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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느끼게 하는 안목 바다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3.03.11|조회수2,357 목록 댓글 2




울고 싶을 때
안목 바다가 함께 울어 줄 수 있다.
바닷가에서 외로움이 그리움으로 인내로 품은 다
그리움을 소유하게 된 것을
사랑의 기쁨을 가슴에 안고 싶어
빈 가슴을 채우기 위해 바다를 소유한다

나를 느끼게 하는 안목 바다
외로움의 보따리 풀어 파도 소리로 덮고
그리움 상자는 풋풋한 바다를 품게 한다
세상을 다시 알고자 귀먹고. 눈감던 것을
음률 소리 흐르는 바다가
절실히 필요했다

버림받은 늙은 소년의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채워 주는 바닷가에서
가슴으로 느끼며 소리 없는 미련으로
사랑을 품은 다
외로움도 그리움도 슬퍼하지 않고
아픔이 온다 해도 울지 않겠다.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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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성운호 | 작성시간 23.12.01 12월 첫날 아침입니다.
    올해도 달력 한장 남았네요
    무엇을 하고 지내왔는지 돌이켜 보게 됩니다.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불금 12월 첫주말 여유롭고 편안하게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燦佰 전찬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1 한장 남았네요
    세월 나이잡아 먹지만
    늙은 소년 마음
    아직 그데로 변색안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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