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코로나로 정신을 못 차립니다.
아니 온 세계가 심각한 몸살을 앓는 중입니다.
빨리 진정되어야 할 텐데 걱정이 큽니다.
다행히 양평은 누구나 인정하는 청정 지역이라
코로나도 비껴가는 듯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외출을 자제하고는 있습니다만
봄바람이 꾼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모든 것 제쳐두고 대를 잡아봅니다.
읍내를 오갈 때마다 옆으로 보이는
오빈낚시터가 늘 눈에 밟혔거든요.
지난번 출조 때 강풍에 고전을 면치 못했기에
이번에 다시 날을 잡은 겝니다.
사장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늘 앉던 자리에 한나절 몸을 맡깁니다.
한데 오늘도 바람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보다는 덜한 편이지만 위세가 등등합니다.
그래도 오늘은 춘흥을 못 이긴 붕어들이
간간이 올라와 인사를 하는 덕에
잠시 코로나도 잊고 손맛을 즐겨봅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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