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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관광~

작성자이화|작성시간09.06.02|조회수3,280 목록 댓글 35

묻지마 관광을 가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지난 가을 친구들 4명하고 5명의 관광열차 예약을 하였지요.

 

청량리에서 원주까지기차로 간다음, 원주에서 오대산까지는 버스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청량리에서 8시발 기차라서 송우리에서 6시에만나  의정부에서 친구한명 합류한다음

 

부푼기대를 안고 청량리로 향했습니다.

 

청량리에 도착하니 아침일찍 집나온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은지, 발 디딜틈 조차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한 여행사를 확인해 티켓을 받은다음 기차에 올랐습니다.

 

첫출발지가 주안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자리에는 사람들이 앉아 있었고,

 

드디어 우리자리....

 

5명 예약을 해서인지 4명은 마주볼수 있게 자리배치가 되어있고 1자리만 따로 앉게

 

되어있었지요..

 

옳구나.. 드디어 기회는 왔구나 하고 그 남은 한자리를 찾아 갔더니~~

 

기다리던 백마탄 왕자님은 없고, 나이드신 아주머니 3분이 벌써 계란에, 김밥에 판을 벌리고

 

있었답니다..

 

띠융!~~~ ㅎㅎ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기차안에 좌석이 70여석인데, 남자분은 손으로 꼽

 

을 정도밖엔 없더군요.

 

아니~~ 남자분들은 집에서 뭐하시느라 모두 여자들만 여행 다니는 건가요?????

 

잔뜩 기대에 부풀은 가슴은 어느덧 쪼그라 들어. 하염없이 차창밖의 경치만 탓하고 말았

 

지요..

 

아니, 지금이 어느때인데 왜 아직 푸르딩딩~~ 그런거냐구요~~ 모처럼 만에 외출인데,

 

예쁜단풍 맘껏 볼수있을거란 기대로 기차여행을 선택한건데, 실망이 스멀스멀 몰려오기 시

 

작했지요.

 

하지만 팔당을 지나 강원도로 접어들면서 기대했던만큼은 아니지만, 예쁜단풍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묻지마 관광을 경험할거라며   호들갑 떨었던 우리5명의 친구는 오랫만에 집을 떠난

 

해방감으로 사춘기 소녀들처럼 마냥웃고 떠들며 하루를 보냈답니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제가 타고있는 옆칸에선 노래방 시설도 되어있어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정말 재미있게 여흥

 

을 즐기던데,  다음엔 우리 용기네 벗님들과 그런 기차여행 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

 

니다.

 

그런데 제가 다녀온것이 묻지마 관광 맞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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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단디 | 작성시간 09.06.03 이화님께서 묻지마 관광 단어자체를 알고계시네요. 저는 묻지마관광이라는 것 모르고 있었는데, 그러나 요즘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관광이 있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님께서 멋진여행, 멋진추억을 만드셨군요. 저는 추억은 만들기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6.04 ㅎㅎ 네, 제가 다음주 토요일 부산에 갈일이 있는데, 그때한번 묻지마 관광함 해볼까나요? ^^
  • 답댓글 작성자단디 | 작성시간 09.06.04 이화님, 다음주에 토요일날 꼭 부산에 오세요 오시면 최고로 모시겠습니다. 카페에서 인연이 되었는데 얼굴을 마주보고 대한다는것은 큰 행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리산님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겠습니다. 010-7750-9537 지리산뻥아 니전화번호 내가 일방적으로 가르쳐 준것이다. 전화잘받고 잘 모셔야한다.
  • 작성자바비 | 작성시간 09.06.03 아무라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열차가 좋은지 버스가 좋은지? 좋은 추억 마니 만드셨네요.
  • 답댓글 작성자이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06.04 기차가 좋더라구요.. 바비님, 우리 용기네에서 언제한번 같이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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