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묘의 입수에 크다란 썩돌 구덩이를 파 놓고 혈처라고 주장하는 명사
* 천인지 박인호 선생의 귀족풍수는 지기론과 절각론이란 독창적인 풍수론을 개발하고 19명의 풍수인이 한 음택 감평과 소점에 대하여 신란하게 비판하는 424개항의 공개질의를 하였다. 그 내용은 상당 부분 족보털이를 기반으로 하여 충실한 점도 있었으나 표현방식이 거칠어 문제가 있었다. 필자도 호기심에 귀족풍수의 간산에 한번 참석하였는데 지기는 지하에서 수직으로 올라온다는 이유로 사신사(四神砂)를 도외시함은 물론이고 좌향도 적당히 잡으면 된다고 하는 등 독창적이고 파격적이었다.
* 필자는 평소에, 전업(專業)풍수는 보수를 받는 책임으로 자기의 소점지를 견본으로 공개하여 수요자에게 선택지를 넓혀주고 다른 풍수로부터의 비판을 기꺼이 받아 혹세무민하는 것이 아님을 증명해야 된다고 주장해 왔다. 당해 지관의 부모 묘 또는 그의 신후지야 말로 당해 지관의 진정한 소점일 터인데 다수의 지관이 숨기고 있는 실정이다. 통맥법회 리귀홍 선생은 자신의 책에서 자기 가족 묘지가 남토제일지라고 밝혔는데 사람들의 의견은 찬반이 반반인 듯 보인다. 필자는 큰 명당은 아니라고 보지만 당당한 소신(所信)풍수의 자세를 보였으므로 존경한다. 반대로 최근에 작고한 현공풍수 최명우 선생은 신후지를 비밀에 부처서 아쉽다. 천인지 선생도 부모 묘와 신후지를 공개하지 아니하는 바람에 궁금하던 중 이번에 어렵사리 부모 묘소를 찾아서 답사를 할 수 있었다.
* 답사 결과, 부모 묘(경북 의성 옥정리776)는 본인의 말로는 귀A부B급 대혈이라 하였다고 하나 지기론이 아닌 형기론의 시각에서 보면 결혈지가 아니었다. 풍수인들은 어느 묘에 가든지 불문하고 결혈지인가 아닌가를 예사롭게 말한다. 흉허물을 구체적 꼬집지 않고 그냥 대략적으로 소감을 말하는 것에 발끈하여 과잉 반응을 할 이유가 없다.
문제는 부모 묘의 뒷쪽 면(面)은 급경사이고 그 위의 산등은 입수에 해당하는데 크다란 잡석 구덩이를 파 놓았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간산기에서 잡석위에는 혈이 맺히지 않는다고 한마디만 말하였으나 사실은 묘를 쓰지 말고 빨리 복원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1) 구덩이는 묘소로 사용하기 위함이 분명한데 위치상 부모 묘의 입수에 있고 이러한 경우 전통의 형기풍수에 의하면 기맥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고 생각하므로 기맥이 손상된다는 이유로 꺼려하였다. 다만 가족의 경우는 무방하다고 생각하여 부인 또는 손자 등 아랫 사람의 묘를 쓰는 경우(逆順位葬)도 많이 있다. 귀족풍수는 지기가 수직 상승한다는 이론이므로 기맥 손상이라는 문제는 없으나 다른 사람에게 매매한다면 정서상(情緖上) 선산 팔아 먹었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다.
2) 땅은 한번 파헤치면 복구하기 어려우므로 작게 겸손하게 파야 된다. 왕릉을 쓸 것처럼 크게 판 것도 좋지 않다.
3) 천광 구덩이가 잡석으로 가득하다면 기분상 거칠고 불편하다고 보는 것이 상식이다.
4) 크게 파헤처서 몇 달간 방치하고 있는 것은 흉물스럽다. 자연훼손이다. 조속히 복구하여 철쭉을 심어 단장하는 것이 상책이고 가묘나 진짜 묘를 쓰는 것은 하책이다.
* 말하고 보니 주제 넘게 참견하는 것 같으나 귀족풍수가 풍수검증시에 하는 말 즉, “어떤 풍수가 엉터리 짓을 하여 대중의 신뢰를 잃으면 전체 풍수계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결과가 되므로 검증을 해야 된다”는 말을 원용(援用)한다. 부모 묘는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자기책임 아래 소신(所信)풍수행(風水行)을 하는 것은 좋게 볼 수 있다.(2026.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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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지향 이정호 작성시간 26.05.01 new
허허 부모묘 입수라....
입수도두(승금. 뇌두. 초도절지)는 혈을 맺기위해 래룡된 기맥을 쌓아둔 곳이며,
그곳은 용의 박환에의해 기가 정제되어 단단한 토.석으로 봉긋이 솟아오른 것인데
쑥돌. 청석.썩돌이 돌출 쌓여 있는것은 입수도두라고도 볼수 없읍니다.,
직접 가보지 못해 확인 불가하오나..
만약 입수도두가 아닐경우 아래 부모묘소도 과룡지장이라고 보아야 할것입니다..
또한 지기가 수직상승 한다는것은 지기가 아니라 수맥파로 보아야 할것입니다..
다만 혈이 결지된 혈장에서는 그 지기가 당판위로 상승은 할수 있다고 봅니다..
수맥파와 기맥의 상승은 전혀 다름니다..
수맥파,또는 지전류등과 기맥(지맥)을 오인한것은 아닌지요???
착각은 자유이지요..
학문이 다르니 이제 변방의 이론으로 일소해 버리세요..
저의 소견입니다..
하남 촌장님, 건강 잘 보존 하시기 바랍니다.
걱정이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하남촌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9분 전 new
저는 잘지내고 있습니다. 잡기에 다칠 사주는 아니니 걱정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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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성 瑞澐 이득주 작성시간 07:03 new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