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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한마당

태풍 힌남노 파도 물결을 보며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2.09.07|조회수14 목록 댓글 2

 





가을이 오는 문턱에
태풍 힌남노 파도 물결을 보며 한숨을 토한다
오늘도 힘들게 하더니
갈매기도 빗물에 날개를 촉촉이 적시며
오늘따라 낯설다

온몸에 졌든 소금기를
가을 태풍 힌남노 스킨쉼을 하며
살포시 스며드는 냉기가
외로움이 가슴을 짓누른다

안목 바다는
내 마음 훔쳐 가며
외로움을 모래밭에 탑을 쌓은 지
온몸에 온기를 적시며
태풍 힌남노 비바람 속에 바다 묻혀
외로움과 투쟁한다

태풍 힌남노와 소금 엉켜
나의 몸을 만신창 만들지 말고
내 마음 외로움 씻어 가려 무냐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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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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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 재경 | 작성시간 22.09.21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보내시고 사랑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燦佰 전찬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21
    사랑 바람으로 한없이 향하고 있는
    순간의 즐거운 향락에 빠지면
    추잡하고 더러움에 물들어
    사랑의 가치를 잃습니다

    사랑은 잠시 흘러가는 물이 될 뿐
    언제나 바다에서 쉴만한 빈자리
    사랑의 품격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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