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회원한마당

등대 불빛은 끝없이 반복되며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3.01.15|조회수12 목록 댓글 0

 





해 질 무렵
태양을 강 쪽으로 몰고 가는 갈매기들
파도는 오늘 하루를 배웅하며 영접하고 있다
파도도 분주하게 하얀 띠를 두르고
바다의 맛을 아는 베일 속에
밤을 가두려고 물결을 밀어대로
마음의 흙탕물도 평화롭게 가득 채운다

갈매기가 해를 서쪽 능선으로 숨겨버렸다
바다가 암흑으로 둘러싸이자
파도는 해적이 되니 갈매기는 무서워
강 쪽으로 피난길 나서고 바다를 동경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등대 불빛이 평화를 이룬다

온 세상이 칠흑에도 나는 바쁘지 않다
찾집에서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불을 밝히며
밤하늘 별들과 쉬었다가 갈 줄 알고 있으며
검은 바다에는 파도 숨결 소리만 들릴 뿐이다
등대 불빛은 끝없이 반복되며
마음에 불빛을 밝혀 줄까 말까 하며 사라진다,

燦佰 전찬수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토지투자동호회밴드
(카페회원님들은 같이이용하시면됩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