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번지점프를 하는 장면을 보면서 늘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번 인제여행에서는 작년 여름부터 벼르고 별렸던 번지점프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드디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내린천과 인북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합강정휴게소입니다.
이 곳에 있는 엑스게임(X-game)리조트 사무실에서 번지점프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는 ATV, 래프팅 등 모험레포츠와 관련된 사진과 장비 등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이 곳에서 서약서 작성괴 함께 티켓을 구입하게 됩니다.
번지점프의 종류에는 몸에 줄을 묶는 바디와 발목에 줄을 매는 앵클이 있는데 저는 앵클을 원했지만
근래 장비점검으로 앵클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해서 좀 아쉬웠지만
처음하는 번지점프라 그런지 마음속으로는 한편 다행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번지점프티켓을 구입한 후 번지점프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점프타워에 도착하면 점프대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들의 인적사항을 적게됩니다.
그리고 우선 몸무게를 측정하고 몸무게에 맞는 안전장비를 착용하게 됩니다.
내린천 X-game리조트에 위치한 내린천 번지점프는 내린천과 인북천이
만나는 지점의 수상위에 세워진 국내최고 높이인 63m입니다.
이 번지점프대는 호주의 번지빅사의 설계를 받아 최고의 안전성을 위해 번지점프타워를
60도 각도로 기울이고 타워의 양쪽은 강철 지지물로 고정하고 있어서 안전도면에서
최고를 자랑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번지점프입니다.
밑에서 쳐다본 점프대입니다.
리프트는 양쪽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명이 올라가서 뛰어내리고 나면 그 리프트는 내려오고
동시에 다음에 뚜어내릴 사람이 반대편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형식입니다.
점프를 위해 점프대에 서게되면 자연스럽게 밑을 보게 되는데 밑에서 볼때와는 다르게 바로 밑으로 땅이 보이더라고요.
다리가 후들거리면서 공포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극대화 됩니다.
잘못되더라도 물로 떨어져야 덜 아플텐데라는 어이없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ㅎㅎ
보통 굳은 마음을 먹고 점프대에 올라도 대부분 사람들은 높이에서 오는 공포에 질리게 되는데
중요한건 이 때 손잡이를 놓지 못하면 겁이나서 다시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점프를 실행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것 같습니다.
드디어 난간에서 손을 떼고 점프대에 섰습니다. 이 때는 절대 밑을 쳐다보면 안됩니다.
먼산을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이전에 역시 익스트림 스포츠의 일종인 짚라인을 체험해 보았을 때 안전장비인
'하네스'가 얼마나 견고하게 체중을 지탱해주는지를 경험한지라
이번 번지점프에서도 안전장비에 대한 신뢰가 있었습니다.
PHOTO BY 유담님
뛰기전에 사전에 간단하게 뛰는 요령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뒤에서 안전교관이 구령을 붙여주더군요.
하나, 둘, 셋 번지~라는 구령에 맞추어 뛰고, 가능하면 점프대에서 멀리 떨어지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PHOTO BY 청솔객님
구령에 맞추어 개구리가 도약하듯 최대한 몸을 날리면 멋진 포즈가 나옵니다.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속도는 엄청나게 빠르더군요.
바람이 얼굴을 스치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지는 못했지만 떨어지면서 바닥을 계속 쳐다보았습니다.
2초에서 3초정도 엄청난 속도와 함께 몸이 추락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실제 시간보다는 약간 더 길게 느껴집니다.
ⓒP
hoto by 柔淡
보통 번지점프를 경험해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마리 새가된 기분이라고 하던데
저는 새고 뭐고 떨어질때는 속도감 때문에 아무 생각 안나더라고요.
모양새 빠지지 않게 이왕이면 멋진 포즈로 뛰어내려야 겠다는 생각...ㅎㅎ
한번의 반동이 있고 난다음에는 공중을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전교관이 반동으로 올라갈때는 두손을 가슴쪽으로 모으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서일것 같아요
이렇게 서너번 반동을 하면서 속도가 줄게되면 안전하게 물가에 위치한 착륙대로 천천히 이동하게 됩니다.
점프장면이 담긴 동영상입니다.
다시 봐도 아찔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대견스럽고 뿌듯해 지는 영상입니다.
기록으로 남겨주신 워크뷰님께 감사드립니다.
번지점프에 성공을 하면 이렇게 본인의 소감이 적힌 인증서를 받게됩니다.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해본다는것은 새로운 기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인제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번지점프경험이었습니다.
익스트림레포츠를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인제를 여행할 기회가 있으신 분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번지점프도 한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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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 순서 1.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한다 2. 준비실에서 서약서를 작성한다 3. 운영요원의 안내에 따라 장비를 착용한다.(장비 착용후 임의로 본인이 수정하지 않는다) 4. 자신의 몸무게를 정확히 체크한다. 5. 시설물 앞으로 이동하여 리프트에 오른다.
번지점프 요령 1. 점프대에 발끝을 조금 내민다. 2. 양팔을 벌린다. 3. 심호흡을 3번 정도 크게 한다. 4 시선을 먼곳에 둔다. 5. 구령에 맞추어 최대한 멀리 점프한다. 6. 점프 후 양팔을 벌린 상태로 유지하며 다시 튕겨 올라올 때에는 양손을 가슴으로 가져가 팔짱을 낀다. 7. 어떠한 일이 있어도 코드 및 기타장비를 잡으면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