겨 공기를 부풀리고, 빠르게 기도를
했으며, 이어 태평양 바닷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대양 속으
로 몸이 들어가자 난 발버둥치면서 내 아름다운 콜세어로부터
멀어지려고 팔다리로 개헤엄을 쳤다. 그리고 콜세어가 물로 들
어가는 것을 지켜봤다.
생각했다.
10만불짜리 군용 비행기 한 대가 통채로 물속으로 사라진다...
인근의 함정 몇 척이 내 불시착을 보고 있었다.
20분도 되지 않아 - 물론 나에게는 20시간 같았다 -
소해정 한 척이 달려와 나를 구조했다.
그들은 나를 오키나와 나하 항구로 데려다주었고,
곧 이어 응급차를 타고 해군병원으로 달려가 신체
검진을 받았다.
내 전대는 내 추락 사실을 알았고,
나를 다시 보게 되자 모두 기뻐해주었다.
이 임무로 인해서 난 대위로 진급했고
내 두 번째 수훈비행십자훈장을 받았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선봉 작성시간 14.10.13 오호... 무적에 감투정신...
-
작성자TOMCAT 작성시간 14.10.13 P-47 썬더볼트와 같은 엔진을 사용해서 서로 닮은 느낌이 있죠
-
작성자개뼈(Keith) 작성시간 14.10.13 美人機...... 너무 좋아하는 전투기 입니다^^
-
작성자二八中死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10.13 콜세어 동호회가 만들어질 지경입니다.
-
작성자Gunslinger Roland 작성시간 14.10.16 마지막 사진의 저..저 디자인 하며...저 각도가 제일 아름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