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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한마당

마지막인 것처럼 등 돌려 가지만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3.02.01|조회수2,358 목록 댓글 2





삶에서 만나지는 만남에 인연이다
사람들도 뒤돌아가며
마지막인 것처럼 등 돌려 가지만
또 다른 모습의 인연으로 만나게 됩니다

너울성 파도가 무서움에 위협적으로 덤벼들며
갈매기는 눈을 부릅뜬 채
바다는 나의 것이라고 사수한다
사람들을 바다에 머물게 했던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방석을 깔고 앉습니다

바다에 오면 올수록 마음은 강해지고
바다에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이 없을 때
마음은 허물어져 가지만
삶은 바다처럼 아름다운 모습에 아픔도 잊힐 데고
세월을 멈춘다고 하여도 마음은 흐르니
세월 흐름 안에서 슬픔도
바다에 묻히는 진리를 터득한다.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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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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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민희 | 작성시간 23.02.01 1월 보내고 2월의 첫날입니다.
    건강하고 보람찬 2월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燦佰 전찬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01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바다 같은 친구와
    내 생각을 나눠서 갖고 싶다
    악할 이유가 없어서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 필요합니다

    착한 친구가 아니라 어렵고
    기막힌 데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친구.
    욕망의 욕심은 더 갖기를 원치 않으며
    감정으로 질펀하게 목욕한 적이 있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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