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스리즈 4차전에서 삼성이 우승 하던날...
평소 삼성의 광팬인 브라더와 함께 승리주(酒)를 마셔주기로 합니다.
사실~~ 제가 꼬셔서... 술한잔 한거였는데.. 전 삼성 팬이 아니였다는....
일단. 퇴근하는 브라더와 어디서 한잔할까... 의논하다가..
전에 맛있게 먹었다던 돼지 두루치기로 한잔하자고 하길래...
거절할 이유도 없이... 그 식당으로 찾아갑니다.
왜냐구요? 오늘은 브라더가 쏘는 날이니까요? ^^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이 깐죽 라이프를 키웁니다~~ ^^
브라더와 술한잔 하러 찾아간 곳은 바로 돼지국밥을 파는 곳입니다.
이집은 포스팅을 한번 한곳이였는데요... 저렴한 가격의 돼지국밥이 나름 맛난 곳이였는데.
오랜만에 찾아가니 가격이 제법 올랐습니다...
오늘은 이집의 돼지국밥을 먹으로 온게 아니라..
브라더의 추천 메뉴인.. 돼지 두루치기를 먹으러 온건데요.. 메뉴판을 보면.. 두루치기라는 메뉴가 없습니다만
따로 두루치기를 주문을 해야만 하는... 히든 메뉴라도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두루치기를 주문을 하니.. 길건너에 있는 정육점에세 돼지고기를 사와서 바로 조리할 준비를 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전 찬들이 먼저 나옵니다.... 그중엔 눌린 돼지머리가 나오는데요.
이는.. 찬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두루치기 나오기전 술안주로 먹어라고... 쬐금 썰어주시더라구요...
머릿괴기를 좋아하는지라... 무척이나 좋은 안주꺼리여서 인지...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요넘은 쑥갓인데요... 찬으로 나오는건 아니구... 따로 요구하면 주는건데요.
두루치기와 같이 쌈사 먹으면 향긋한 향과 맛이... 아주 좋습니다.
자~ 이제 히든 메뉴인.. 돼지 두루치기가 나왔습니다.
괴기도.. 큼직큼직하고.. 비계도 적당히 붙어 있는게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기대감에 한점 먹어보니.. 역시나... 잡내도 없는것이.. 비계맛도 쫀뜩한게 아주 맛있습니다.
다소 간장맛이 쬐금 강하긴 했지만, 술안주용으로 딱 안성마춤 이더라구요.
맛난 두루치기를 먹으니... 쐬주 한잔 않할 수 없는 노릇이죠...
술을 그리 즐기진 않지만, 오늘따라 소주가 왜이리 단맛이 나는지.. 모르겠더구요~
한참을 두루치가와 소주를 마시다 보니... 괴기들이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참 슬프더군요...
그래서.. 그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밥을 볶아 먹어줍니다.
짜작한 국물에 밥을 볶아 먹어주는게 의외로 괜찮았는데.. 짠맛도 없는게.. 밥 한공기 더 볶아 주고 싶더라구요.
괴기가 없다한들... 밥만으로도 충분히 한잔 할 수 있는 여유도 부려 봅니다...
소맥으로 말아주니.. 속이 시원해 집니다...
열심히 먹고 있는 우리를 위해.. 쥔장의 특별 서비스인.. 콩잎을 먹어봅니다.
특유의 쿰쿰한 냄새 때문에.. 꺼리는 음식이긴 하나.. 한번 맛을 보면... 일반 깻잎 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죠...
볶음밥과 함께 먹는 콩잎의 맛은 굿이였습니다.
콩잎과 함께 볶음밥을 다 먹어주고... 술이 좀 남았길래... 1인분을 추가 해줍니다.
이번엔.. 아주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고추만 맵고.. 전혀 맵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쫀득한 맛의 괴기들 때문에.. 남은 술을 말끔히 마셔 버렸습니다 ^^
정식 메뉴판에는 없는 두루치기이지만, 맛 하나는 괜찮았습니다.
돼지고기의 질도 좋은지.. 잡내도 없고. 비계의 맛도 쫀득 쫄깃한게.. 씹어 먹는 맛이 좋구요...
양 또한 푸짐한게... 술안주나.. 아님.. 식사용으로도 아주 적당할꺼 같다는 느낌입니다.
이날은 간장 맛이 쫌 강했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간장을 줄이고 좀 매콤하게 한다면 더 맛있는 두루치기가 될거 같다는 생각도 해보네요.
삼성이 4차천에 승리한 덕에... 아주 맛난 두루치기를 먹을 수 있어서..
나름 1석2조의 기쁨을 즐긴거 같네요.... ^^
맛 : ★★☆ 질좋은 돼지고기로 만든 두루치기의 맛이란... 술안주나 식사용으로 충분하다
청결함 : ★★☆ 일반적인 식당.... 화장실이 따로 없다는게... 큰 단점.
가격 : ★★☆ (계산은 제가 하지 않아 정확한 가격을 빨리 확인해 올리겠습니다)
친절함 : ★★☆ 단골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편한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