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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한마당

난 눈물을 훔쳐 오지 않아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2.11.27|조회수12 목록 댓글 0



낙엽 숲에 누워
내 모습이 외로워 보여
그러나 난 눈물을 훔쳐 오지 않아
내가 바보 같으니
내 모습은 가을에 빈자리에 낙엽 같아
곁에 자리 누울 수 있어
나한테 하고 싶은 말

낙엽 밟은 소리에 힘없어
나는 귀도 안 들려
이제는 빈자리 채워줄 남겨둘게.
가을은 왜 목마를까
나도 남자이니 계절에 맛을 느끼나
내 모습도 핏방울에 물든 마지막 잎사귀 같아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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