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채구에는 '가판고성'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호텔이 있다.
구채구에서는 2번째로 좋다고 하는 별 5개짜리 호텔인데 내가 직접 묵어보니 시설도 시설이지만 사실 주변환경과 건물이 정말 멋지다. 
오래전 이곳에 살았던 중국의 강족은 돌로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 돈이 많은 사람들은 거대한 성을 짓고 살았다고 하는데 이 가판고성 호텔은 옛날 중국 강족인들이 실제로 살던 성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곳이다.
호텔은 마치 커다란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있다.
돌로 이루어진 여러 개의 건물들은 마치 고대 유럽의 세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호텔의 건물이 들어서 있는 이 호텔 단지 안에는 만년설이 쌓인 산 위의 빙하가 흘러 녹아내린 강물이 흐르고 있어서 운치를 더한다.
이 강과 호텔 주변의 건물들이 마치 한 마을처럼 이루어져 멋진 경관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특히 밤에는 이 건물들이 들어서있는 호텔단지에 조명까지 멋지게 비춰주니 밤에 볼때면 마치 이곳은 호텔이 아니라 어디 디즈니랜드에 와있는 듯한 기분좋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호텔 주변으로 보이는 산과 만년설, 그리고 빙하가 녹아 흘러내린 강물과 돌로 지어진 멋진 호텔경관을 둘러보며 산책을 하다보면 내가 지구에서 떨어진 어디 신비의 세계의 와있는듯한 느낌이다.
중국 구채구의 가판고성 호텔은, 내가 가본 가장 특이하고 멋진 호텔 중 한곳이었다고 자신있게 소개하고 싶은, 다른 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호텔이다.
< 여행 팁 >
밤 경치가 특히 멋진 가판 고성 호텔의 주변은 아쉽게도 저녁 10시면 조명이 꺼진다.
전기를 아끼기 위해서라는데 사진 찍으려면 꼭 서둘러 찍어두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