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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향기 속 감자심기

작성자옻수레|작성시간21.03.27|조회수55 목록 댓글 4

장독대 앞 수선화가 절정입니다.

몇년 전 청양 당숙네 마당서 캐온 수선화가

이제 제대로 자리를 잡아 봄빛을 탐냅니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는

정호승님의 '수선화에게'라는 시를 좋아하기에

녀석들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감자를 심어야지요.

인터넷으로 한 박스 준비해 놓았는데

이웃들이 심고 남은 씨감자 두고 가셨습니다.

감자 심기 전부터 씨감자 풍년이네요.

고맙고 또 고마운 일이지요.

구입한 감자는 함께 텃밭 가꾸는

집사람 친구네 몫이 되었습니다.

 

비닐멀칭도 미리 해놓은 데다

퇴비 가스도 뺄 겸 구멍까지 뚫어놓았기에

오래 걸리지 않아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나던 이웃이 비닐 윗부분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충분히 덮어주는 것이 좋다고 하십니다.

덕분에 또 한 가지 배웁니다.

흙 한 삽, 정성 한 삽 함께 더합니다.

일 마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봄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이제 또 봄비 핑계로 한 잔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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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옻수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28 네,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 이겨내고 꽃을 피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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