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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찾아왔을 땐
마음이 타버려
잿더미 안고 살다가
파란 바다를 쳐다본 세상
큰소리로 외쳐봅니다. 세상살이
쪼개서 살 생각 없다고
소리쳐 봅니다
파도 보며 죽고 싶을 땐
머리에 들국화꽃 꼽고
동막골 병원보다는
머리에서 생각하는 목숨
파도에 머리 처박고
헤딩하며 처절하게
몸을 헐뜯고 죽으려 했던
나 자신은 사랑으로 애쓰며
목숨을 외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갈매기 보고 답답할 땐
수많은 갈매기 나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것 눈에 담고
방파제 앉아 물약 한잔에
내 인생을 그려보며
가슴에 물약을 가득 채우고
"오동 추야" 노래 부르며
누구한테 전화 걸어
갈매기 울음소리 알려 줘봐요
바다에서 내 인생 찾고 싶을 땐
세월 속에서 한 슬픔의 고통을
미역 냄새에 묻으며
갈매기가 비호같이
파도에 날갯짓할 때 모습
눈에 담으며 파도 하얀 거품을
가슴에 넣으면
따스한 마음 사랑으로 변하여
세상은 나의 것
바다에서 행복을 찾을 것입니다
간이역에서 종착역 갈 땐
심장 소리가 머리맡에 기어오며
실핏줄이 당길 때
산 맛 귀가 따갑도록 욕들
절망해서 쏟던 눈물
삶에 지각한 인생이며
전생에 빚이 많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해봅니다
활화산처럼 외로운 상처 바다에서
모두 꿰매고
종착역 갈 준비 합니다
. 燦佰 전찬수
나와 국민의 힘 강릉시장 김홍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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