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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부터 꽃닭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산란을 하고는 꼼짝을 않는 것입니다.
알을 품으려는 것이겠지요.
토종 암탉들도 가세해 알을 슬며시 넣어줍니다.
꽃닭 크기가 작은 점을 고려해 알 6개 품었을 때
토종닭들과 분리하고 모이도 따로 주었습니다.
마치 수행하듯 이어지는 꽃닭의 인고의 시간.
3주가 지나자 드디어 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꽃닭 품에서 병아리 하나가 빼꼼 얼굴을 내밉니다.
알 하나는 곯았는지 부화가 안 되었고
총 다섯 마리 부화에 성공했는데
한 마리는 안타깝게도 바로 어미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꽃닭의 보호 아래 병아리들 노는 모습 보니
새삼 생명의 신비를 가슴 가득 느낍니다.
모진 가뭄 속에서도 잘 자라고 있는 채소류와 화초류 속에서
경외감마저 드는 여름 문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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