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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한마당

예술 같은 술잔에 손놀림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2.09.14|조회수16 목록 댓글 0

   



물약은 마시면 마실수록 마음이 온화하며
세월 속에서 자유와 평화를 얻는다
물약이 참 좋다
인생의 길에 물약은 처방전이 지요

물약으로 마음을 비우고
조급함 없이 개 팔자로 늘어져
세상천지 모르게 살며
물약 잔을 부디 끼며 세월 속에서 정을 덥고
한 병 두 병 숫자에서
더 한잔 마실 수 있을 때
혓바닥이 천장에 붙은 소리가 아름답습니다

물약 한잔 목덜미 넘어가는 교향곡 소리
잔을 입술에 델 때 예술 같은 술잔에 손놀림
빈 잔 속에 지난 세월을 망각하는 혓소리
가슴에 담고 있는
핏덩어리 토하는 입술 놀림에 쇼
예술을 창조하는 아름다운 것 아닌가

삶에 울고 싶을 때 한잔 진실 속에서
믿음이 없을 때 또 한잔 물약 한잔 속에서
뜨거운 피가 용솟음치며 온몸에 돌 때
눈이 감겨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 올까?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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