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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거두기

작성자옻수레|작성시간22.06.26|조회수35 목록 댓글 2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유난히 가물었던 탓에 반가운 장마지요.
비를 흠뻑 먹은 밭작물도 생기가 돕니다.
문제는 감자입니다.
아직 덜 영근 것 같아 좀 더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주위 분들 모두 감자를 캐기 시작합니다.
다음주 내내 비소식이 있으니
자칫 감자가 썩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고민 끝에 서두르기로 합니다.
비닐을 걷고 조심스레 속을 들여다봅니다.
씨알도 좀 작고 양도 예년에 비해 부족하지만
고마운 마음으로 한 알 한 알 거둡니다.
이집 저집 소분하고 나면 사실 저희 몫은
한 박스도 채 되지 않습니다만
나누는 재미에 가꾸는 것 아니겠습니까.

감자 캐낸 밭이 조금은 쓸쓸해 보입니다. 
이제 좀 쉬게 해주어야지요.
8월말 김장배추 품을 때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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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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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부자법전 | 작성시간 22.06.27 갓 캐낸 감자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땅에서 이루는 자연의 섭리는 참으로 위대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옻수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27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자연의 섭리 덕에 우리 인간도 생존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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