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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5-3: 2026.06.06. 일본 오제국립공원 목도 트레킹▶3일차 숙소~오제가하라~류구산장~오제온천~숙소

작성자토로|작성시간26.06.11|조회수74 목록 댓글 0

3일차, 오늘은 오제 걷기 2일차로 희망 거리에 따라 A팀, B팀으로 나누었습니다.

A팀은 숙소~오제가하라~숙소로 돌아오는 16km,

B팀은 후지미토오게까지 한 바퀴 돌아오는 25km를 걸었습니다.

 

오늘 걸을 코스 브리핑~

희망 거리에 따라 A,B팀으로 나누었습니다.

 

후지미토오게까지 한 바퀴 돌아오는 25km를 걸을 B팀, 인증샷 남기고 걸음을 서둘러 출발합니다.

 

B팀은 앞서 서둘러 가고, A팀은 여유롭게 즐기며 걷기로 합니다.

 

오늘도 소나기가 예보되었지만 맑기 그지 없습니다.

이른 아침의 서늘한 공기가 상쾌합니다. 절로 팔이 올라가신대요~^^

 

장거리 B팀은 벌써 저기 멀리~~

 

의장 갖추느라 멈춘 B팀과 잠깐 합류~

 

안녕~

잘 다녀오세요~~^^

 

B팀 배웅하고~

 

A팀은 느긋하게 즐기기~

 

제가 선두에서 리딩하며 간단한 습원 정보도 나누었습니다.

지금은 말랐지만 눈 녹은 물이 흥건하게 흐르던  물길 그대로 누운 평원 모습.

 

노란 동의나물.

 

흰구름 배경으로 평원에 홀로나무처럼 심플한 멋진 풍경.

 

계곡이 멋졌습니다.

 

 

 

 

 

동북전기산장.

쉼터, 산장 마다 쉬었다 갑니다~~

A팀은 설렁설렁 오제를 여유있게 즐기기입니다~^^

 

저 평원을 걸어오는 트레커들을 바라보며 길멍(^^)도 즐겨 봅니다.

멀리 시부츠산의 잔설이 조금 보입니다.

오늘 저 산자락 아래까지 갔다가 되돌아 올 겁니다.

 

조릿대 세상으로 변한 습원. 여긴 곰도 나오는 곳이래요

곰이 나타났을 때 소리를 내어 물리치는 종.

 

종 한번 쳐 보고, 물론 사진도 찍구요~^^

 

단아한 목도가 아름답습니다~

 

그 빈 목도를 우리가 채웁니다 ^^

 

남은 잔설을 배경으로 새잎이 돋아난 자작나무의 연두연두한 숲~

 

초록의 다양성~

거기에 햇빛이 비출 때 '아름답다~'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다 ^^

 

어쩌다가 수형이 이렇게 변했을까요?

나무의 삶은 고되었을지 모르지만,,,,사진은 멋져요~^^;;

 

여기는 나무를 감은 덩굴 식물이 많이 보입니다.

오늘은 꽃망울이 맺힌 모습을 보았는데 어떤 꽃일까요? 덩굴수국??~~

 

 

요피브릿지에서~

 

한심을 쉬어 갑니다~

 

시부츠산을 바라보고 걷고 있습니다.

 

 

 

 

평원에 가끔 보이는 홀로 나무들, 멋스럽습니다 ~

 

각시석남.

 

곳곳 물웅덩이. 오늘은 날이 맑아 아름다운 반영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엔 우리 반영~~

 

 

 

 

와~~

반영인지 하늘인지 어마어마한 반영이 죽이는 날~~^^

 

 

 

 

 

 

어쩜, 연둣빛 초원이 꼭 그림 같아요~

 

 

목도길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 목도를 놓은 분 어떤 심경으로 이 길을 이리 유연하게 휘어 놓았을까요?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자꾸 찍네요~

 

브로콜리숲과 홀로 나무와 하늘 반영

 

새로 놓은 쉼터도 그냥 지나면 예의가 아니죠 ~ ^^

 

 

너무 좋으시대요.

덩실덩실~ 아리랑 춤이 절로 나옵니다 ^^

 

 

앗~~ 봇카다~~!!!

엄격한 환경보호 지역인 오제습원은 좁은 나무 보도로만 연결돼 있어 차가 다닐  없습니다.

때문에 습원  10 군데의 산장에선 물품을 조달해 주는 봇카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봇카는 한번에 80~100kg 짐을 운반한다고 합니다.

신선함 유지가 중요한 야채나 대량 주문이 어려운 냉동식품이 그들이 나르는 주요 품목입니다.

(그외 무거운 것들은 헬기로 운송한다고 합니다.)

 

산장이 오픈되는 5 하순부터~10월까지 그들의 걸음은 하루도 겨루지 않고 이어집니다.

 

언젠가  '봇카 다큐멘타리' 잠깐 보았습니다.

평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에  일을 한다는 그들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봇카도 지나갑니다.

이 시간 즈음이 봇카들 이동 시간인 모양입니다.

 

 

 

우시쿠비 분기점에서 중앙 목도와 합류합니다~

 

여기서부터는 한적하던 목도가 분주해 지는 구간입니다.

모르는 이들과 섞여 목도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한 마음이 되어 걷는 특별한 경험의 시간입니다....

 

시부츠산과 트레커들의 반영을 담은 물웅덩이.

 

 

오늘 반영은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화려하고 맑습니다~

 

돌아본 풍경.

이번에는 히우치가다케가 반영으로 잠겼네요~

 

여긴 시부츠산이 온전히 반영됩니다.

 

 

 

 

목도 사이로 자리잡기를 좋아하나 봐요~

 

 

 

시부츠산 바로 아래 오제가하라 도착.

 

장거리 B팀은 이미 하토마치토오게를 향하고 A팀은 오늘 목적지에 도착.

여기 산장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로 돌아갈 겁니다.

 

아직 점심 시간이 일러 주변 학습원을 돌아보기로~

이곳 물길에 물파초들이 많이 퍼져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뭐가 달라졌을까요?~~^^

 

좋은 날씨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반영놀이를 실컷 즐겼습니다 ^^

 

낯선 트레커들과의 걸음도 자연스레 어울릴 수 있는 곳~

 

물파초 개체수는 많지만 이미 꽃이 많이 졌군요^^;;

 

점심은 산장에서 카레와 난으로~

 

후식으로 소프트아이스크림까지~~

저 콩알 3개가 추가되면 100엔이 올라가고, 녹차맛 올라가면 또 100엔 추가~~

그래도 진하고 맛나네요~

 

이제 숙소를 향해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은 히우치가다케를 마주하고 걷습니다.

 

산장에 짐을 풀고 돌아가는 봇카와도 재회~~

 

올때와 다르게 우시쿠비 분기점에서 류구산장 방향으로 직진~

 

 

쉼터는 그냥 지나치지 않기~~^^

오늘 걸음 참 여유롭습니다 ^^

 

마침 지나가는 봇카와 함께 걸어보기~~

 

로우앵글로 올려보는 풍경은 더 멋지네요~~

 

흰눈이 덮힌 시부츠산 아래 오제를 대표하는 물파초 포인트에 왔습니다만,,,,

눈은 거의 녹고, 몇 그루에만 꽃이 보일 뿐입니다....

 

이런 풍경을 기대했었는데 아쉽습니다.

 

대신 오늘은 멋진 하늘 반영이 물파초의 흰색을 대신해 주고, 사과꽃(?)이 피어 못지 않은 멋짐이라 하시네요~

 

눈이 있을 때는 사과꽃 나무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물길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물파초는 졌지만 그 자체로도 멋져 한참을 놀다 출발합니다.

 

 

 

저 앞에 류구산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종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동의나물 군락~

 

 

옛날에 뻬빠(?)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속새 군락.

 

류구산장 앞 류구십자로.

 

장거리 걷기에 오른 B팀은 후지미토오게를 거쳐 여기로 내려올 겁니다.

우리는 목도를 걷고 있고, B팀은 주변 능선을 따라 걷고 있다는 무전 소식이 들려옵니다.

 

류구산장 앞 앙상한 자작나무 실루엣과 트레커를 담은 사진은 단골 주제입니다.

 

특히 시부츠산을 뒤로 하고 낮은 경사를 넘어오는 아련한 트레커의 모습은 더욱 그러합니다.

 

곰소영님도 언덕 넘어오기 ~

 

류구산장에서 쉬어가기~

 

얼마 남지 않은 숙소를 향해 ~

물파초 잎이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새로 교체된 목도가 말끔합니다만,,,,왠지 분위기는 덜해 보입니다.....

 

히우치가다케가 가까이 다가오고, 목적지 미하라시 산장들이 보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봅니다.

시부츠산이 저 만치서 배웅하네요.

 

오늘 오제습원의 중심 목도들을 따라 걸은 걸음이 끝나 갑니다.

 

오로지 목도를 따라 걸음에 집중해 걸어온 시간, 

줄지어 걷는 이들과 함께 걷고 있지만, 또한 오로지 나만의 홀로 걸음이기도 합니다....

 

목도 위에서 걸음에 중심을 잡고,

오가는 이들과 '곤니치와~' 인사를 나누며

목도가 휘어지며 조금씩 바뀌는 풍경에 매료되어 지루한 줄 모르고 하루 종일 그렇게 걸었습니다....

 

여기까지 약15km를 걸어왔는데도 미련이 남나 봅니다.

왔던 길을 한번 더 돌아봅니다.....

 

방향을 바꾸어 숙소를 향해 남은 거리를 좀 더 걷습니다.

 

아직 파란하늘이 멋지게 흐르는 이른 시간에 숙소 도착.

염려했던 비는 맑고 푸른 하늘의 멋진 날이였습니다.

 

시간이나 거리에 얽매이지 않고 서두름 없이 오제에 머무름 그 자체를 즐긴 날입니다 ^^

 

오제 산장 중에서 유일하게 온천탕이 있는 숙소.

일찍 귀가해 개운하게 온천하고 맞은 이른 저녁.

 

오늘이 토요일 주말임을 말해 주는 듯 꽉찬 식당에서 왁자지껄 유쾌한 담소가 오가는 저녁이 무르익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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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팀은 후지미토오게까지 한 바퀴 돌아오는 25km를 걸었습니다.

태도사님이 찍은 B팀 사진 추가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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