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첸 가는 길 (티벳)
해발 4560m에 위치하고 있는 다르첸은 카일라스(수미산)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순례자들이 정착하면서 생겨난 마을로 이곳을 찾는 이들을 위해 편의시설이 만들어졌고.
이곳을 거점으로 순례자들과 등정객들이 카일라스 코라길을 시작하고 또 마침을 한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마을이라는 인도의 키버 마을(해발 4200m)보다
약 400m는 더 높은 곳에 다르첸은 위치하고 있다
*
사가에서 다르첸으로 향하는 길은 황량하고 삭막하고 헐벗어 있었다.
세상의 모든 외로운 색들과 고독한 형상들이 모여있는 듯
길은 드라마틱하게 하늘을 면벽삼아 가부좌를 틀고 있었다.
아름다웠다...
번접할 수 없는 그런 아름다움이 배여있었다.
거대하게 매력적이고 공포스럽게 장엄하였다.
카일라스(6656m) 코라길를 등정하기 위해 다르첸으로 향하는 길은
이렇게 나를 참선하 듯 맞이하고 있었다.
생각을 놓아버린 구름과 바람과 산들이 늘어서 있는 길.
그 길을 가면서 나는 禪을 구하 듯 외로움을 느꼈다.
더불어 염불소리처럼 간절하게 이상향을 그려보게 되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드디어 카일라스가 그 신비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곧 목적지에 도달 할 것이다.
다르첸이다.
벼르고 벼러왔던 카일라스 등정.
그 전초기지에 도착했다.
불교경전에서 수없이 들어왔던 수미산.
그 엄숙한 도전을 위해 다르첸에서 짐을 풀었다.
호병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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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GA 사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