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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감자 냉해

작성자옻수레|작성시간20.05.08|조회수95 목록 댓글 0

 올 봄 날씨가 좀 심상치 않았지요.

봄마다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이야 그렇다 쳐도

예년과 달리 곤두박질친 기온에 서리까지 내리는

이상 저온 현상에 감자 냉해가 심합니다.

감자 농가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라는 보도에

작은 텃밭이지만 가꾸어보니 공감이 큽니다.


이맘때쯤이면 무성한 감자잎으로 흐뭇했는데

올해는 아직도 세상 구경 못한 녀석들이 많습니다.

싹을 내밀었다가 동상을 입은 녀석들도 있습니다.

싹이 안 난 자리에 옥수수를 심는 집들도 있던데

저희는 좀 더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늦게라도 싹이 나오기를 기다리려 합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순리를 따를 생각입니다.

 

그나마 씨 뿌리고 모종 정식한 채소들이

보기 좋게 올라와 입맛을 돋우는 중이니

다행이라 여기며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울타리 주변에서 양귀비도 하나 둘 피어납니다.

머지않아 집 주위가 양귀비꽃으로 가득할 겁니다.

그렇게 봄날은 또 자기 자리를 채워 나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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