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빅보어 후기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현재 07년 구모닝 오토이고, nf2.4 플러그/흡기/배기/빅보어/A1tech일체형street 버전까지 작업했습니다.
이전 흡/배기 후기에서도 적었었지만.. 토콘 제품 정말 좋습니다. 출력이 미친듯이 올라간 건 아니라고 해도 혼자 타고 다니면서 충분히 재미있게 타는거죠. 사장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게, ‘재미있게 타실 수 있을거에요’ 잖아요. ㅎㅎ 그 말 그대로 재미있게 타게 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사장님.. 더 재미있게 타게 해주세요.. 매니폴더 안나온다니 완전 안습이에요...... ㅠ_ㅜ)
1. 빅보어?
빅보어 스로틀 바디를 혹시 모르는 분이 계실까 싶어 간단히 말씀드리면, 스로틀 바디, 즉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공기 흡입량을 조절하는 부분의 구멍을 더 넓힌(빅보어) 제품입니다. 즉, 원래 순정상태보다 더 많은 공기가 들어가게 된다는 거죠.
그런 만큼 당연히 출력이 올라가는 구조겠구요. 안그래도 오픈필터 사용해서 공기가 잘 들어가는 상태인데 빅보어까지 하면 우리 모닝이가 공기를 와구와구 잡아먹는 소리가 들립니다 ㅎㅎ
다만, 자동차 튜닝을 잘 모르는 제가 느낀 바로는, 빅보어는 출력 자체를 확 올려 준다기보다는, 고rpm에서 엔진이 연소하기 위해 공기가 많이 필요한데 순정상태로는 필요한 만큼의 공기를 얻어내지 못하니 그 부족한 부분을 해결해 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부분은 아마도 사장님이나 다른 전문가들께서 정확한 설명을 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완전 무책임 -_-v)
2. 빅보어 장착 후 가속성능
위에서 설명한 대로, 빅보어 장착하고 나서 출력상승 자체를 느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에 토크사운드 후기에서 적었던 내용인데, 흡/배기만 했을 때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하면서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고 있을 때, 우왜애애앵~~~하면서 rpm 쭉 올라가는 중 약 4500rpm 이상으로 넘어가는 순간에 조금 울컥 하면서 가속력이 떨어지는게 아주 분명히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빅보어를 장착하니 그 rpm대에서 오히려 치고가는 힘이 ?끔(0.1gram정도) 더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ㅎㅎ 결국, 실제로 사용하는 전 rpm대에서 고른 토크가 나온다고 결론이 내려지네요.
그러니 제 생각에는, 빅보어 스로틀 바디를 장착했을 때의 장점을 느끼는 것은 고rpm(4000이상) 에서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3. 연비
늘 그렇듯이, 전 연비를 상당히 따지는 편입니다. 이전 흡기/배기때도 연비를 계속 측정하면서 탔는데, 아주아주 만족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쨌든 튜닝을 했으니, 상당히 밟아대는데도 연비가 잘 나오고 있거든요. 다시 한번 적어 보자면
튜닝시작전: 14.29km/l
흡기이후: 14.60km/l
배기이후: 14.09km/l
빅보어이후: 14.30km/l
(참고: 빅보어 이후 부산행 고속도로 연비: 17.72km/l)
보시다시피, 순정상태 연비가 14 초반이었는데, 최근 연비가 평균 14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사실.. 후덜덜;;;한거죠.
물론 연비는, 따져봐야 될 사항이 한둘이 아니죠. 운전습관, 도로사정 등등.. 그냥 간단히 말씀드리면 출퇴근시간이 일반적은 시간대가 아닌지라 꽤 밟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자동변속기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연비가 좋게 나오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와떠헬. 진심으로 요즘 쌔려밟고 다니기 때문에 -_- 이정도 연비는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앞에 차만 없다면 밟을 수 있을때까지는 밟고 다니거든요.
예전에 ‘투덜이’님이셨나.. 정속주행이 120km라고 생각하는 1인이시라고.. ㅎㅎ 저도 동감입니다. 80으로 달리면 기어가는 거 같애요 -_-;; 보통은 120~140km정도로 다니고, 밟기 좋은 상황이면 계기판속도로 170km까지는 가 봤는데, 그럭저럭 잘 치고 갑니다 ㅎ
이렇게 치고 나갈 수 있는 이유가, 분명히 빅보어를 해 줘서 고rpm상태에서의 힘이 붙어 줬기 ?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4. 총평
점수: ★★★★★
현재 따지자면 제 차는 N/A stage2네요. 아직 매니 장착을 못해서 맵핑을 미뤄뒀는데, 다른 제품을 개발중이라고 하시니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네요 ^^ 어쨌뜬 흡/배기만으로도 놀랍게 바뀐 모닝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 빅보어 장착하니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 줬다는 느낌입니다. 비용면에서 물론 조금 더 들어가긴 했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제품입니다.
물론, N/A 튠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출력면에서 터보를 따라갈 수 없으니까요. 빅보어까지 하고 나서 꽤 수월하게 고속까지 올라가긴 하지만,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힘이 부족해 저도 터보를 장착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요근래 안그래도 터보 장착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 부럽더라구요. (ㅠ_ㅜ) 그래도 변속기 퍼질 때까지는 N/A로 버티고 타고 다녀 볼랍니다 ㅎㅎ 지금도 재미 있거든요 ㅎㅎ
P/S: 그래도 안전운전이 최고입니다. J
다음 후기: A1tech 일체형서스펜션 street 버전입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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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끄으은~[임현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6.24 사장님 늦었지만 정말 축하드립니다 ^^ 조만간 과일이라도 싸들고 놀러갈게요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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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투덜이[이종문] 작성시간 10.06.24 긴 장문임에도 불구하고 후기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정속주행 120km ㅎㅎㅎ---> 안전운전 꼭 하세요...
아주 재미나게 타고다니시는군요...^^ -
답댓글 작성자끄으은~[임현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6.24 투덜이님도 곧 터보로 가실 모양이네요ㅡ 사실 튜닝 손대기 시작하면 악마의소굴로 가는거지요 ㅋㅋㅋㅋㅋㅋ 한없는 욕심의 세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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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일산블루몽[이동화] 작성시간 10.06.24 모닝의 엔진 특성 상 고알피엠을 써줘야 효과가 나는 건데... 밟아보지도 않고(2000 ~ 2500RPM) 효과 없다는 내 친구를 보면 딱합니다. 소리만 요란하지 효과 없지 않냐 라는 ㅎㅎ 제대로 이해하시고 쓴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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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끄으은~[임현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6.24 친구 한번 태우고 가는데 엔진 터질 거 같다고 놀리더군요 ㅎㅎ 그래도 멀쩡한데 말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