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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한마당

친구가 필요했다

작성자燦佰 전찬수|작성시간23.09.02|조회수1,231 목록 댓글 0





바다는 화가 나면 너울성 파도를 일으키고
기쁜 일이 있으면
갈매기가 미역을 물고 향기를
힘들 때 용기를 줄 바다 친구가 필요했다
사랑할 노력은 오징어 다리 씹듯이 인내하면서
빨간 등대가 밤에 바다를 녹여 주듯이
마음에 미움 사랑은 바닷물에 흘려보낸다

바닷물은 짠맛을 내게 하지만
마음은 썩어 문드러져서 온통 고름 투 성
욕망이 지나쳐 번뇌에서 마음이 헐어버린다
소 유력은 몸을 해하고
이기심은 마음과 행동이 자유스럽지 못하며
억지로 배려하려고 한다

욕망을 잊을 때 파도가 두둥실 춤을 추고
삶에 고름투성이라 해도
후회와 변명하지 말고 생각하며 살자
이기심과 욕망을 파도 묻고
마음에 녹슬지 않도록 늘 진솔하게 갖자
여우웃음 소리보다는 늘 반성하고
바다 냄새처럼 사랑 향기로 다가가자

燦佰 전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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