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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한마당

내 몸에 색깔로 물들이고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2.02.23|조회수9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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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달콤한 맛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모습이 다르듯이
안목 바다 아름다움을
위치와 각도 달라 절묘하게 표현을 못 한다
어부하고 살아가는 인생길 이야기할 때
어부 머리칼이 희끗희끗해진 걸 보니
불현듯 나도 이 모습인데
바다는 아름다워도 자신은 추하게 보일까?

지난 세월 어렵고 힘들었던 용케 견디어준
나 자신에 눈물 나게 고맙다
바다가 아름다움이 있듯이
나한테도 좋은 점이 있을 텐데,
사람들은 나를 안 찾아보고
바다만 보고 싶다고 할까

파도에 옷을 빌려 입고
10층 계단 쌓아 너울성 파도 일으켜 볼까
갈매기한테 날개 빌려 어깨에 달고
멋진 비상 한번 해볼까
자꾸자꾸 뻗어 오르고 싶어 하는데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겠지만

내 몸에 새로운 색깔로 물들이고
내 안의 숨겨진 소망을 파도가 못 훔쳐 가게 한다
사랑 바람 유혹에 처참히 부서져 깨어질
감정의 휘청거리지 않으며
투명하게 비치는 아침 햇살처럼 살겠다.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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